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시편 50: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시편 50편 1-6절

1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셀라).


심판이 시작되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시온으로 불러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1-2절). 하나님이 이교도들을 벌하시길 은근히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주님은 온 나라들을 한데 모으시고 친히 택한 백성들에 관해 증언하는 것을 지켜보게 하십니다(5-7절). 주님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심판을" 시작하십니다(벧전 4:17). 물론,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베풀어 주셔서 죄가 끝까지 우리를 심판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롬 8:1). 하지만 이는 어마어마한 영적인 자산을 허락하신 만큼 주님의 가르침을 좇아 살아가는 문제와 관련해 더 큰 책임을 물으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많이 받는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이 맡긴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눅 12:48) 요구하는 원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큰 사랑과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용되는 잣대도 더 엄격하고 엄정합니다.


Prayer

선량한 아버지처럼, 주님은 자녀들을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사랑하시면서도 한층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십니다. 이러한 진리를 붙잡아야만 자기혐오와 자기에게 모두 벗어나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손길로 그 진리를 내 마음 깊이 새겨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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