8월 13일 시편 91: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시편 91편 1-4절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하나님이 자녀를 지키시는 두 가지 방법

본문은 방패와 성벽으로 물샐틈 없이 둘러싼 요새, 그리고 날개 아래 새끼들을 모아 품는 어미 새라는 두 가지 대조적인 비유를 사용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설명합니다. 요새는 난공불락의 성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창이나 화살 따위는 흠집조차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미 새는 상하기 쉬운 속성을 가진 날개로 새끼를 감쌉니다. 뜨거운 햇살이나 차가운 비바람을 고스란히 맞아가며 자식들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이처럼 굳센 힘과 희생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희생이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통합되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공의의 압도적인 힘과 따뜻하고 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둘 다 완벽하게 구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환하게 빛나는 자리는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Prayer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위엄과 연약함을 단번에 보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놀라워라. 은혜와 공의가 하나가 되어 자비의 곳간을 가리키네. 의지가 되신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로 공의가 미소지으며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네. 보혈로 우리를 씻으신 분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닦으셨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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