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시편 49: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시편 49편 1-4절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지혜

인간은 인종이나 사회적인 신분,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 인간다움을 나눠 지니고 있습니다(1-2절).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주에는 '기본 구조', 또는 '무늬'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지으신 기본 설계를 거스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인간이 탐욕스럽고 무정하며 불공정하고 부정직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길 뿐만 아니라 스스로와 주변 세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워진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감지해 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행동만이 아니라 태도를 바꾸고 말씀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은 여러 문제들에서도 슬기로운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은 특히 재물을 의지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고 무가치한 일인지 지적하고, 거기서 빠져 나오라고 손짓합니다.


Prayer

주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양쪽이 똑같이 지혜로운 길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좋은 길을 분별해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지혜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나의 마음과 생각을 가르치셔서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관리하는 청지기의 임무를 한결 슬기롭고 근사하게 완수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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