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시편 49:5-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그러나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편 49편 5-12절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안전지대는 없다
흔히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6절) 것으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무조건 실패하는 쪽에다 자신을 맡기는 처사입니다. 제아무리 큰 재산이나 재주도 죽음, 질병과 노쇠, 재정파탄, 배신은 물론이고 최종적으로는 죽음에서 우리를 건져 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몸값'을 치른다 해도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7-12절). 죽음은 지금도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저마다 소중히 여기는 보물들을 죄다 쓸어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경제적인 성공이 참으로 안전을 보장해 주리라고 믿거나, 절대 죽지 않을 듯이 살아가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죽음도 어쩌지 못하고 도리어 가치를 더할 신기한 보물을 주실 수 있습니다.
Prayer
주님, 돈이 많아지면 얼마나 근사하게 살 수 있을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값비싼 물건을 사들이고 '좋은 동네'로 이사할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아지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 '으쓱거리곤' 합니다. 그런 천박하고 어리석은 마음가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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