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을 이 보증인으로 주셔서, 그분의 의를 이들에게 전가(轉嫁)하시고, 이들을 의롭다 하시는 일에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요...

71문: 의롭다 하심이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입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 이들을 위해 자기의 순종과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적절하고 참되고 온전히 만족시키셨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요구하셨을 의의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자기 아들을 이 보증인으로 주셔서, 그분의 의를 이들에게 전가(轉嫁)하시고, 이들을 의롭다 하시는 일에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으며, 게다가 이 믿음도 그분의 선물이므로, 그들을 의롭다 하심은 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Q. 71. How is justification an act of God’s free grace?

A. By his obedience and death Christ made the correct, real, and full satisfaction to God’s justice on behalf of those who are justified.1 Yet, insofar as this satisfaction is accepted by God as a guarantee of performance, which he might have demanded from the justified, and since God himself provided a guarantor in the person of his only Son,2 in justification God imputes righteousness to the justified3 and requires nothing from them in return except faith,4 which they also have as a gift from him.5 consequently, justification comes to the justified as an act of God’s free grace.6

1. Rom 5.8-10, 19.

2. 1 Tm 2.5-6, Heb 10.10, Mt 20.28, Dn 9.24,26, Is 53.4-6, 10-12, Heb 7.22, Rom 8.32, 1 Pt 1.18-19.

3. 2 Cor 5.21.

4. Rom 3.24-25.

5. Eph 2.8.

6. Eph 1.17.

롬5:8-10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롬5:19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딤전2:5-6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히10:10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마20:28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단9:24-26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사53:4-6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10-12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히7:22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롬8:32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벧전1:18-19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고후5:21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롬3:24-25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엡2:8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1:17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제71문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행위인가?
답: 비록 그리스도께서 그의 순종과 죽음으로 칭의된 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정당하고 실질적이며 완전한 만족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자에게서 받으시되 이 보증자로 자가 독생자를 제공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카고 그들의 칭의를 위해 믿음 이외의 아무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는데,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므로? 그들의 칭의는 그들에게 주신 값없는 은혜이다.
 
1) 관련성구
•롬 5:8~10, 19: 그리스도는 칭의 받을 자를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전적으로 만족시 키셨다.
 
•딤전 2:5~5 히 10:10; 마 20:28; 단 9:24-26; 사 53:4-6, 10-12; 히 7:22; 롬8:32; 벧전 1:18~19: 칭의 받는 자들의 경우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심판하는 대신 “보증자”, “대속자”를 통하여 신적 공의의 만족을 인정하셨다. 이 “보증자”는 하나님 자신께서 준비하신 대속자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이시다.
•고후 5:21: 그리스도의 의가 칭의 받는 자에게 전가된다.
•롬 3:24~25: 칭의의 유일한 조건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엡 2:8: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자체가 신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엡 1:7: 구속과 용서는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이며 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다.
 
2) 해설
(1)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받을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치도 없는 자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의미한다.
 
(2) 칭의가 하나님의 값이 없는 은혜라고 말하는 것이 왜 모순된 진술로 보이는가?
왜냐하면 우리 칭의는 값을 주고 산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값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이라면 그것이 어떻게 값없는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대요리 문답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문제이다.
 
(3) 그렇다면 칭의가 왜 노력을 기울인 획득인 동시에 값없는 은혜인가?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값을 지불함으로 획득되었고 동시에 우리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어진 선물이다. 구원은 죄인에게 무조건적인 선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선물을 우리에게 무조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보혈의 값을 지불했기 때문에 칭의가 값을 지불하고 산 것인 동시에 값없는 은혜라고 불리는 것이다.

(4) 칭의가 그리스도에게 의해 획득되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하면 죄인이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범죄로 위반된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완전히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인간의 죄를 묵과하실 수 없다. 하나님의 공의가 먼저 만족되기 전에 죄인은 결코 의롭게 될 수가 없다.
 
(5)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의 죄를 무죄하신 그리스도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가 아닌가?
만일 성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예수 그리스도께 강요하셨다면 이는 불공평한 처사가 되었을 젓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강요에 의해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고난 받으시고 돌아가신 것이 아니다. 그는 죄인들을 위하여 자원적으로 고난 받으시고 돌아가셨다.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 계약에 불의는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이다.
 
(6) “보증자”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단어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가 실패한 일을 대선 수행하고 우리가 도무지 갚을 길 없는 하나님의 공의의 빚을 대신 갚으시는 “보증자” 또는 “대속자”의 뜻을 지닌다.
 
(7)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증자”로 불리신 성경은 어디인가?
히브리서 7:22 이다.
 
(8) 사랑의 하나님은 아무런 속죄함 없이 죄인을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기 전에는 죄인들을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가혹하며 복수심에 불티는 잘못된 하나님이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무슨 대답을 해 주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그들이 마치 하나님은 사랑 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사랑의 하나님”운운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또한 이러한 자들은 오직 문제의 한 단면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속죄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속죄를 제공하시는 하나님 이시다. “그 피를 볼 때 너를 넘어가리라” 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희생 제사를 위한 양을 준비하신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시는 것을 하나님 스스로 준비하시기 때문에 결코 사랑이 없다거나 가혹한 하나님으로 비난 받지 않으실 분이시다.
 
(9) 죄인들의 칭의를 위하여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이다.
 
(10) 우리 죄를 위히여 그 아들을 내어주신 것 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공급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를 믿은 믿음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선물이다.
 
(11) 구원적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성경의 교훈은 어디에 있는가?
에베소서 2:8 과 사도행전 11:18 을 보라.

(12)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만일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그의 독생자를 내어주시고 그것을 사람들이 “믿든지 말든지”간에 사람들에게 맡겨 두었다면 모든 사람들이 죄의 권세의 노예가 되어 아무도 그리스도를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단 한 사람도 구원받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믿고 영접할 수 있도록 도우신 것이다.
 
(13) 만일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다는 말인가?
하나님은 사람의 의지에 반해서 그리스도를 믿도록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과 본성을 변화시키시고, 사람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매우 기쁘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신다.
 
(14)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의 역사는 어떠했는가?
이 교리는 구약에 암시되어 있고 신약에 확실하게 계시되었으며 특별히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었다. 이 공의회에서 무조건적인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가 율법준수라는 행위가 부분적인 칭의의 근거가 된다는 거짓 교훈을 정죄했다. 한 세기가 흐른 후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는 잊혀졌고 대신 은혜 플러스 구원이라는 도식의 구원 체계를 가르치는 로마 가톨릭 교회 사상이 득세했다.16 세기 초반에 발생한 교회개혁 시에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이 위대한 칭의 교리가 루터에 의해 재발견되었고 다른 교회 개혁자들에 의해 계속 선포되었다 그 결과 교회가 역사상 맛본 가장 위대한 부흥들이 뒤따랐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날의 개신교 사상에 있어서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라는 상당부분 포기되었다. “자유주의”와 “현대주의”는 행위나 인격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교훈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주의로 가득 찬 개신교회는 이미 능력을 상실했고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그러한 교회의 구성원들은 수백만 명이나 되지만 참된 종교나 신앙심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형편이다.
 
(15)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를 반대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만일 죄인이 그의 행위나 인격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물로 의롭게 된다면, 의로운 삶이나 경건한 삶에 대한 동기가 사라질 것이며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살아갈 것이라는 비판이 바로 그것이다.
 
(16) 이러한 반대는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① 무엇보다도 우라는 이러한 비판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사도바울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롬 6:1)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롬 6:15). 이 두 가지 질문 모두에 대해 바울은”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고 부정적으로 대답한다.  
② 이러한 종류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칭의가 구원의 전부인양 마치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하신 후에 아무것도 하시지 않는 분으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칭의를 수여 받은 죄인은 또한 중생 받은 자이며 거듭난 사람이다. 그는 이제 거룩을 추구하는 새로운 마음을 수여 받는다. 또한 그는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성화되어 간다. 즉 그의 인격이 점점 더 변화되고 거룩해지는 것이다. 칭의는 결코 혼자 발생하지 않는다.
칭의는 사슬을 연결하는 일련의 고리와 같다. 의롭다 함을 받는 자는 또한 성화의 과정에 있으며 이러한 법칙에서 제외되어 있는 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17) 영혼의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가 선행을 행할 필요가 없다면 의를 연습하는 그리스도인의 동기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의로운 삶을 위한 올바른 동기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죄에서 은혜로 구속하여 주신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감사이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받기 위하여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이다.
 
(18) 선한 행실이 우리 구원의 근거가 아니라 열매인 것을 성경으로부터 증명하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우리고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8-10).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13).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항상 복종하라고 하지 않고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복종하라고 말한 것에 주의하라. 우리는 구원을 값없는 선물로 받았으며 그 결과 우리 삶을 통해서 그것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19) 왜 많은 이들이 무조건적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를 극심하게 반대 했는가?
왜냐하면 이 교리는 인간의 교만을 꺾고 우라 구원에 대한 모든 영광을 하나님에게만 돌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믿음 그 자체조차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따라서 사도 바울이 로마서 3:27 에서 잘 지적했듯이 도무지 “자랑할 데”가 없는 것이다. 죄악 된 인간은 구원의 근거의 일부분을 하나님께 돌리고 나머지 일부분들을 자신들에게 돌릴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는 모든 영광과 명예를 오직 하나님께만 돌릴 뿐이다. 인간의 교만과 자만심은 언제나 이 교리를 대적하게 되어 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인간의 마음이 변화를 받아아만 이 교리를 신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만 바로 그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 될 것이다(시 51:17).
 
(20) 왜 오늘날 새로운 종교개혁이 우리시대에 필요한가?
왜냐하면 오늘날 무조건적인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가 아주 잊혀졌기 때문이다.
대형 교단의 대부분이 그들이 고백하는 공식적 신조에는 이 교리를 포함하고 있어도 실제로는 더 이상 칭의 교리를 믿거나 설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칭의 교리를 믿는다는 개신교회들도 그것을 설교하는 데 대단히 미온적이다. 일반적으로 볼 때 개선교회의 신자들이 칭의 교리에 대해 아주 조금만 알고 있거나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니다. 그러는 동안 칭의 교리를 반대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는 점점 그 세력을 얻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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