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시편 10:1-1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불의에 익숙해지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참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스스로 돌아보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경계하고 성찰하게 해 주십시오. 주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January 15


시편 10편 1-11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7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 9 사자가 자기의 굴에 엎드림 같이 그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당겨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10 그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11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고통스러운 현실

어거스틴은 두 개의 ‘도성’(city), 또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기희생에 토대를 둘 수도 있고 자기 잇속을 챙기는 데 뿌리를 둘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욕심을 섬기고 따르면 희생적인 사랑보다 자기표현이나 자기주장에 치중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서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생활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멀찌감치 떨어져 두 손 놓고 계신 것만 같습니다(1절). 시편 기자는 이러한 상황을 아프도록 상세하게 설명하며, 우리 생활 방식 가운데 교묘하게 스며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기도와 삶을 통해 이런 마음가짐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Prayer

주님, 인간의 악한 본성에 대해 순진한 생각을 품지도, 그와 관련해 자기 의에 빠지지도, 그 앞에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게 지켜 주십시오. 불의에 익숙해지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참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스스로 돌아보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경계하고 성찰하게 해 주십시오. 주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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