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시편 51:5-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시편 51편 5-9절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죄는 기록을 남긴다

1절과 9절에서, 다윗은 죄를 완전히 '지워 주시길' 간구합니다. 말 그대로 문서에서 기록을 완전히 삭제한다는 뜻입니다. 죄는 (빚을 졌든 법을 어겼든) 객관적으로 기록되어 처벌로 이어집니다. 일단 죄가 드러나면 재판관은 그 기록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벌을 다 받지 않는 한, 범죄 기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다윗을 처형하지 않고도(다윗이 저지른 범죄는 사형에 해당합니다) 그 죄를 깨끗이 지워 주실 수 있을까요? 신약성경에 가서야 우리는 예수님이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 문서를 지워' 버리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골 2:14).


Prayer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외면하셨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도 외면하고 보지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역사 위에 나의 자책을 더하려든다면 그건 주님의 거룩한 희생을 욕되게 만들 따름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셨음을 온전히 믿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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