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시편 6:7-10 [팀 켈러의 묵상: 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걸으시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히12:1) 계속하도록 도우십니다.
January 8
시편 6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기다림은 고단하다
“언제까지,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감당하기 힘든 큰 아픔과 괴로움을 경험하고 있는 이의 부르짖음입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사랑(히브리어 헤세드[chesedh], 우리가 완전해서가 아니라 그분이 완전한 까닭에 우리를 돌보시는 언약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영혼이 요동치고 있는 이의 기도를 들으십니다(4절). 간신히 드린 기도이기는 했지만 다윗의 눈물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손길’(8-9절)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 상황은 바뀌지 않았지만 주님이 기도를 귀 기울여 들으신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10절).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걸으시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히12:1) 계속하도록 도우십니다.
Prayer
“오직 주님의 약속에 기대어 주께로 나아갑니다. 무거운 짐 진 영혼을 불러 모으시니, 오 주님, 나도 그 앞에 나아갑니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음을 잘 압니다. 하지만 부디 은혜를 베푸셔서 나를 어루만져 주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늘 느끼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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