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마음을 다해 듣는 자세 The Devotion of Hearing" by 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


2월 13일 듣기에 헌신하기

삼상 3:10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한가지 음성을 확실하게 들었다고 해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다 알아듣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향하여 내 마음과 생각이 무디어져 있다면 이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존경하지도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만일 내가 나의 친구를 사랑하면 나는 직감적으로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주에 주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셨습니까? 만일 그것이 예수님의 명령인 줄 깨달았다면 나는 의식적으로 그 명령을 불순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그분의 말씀을 듣지도 않을 정도로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한번도 말씀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의 간구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요 11:41).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면 언제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할 것입니다. 꽃과 나무와 주의 종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내게 전합니다. 그러나 나는 다른 뭔가에 사로 잡혀서 그 메시지를 듣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의 음성을 안 들으려고 하기 보다는 나의 마음이 다른 곳에 빼앗겨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말씀하더라도 우리는 세상의 일들과 봉사 활동 및 자기 확신등에 사로 잡혀 그분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주님의 자녀들의 자세는 언제나 “주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듣는 헌신된 마음을 개발하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특별한 때에만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때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마음이 사로잡혀서 전혀 하나님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의 자녀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2월13일 마음을 다해 듣는 자세 The Devotion of Hearing
The Devotion of Hearing By Oswald Chambers

Samuel answered, "Speak, for Your servant hears." —1 Samuel 3:10

Just because I have listened carefully and intently to one thing from God does not mean that I will listen to everything He says. I show God my lack of love and respect for Him by the insensitivity of my heart and mind toward what He says. If I love my friend, I will instinctively understand what he wants. And Jesus said, “You are My friends…” (John 15:14). Have I disobeyed some command of my Lord’s this week? If I had realized that it was a command of Jesus, I would not have deliberately disobeyed it. But most of us show incredible disrespect to God because we don’t even hear Him. He might as well never have spoken to us.

The goal of my spiritual life is such close identification with Jesus Christ that I will always hear God and know that God always hears me (see John 11:41). If I am united with Jesus Christ, I hear God all the time through the devotion of hearing. A flower, a tree, or a servant of God may convey God’s message to me. What hinders me from hearing is my attention to other things. It is not that I don’t want to hear God, but I am not devoted in the right areas of my life. I am devoted to things and even to service and my own convictions. God may say whatever He wants, but I just don’t hear Him. The attitude of a child of God should always be, “Speak, for Your servant hears.” If I have not developed and nurtured this devotion of hearing, I can only hear God’s voice at certain times. At other times I become deaf to Him because my attention is to other things— things which I think I must do. This is not living the life of a child of God. Have you heard God’s voice today?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사무엘상3:10)

하나님의 말씀을 한 번 확실히 들었다고 해서 모든 말씀을 다 들을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내 심령이 듣고 순종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친구를 사랑하면 그가 원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사이 나는 주님을 거역한 적이 있습니까? 만일 그것이 예수님의 명령인 것을 알았다면 일부러 거역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의 하나님 말씀을 그것도 전에 하신 적이 없는 귀한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내 영적 생활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시되어 항상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또 하나님도 나의 소리를 언제나 듣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요한복음11:41).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마음을 다해 귀를 기울여 항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 하나님의 종 한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줄 거십니다. 그런데 나는 다른 일들에 관심을 쏟다가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싫어 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해야 할 마땅한 영역에 헌신하지 못하고 세상 일, 나의 섬김, 나의 확신 같은 것에 헌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원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시지만 나는 듣지 않습니다. 주의 자녀들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하는 자세를 항상 지녀야 합니다. 내가 듣는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간혹 들을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외에는 모든 관심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일에 쏟기 때문에 그분에게는 귀머거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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