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시편 89:27-37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89편 27-37절
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다. 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다시 살아나리라는 기대
방에 들어가는데 누가 "이건 감방입니다"라고 한다면, '나쁘지 않은 걸?'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똑같은 방 앞에서 "신혼여행 숙소입니다"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이렇게 허접한 쓰레기 같은 방이?"라며 펄쩍 뛸 것입니다. 기대는 현실을 해석하는 방식을 좌우합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국이 영원토록 이어지며(29절, 삼하 7:4-17) 점점 자라나 세상 모든 나라들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27절) 말씀하셨습니다. 차츰 알게 되겠지만, 시편 기자는 이를 이스라엘이라는 정치적인 국가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들으며 개인적인 기대를 투영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고는 번번이 하나님에 대해 실망합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 우리의 잘못입니다.
Prayer
거룩한 약속에 개인적인 의미, 곧 축복하시고 보살펴 주시며 지켜 주신다는 식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렇게 해 주시지 않으면 주님을 탓했습니다. 스스로 주님의 종이 되는 게 아니라 주님을 나의 머슴으로 삼으려 들었습니다. 그처럼 터무니없는 잘못을 저지르는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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