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시편 45:10-17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리하면 왕이 내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시편 45편 10-17절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내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14 수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우리의 아름다움

신부는 왕 앞으로 나갑니다(10-15절). 예수님이 왕이라면(아제 본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는 신부입니다. 왕은 신부에게 완전히 빠졌습니다(11절). 그렇지만 에베소서 5장 25-27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정말 그럴 만한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라 은혜로 우리를 사랑스럽게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날, 우리는 다른 이들과 함께 주님과 더불어 사랑으로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하늘나라에서 마주하게 될 기쁨을 아주 살짝 비추어 보여 줍니다. 하지만 우상 숭배는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입니다. 결혼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장치가 되어야지 그분을 대신하는 대용품이 되면 안 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면 가정을 이루길 소망하십시오. 그러나 참다운 만족을 주는 배우자의 사랑을 이미 받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Prayer

주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스러운 신부로 여기시고 깊이 사랑하시며 몹시 즐거워하십니다. 그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그런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러한 진리가 하루하루 무슨 일을 하든지 나를 지배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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