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시편 53: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시편 53편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불안을 이겨 내는 길
시편 14편과 53편은 5절과 6절까지 판박이처럼 비슷합니다. 시편 14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향해 주님은 틀림없이 살아 계시므로 그분을 두려워하라고 경고합니다. 반면에 시편 53편은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적들을 물리치셨는데(5절), 두려워할 게 전혀 없는 일에 짓눌리듯 불안해할 까닭이 도대체 무어란 말입니까! 사노라면 건강이나 가정, 일자리, 심지어 세계정세 탓에도 숨이 막힐 듯 두려움이 밀려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불안은 두려움보다는 덜 구체적입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을지 몰라도 머잖아 분명히 일이 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시편이 지적하듯 한결같이 동행해 주시는 사랑의 주님을 욕보이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만약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말입니다.
Prayer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 주신 일들을 자꾸 잊어버리는 탓에 자주 근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그래서 죄는 더 이상 나를 고발하지 못하며 부활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선한 열매를 맺어가고 계십니다. 이런 사실들을, 똑똑히 기억해서 주님 안에 편히 쉬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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