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시편 55: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시편 55편 1-8절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6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셀라). 8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어려움과 고통을 피해 어디로든, 아무데라도 달아나 숨고 싶은 게 다윗의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6-8절). 다윗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왕의 자리를 누군가에게 넘기고 물러난다는 뜻이었을지 모릅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반발이 가장 적은 길을 택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누군가를 무너뜨려가면서 자리를 지키려는 유혹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고통을 잠재워 주는 무언가에 중독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디서도 안식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줄기차게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 외의 모든 피난처는 들어가 보면 백발백중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을 숨길 만한 다른 피난처는 없습니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계십니다(요 6:66-69).

Prayer
그냥 나가 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친구가, 식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게 죄다 힘들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임재 가운데서 깨닫습니다. 그렇게 사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길은 어느 쪽을 택하든 한없이 더 고단하다는 것을 압니다.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나를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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