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1월 31일 주일, 야고보서 강해 (4)]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매일 말씀을 고찰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야고보서 1:26-27)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이 우리 삶의 모든 활동에서 실천적인 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 진정한 경건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고보를 통해 이 점을 가르치십니다. 본문은 참 경건이 세 가지 실천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말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입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입을 통해 나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성도는 자신의 입에 파수꾼을 세웁니다. 그는 말을 할 때와 침묵할 때를 분별하려 애씁니다. 우리의 모든 언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정결하기 위하여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전도서 5:2-3)


둘째, 연약한 자를 구제하는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는 당시 가장 취약한 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에서 나그네 되었던 때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 주변에 있는 연약한 자를 돌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하고 억눌린 자를 돕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신명기 10:18)


셋째,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거룩”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분리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자는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 소속임을 분명히 하며, 구별된 삶의 방식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야고보서 1:21, 25)


그러나 참 경건의 완전한 실천은 신자가 육신을 입고 있는 한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매일 말씀을 고찰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예수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친구여, 여기에 참된 경건의 비밀이 있습니다. 말을 조심하고, 구제를 위해 돈을 쓰며, 세속적인 일을 멀리한다 해도, 예수님과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인 복음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매일 거울을 보듯, 매일 그렇게 묵상하고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성경을 보면 나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보십시오. 거기에서 말에 있어 온전하신 예수님, 고아와 과부처럼 곤궁에 처한 자를 온전히 돌보시는 예수님,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시고 온전히 거룩하신 예수님을 발견하십시오. 이것이 참된 경건의 시작입니다. 참 경건은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함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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