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시편 48: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인정하고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셀라).
시편 48편 1-8절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인정하고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셀라).
공동체의 아름다움
이 시편이 쓰일 당시, 하나님의 도성은 예루살렘이었고 거기에는 죄를 대속하는 장소인 성전이 있는 시온산도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성전이자 대속제물인 예수님이 오신 뒤로 하나님의 도성은 신실한 백성들로 이뤄진 하늘과 땅 양쪽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갈 4:25-29, 히 12:18-24). 거룩한 백성들의 공동체는 "온 누리의 기쁨"(2절, 새번역), 즉 권력과 착취가 아니라 정의와 사랑에 토대를 둔 대안 사회가 됩니다. 지상의 예루살렘은 뭇 백성들을 끌어들이지 못했지만 변화된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처럼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2:41, 4:32-35). 오늘날 우리 교회는 어떻습니까?
Prayer
기껏해야 내향적이거나 존재감이 없고 심하면 매력을 찾아볼 수 없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를 누가 봐도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데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나를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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