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시편 19: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시편 19편 1-6절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소리 없는 말
산과 바다, 해와 별들이 예술 작품처럼 마음을 깊이 흔들어 놓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자연은 '들리는 소리'도 없이(3절) 온 세상을 향해 이야기합니다(2절). 이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으로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며 세상은 분자와 분자가 저절로 연결되어 태어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예술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의미심장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그러므로 자연환경 앞에서 숙연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들 억누르고 있어서 그렇지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 하나님의 진리와 의미, 지혜와 아름다움을 아는 지식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롬 1:18-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훌륭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그릇 해석되기 일쑤입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Prayer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 온갖 피조물들이 창조주의 위대함을 전하고 또 노래합니다. 자연을 경멸해서 온전함을 지키지 못하거나, 숭배의 대상으로 삼아 그 하나하나가 고유한 가치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음을(드물지만 '갑자기 되비쳐 보일지라도') 놓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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