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시편 52: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셀라).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시편 52편 1-4절

1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셀라).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병들고 뒤틀린 사랑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 왕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윗에 관한 정보를 넘겨주었고 결국 제사장 공동체 전체가 살육되는 참사를 낳았습니다(삼상 22:6-19). 다윗은 도엑의 성품을 지적하며 정면으로 비판합니다. 여기서 '자랑'은 꼭 노골적으로 으스대는 것만이 아니라 남들을 무시하고 아둔한 바보라고 멸시하는 태도까지 아우르는 말입니다. 오만은 늘 잔인함을 낳습니다. 교만한 이의 혀는 잘 벼린 면도칼 같아서 사람들을 다치게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악의 근원은 병들고 뒤틀린 사랑입니다. 3-4절은 사랑하는 것, 다시 말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보기만 해도 좋고 마음을 끄는 것들은 반드시 사람을 상하게 하고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라고 거듭 지적합니다.


Prayer

주님, 내 마음을 바로 보여 주십시오. 남들을 낮춰 보는 자만의 싹수들을 잘라 버려 주십시오.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성공하고 출세하는 공상에 빠지는 게 아니라 주께 기도하게 도와주십시오. '자랑'을 없애 주시고 주님이 베풀어 주신 값진 사랑을 겸손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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