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31-132문 설교 / 동류 사이의 죄는 그들에게 요구되는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 이외에, 그 가치를 ...

131문: 동류 사이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답: 동년배 사이의 의무는 서로 상대방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여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상대의 은사와 진보를 자기의 것처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132문: 동년배 사이의 죄는 무엇입니까?
답: 동류 사이의 죄는 그들에게 요구되는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 이외에, 그 가치를 깎아내리고, 은사들을  시기하며, 상대의 진보나  번영을 유감으로 여기고, 서로 으뜸 되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Q. 131. What is required of equals?

A. Equals are required to pay attention to the dignity and worth of each other1 by honoring each other above themselves2 and by rejoicing in each others’ gifts and success as if their own.3

1. 1 Pt 2.17.

2. Rom 12.10, Phil 2.3.

3. Rom 12.15-16, Phil 2.3-4.

Q. 132. What are the particular sins of equals?

A. In addition to failing to do what is required of them,1 the sins of equals include undervaluing the worth of each other,2 envying their gifts,3 grieving over their success or prosperity,4 and trying to lord it over them.5

1. Rom 13.8.

2. 2 Tm 3.3, Prv 14.21, Is 65.5.

3. Acts 7.9, Gal 5.26.

4. Nm 12.2, Est 6.12-13, 1 Jn 3.12, Mt 20.15, Lk 15.28-29.

5. 3 Jn 9, Lk 22.24-26, Mt 20.25-27.
벧전2:17

[개역개정]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NIV]
17. Show proper respect to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of believers, fear God, honor the king.

 

  롬12:10

[개역개정]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NIV]
10. Be devoted to one another in brotherly love. Honor one another above yourselves.

 

  롬12:15-16

[개역개정]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NIV]
15. Rejoice with those who rejoice; mourn with those who mourn.
16. 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Do not be proud, but be willing to associate with people of low position. Do not be conceited.

 

  빌2:3-4

[개역개정]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NIV]
3.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
4. Each of you should look not only to your own interests, but also to the interests of others.

 

  롬13:8

[개역개정]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NIV]
8. Let no debt remain outstanding, except the continuing debt to love one another, for he who loves his fellowman has fulfilled the law.

 

  딤후3:3

[개역개정]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NIV]
3. without love, unforgiving, slanderous, without self-control, brutal, not lovers of the good,

 

  잠14:21

[개역개정]
21.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NIV]
21. He who despises his neighbor sins, but blessed is he who is kind to the needy.

 

  사65:5

[개역개정]
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NIV]
5. who say, 'Keep away; don't come near me, for I am too sacred for you!' Such people are smoke in my nostrils, a fire that keeps burning all day.

 

  행7:9

[개역개정]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NIV]
9. "Because the patriarchs were jealous of Joseph, they sold him as a slave into Egypt. But God was with him

 

  갈5:26

[개역개정]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NIV]
26. Let us not become conceited, provoking and envying each other.

 

  민12:2

[개역개정]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NIV]
2. "Has the LORD spoken only through Moses?" they asked. "Hasn't he also spoken through us?" And the LORD heard this.

 

  에6:12-13

[개역개정]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NIV]
12. Afterward Mordecai returned to the king's gate. But Haman rushed home, with his head covered in grief,
13. and told Zeresh his wife and all his friends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His advisers and his wife Zeresh said to him, "Since Mordecai, before whom your downfall has started, is of Jewish origin, you cannot stand against him--you will surely come to ruin!"

 

  요일3:12

[개역개정]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NIV]
12. Do not be like Cain, who belonged to the evil one and murdered his brother. And why did he murder him? Because his own actions were evil and his brother's were righteous.

 

  마20:15

[개역개정]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NIV]
15. Don't I have the right to do what I want with my own money? Or are you envious because I am generous?'

 

  눅15:28-29

[개역개정]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NIV]
28. "The older brother became angry and refused to go in. So his father went out and pleaded with him.
29. But he answered his father, 'Look! All these years I've been slaving for you and never disobeyed your orders. Yet you never gave me even a young goat so I could celebrate with my friends.

 

  요삼1:9

[개역개정]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NIV]
9. I wrote to the church, but Diotrephes, who loves to be first, will have nothing to do with us.

 

  눅22:24-26

[개역개정]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NIV]
24. Also a dispute arose among them as to which of them was considered to be greatest.
25. Jesus said to them, "The king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ose who exercise authority over them call themselves Benefactors.
26. But you are not to be like that. Instead, the greatest among you should be like the youngest, and the one who rules like the one who serves.

 

  마20:25-27

[개역개정]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NIV]
25. Jesus called them together and said, "You know that the ruler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ir high officials exercise authority over them.
26. Not so with you. Instead,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27.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your slave--

제131문 동등자의 의무는 무엇인가?

답 : 동등자의 의무는 피차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 서로 서로 경의를 표하며 받은 바 은사 및 진급을 자기 자신의 것처럼 기뻐하는 것이다. 


1) 관련성구

ㆍ벧전2:17 : 우리의 동료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ㆍ롬12:10 :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상호간에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ㆍ롬12:15-16; 빌2:3-4 :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진보와 명예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2) 해설


(1) 대요리문답이 말하는 동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단어는 본질의 동등이 아니라 신분, 즉 위치의 동등을 의미한다. 본질상 동등한 두 사람이 신분상으로는 동등하지 않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본질상 동질이지만 신분상 부모는 권위를 행사하는 윗사람이다. 인간 사회에 있어서 사람들의 권위가 각각 다른 것은 필연적이다. 이 신분상의 동등하지 않음은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이다. 


(2) 그 권위에 있어서 동등자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그들이 권위에 있어서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다른 한 사람을 주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군대에서 장군은 사병을 다스릴 수 있지만 두 사병은 동등하다는 것이다. 


(3) 인간 사회에 있어서 우리의 동등자를 향한 일반적인 의무는 무엇인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임을 깨닫고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 역시 영화로워야 하며 존중되어야 함으로 우리는 그들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4) 우리는 동등자의 영광과 존경을 위해 어떤 특별한 죄를 피해야 하는가?

우리의 동등자에게 영광와 경의를 표함에 있어서 우리는 특별히 이기심과 교만의 죄를 피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본성상 자신을 너무 높이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성취를 확대시키고 타인의 것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타인의 결점과 실패는 비난하면서 우리의 성공에는 지나친 박수를 치는 경향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다 죄악 된 인간의 이기심과 교만으로부터 흘러나온다. 오직 우리 삶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 모든 죄들이 극복될 수 있다. 


(5) 로마서 12:15-16의 명령에는 어떤 특별한 의무가 담겨 있는가?

그리스도인의 호의의 의무는 우리 이웃의 특별한 상황과 필요성과 관계된 관심사와 복지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며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해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는 다른 이들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그들의 경험에 호의와 동정을 표시해야만 한다. 


(6) 왜 우리는 다른 이의 성취와 은사에 기뻐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것이든지 다른 이의 것이든지 관계없이 그 성취와 은사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이기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관점에서 다루어야 한다. 


(7) 다른 이들의 은사와 진급을 기뻐하는 일을 방해하는 특별한 죄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이룬 성공과 명예를 즐거워하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는 시기하는 죄이다. 타인을 향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호의는 우리 삶에 있어서 시기의 죄를 극복하게 해 줄 것이다. 


제132문 동등자들끼리의 죄는 무엇인가?

답: 동등자들끼리의 죄는 명령받은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이외에 피차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피차의 은사를 질투하고 피차의 높아짐과 번영함을 기뻐하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이다. 


1) 관련성구

ㆍ롬13:8 : 그리스도인의 상호간의 사랑의 의무

ㆍ딤후3:3 : 선한 사람을 멸시하는 것은 죄이다.

ㆍ행7:9; 갈5:26 : 다른 사람의 은사를 시기 질투하는 것은 죄이다. 

ㆍ민12:2’; 에6:12-13 :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은 죄이다.

ㆍ요삼9; 눅22:24; 벧전4:15 :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은 죄이다. 


2) 해설


(1) 오늘날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사랑을 소홀히 하는 것은 죄인가?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 마음에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서로 연합하는 일이 발생하는 부흥의 계절을 제외한다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흔하게 발생하는 죄이다. 박해의 시기에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사랑이 심하게 중대되고 깊어지는 것을 발견한다. 다른 한편, 우리 구주께서는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는 때”가 올 것을 예언하셨다(마24:12). 믿음이 떨어지는 영적 침체와 불신앙과 배교의 시기에는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동정심이 줄어들어 무관심과 냉정함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것이다.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소홀해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시기심 많은 사람의 질투하는 죄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 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위반하는 파멸적인 죄 이외에 그 사람에게 영적이며 심리적인 파괴의 결과를 낳는다. 시기심 많은 사람은 그 자신이 바로 죄의 희생자이며, 그로 말미암아 자신의 영혼이 황폐되거나 파괴될 때까지 질투가 그의 인격을 좀 먹는다. 이러한 자는 의심이 많으며 성을 잘 내고 쉽게 불쾌를 느끼며 다루기 어렵고 그의 친구와 동료들에게 문젯거리가 된다. 성경은 시기는 뼈의 섞음이니라고 말한다(잠14:30). 그의 삶에서 이러한 죄를 허용하는 자는 이 질투를 억제시키지 않는다면, 그의 성품이 파괴되고 질투에 의해 완전히 정복될 때까지 그의 인격을 부식시켜버리는 산을 가지고 노는 것과도 같다. 오직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만이 이 비루한 영적 노예의 상태를 구원할 수 있을 뿐이다. 


(3) 대요리문답이 말하는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는 횡포는 무엇인가?

이 표현은 부모와 자식관계나 군주와 백성과의 관계처럼 합법적인 이유로 권위를 취득해서 한 사람의 능력이 다른 사람의 능력보다 높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자신에게 속해 있지 않은 권위와 권력을 탈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는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는 자를 주관하고자 한다. 이러한 성품을 표현해주는 형용하는 ‘오만한’, ‘으스대는’가 같은 것들이다. 교회의 한 교인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여 나머지 교인들을 지시하고 주관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탁월한 능력을 찬탈하는 행위’ 이다. 이것과 가까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베드로전서 4:15말씀이 금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일에 쓸데없이 지나치게 간섭하는 죄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남의 일에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남의 일에 간섭하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는 문자적으로 다른 이들을 주관하는 자 즉 다른 이들을 일상사에 스스로 감독관이 된 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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