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52일차 [잠언 24-31, 전도서 1-7] 새번역 [Bible in 100 days]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와 ...

 잠언 24
-19-
1너는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도 말아라.
2그들의 마음은 폭력을 꾀하고,
그들의 입술은
남을 해칠 말만 하기 때문이다.
-20-
3집은 지혜로 지어지고,
명철로 튼튼해진다.
4지식이 있어야, 방마다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가득 찬다.
-21-
5지혜가 있는 사람은
힘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기운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다.
6전략을 세운 다음에야
전쟁을 할 수 있고,
참모가 많아야 승리할 수 있다.
-22-
7지혜는 너무 높이 있어서,
어리석은 사람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니,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이 모인 데서 입을 열지 못한다.
-23-
8늘 악한 일만 꾀하는 사람은,
이간질꾼이라고 불린다.
9어리석은 사람은
죄짓는 것만 계획한다.
오만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미움을 받는다.
-24-
10재난을 당할 때에 낙심하는 것은,
너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25-
11너는
죽을 자리로 끌려가는 사람을
건져 주고,
살해될 사람을 돕는 데
인색하지 말아라.
12너는 그것이
‘내가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겠지만,
마음을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어찌 너의 마음을 모르시겠느냐?
너의 목숨을 지키시는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지 않겠느냐?
그분은
각 사람의 행실대로 갚으실 것이다.
-26-
13내 아이들아, 꿀을 먹어라.
그것은 좋은 것이다.
송이꿀을 먹어라.
그것은 너의 입에 달콤할 것이다.
14지혜도 너의 영혼에게는
그와 같다는 것을 알아라.
그것을 얻으면
너의 장래가 밝아지고,
너의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
-27-
15악한 사람아,
의인의 집을 노리지 말고,
그가 쉬는 곳을 헐지 말아라.
16의인은 일곱 번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재앙을 만나면 망한다.
-28-
17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고,
그가 걸려서 쓰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아라.
18주님께서 이것을 보시고
좋지 않게 여기셔서,
그 노여움을 너의 원수로부터
너에게로 돌이키실까 두렵다.
-29-
19행악자 때문에 분개하지도 말고,
악인을 시기하지도 말아라.
20행악자에게는 장래가 없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만다.
-30-
21내 아이들아, 주님과 왕을 경외하고,
변절자들과 사귀지 말아라.
22그들이 받을 재앙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니,
주님이나 왕이 일으킬 재난을
누가 알겠느냐?
추가 교훈
23몇 가지 교훈이 더 있다.
재판할 때에
얼굴을 보아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24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서 저주를 받고,
뭇 민족에게서 비난을 받을 것이다.
25그러나 악인을 꾸짖는 사람은
기쁨을 얻을 것이며,
좋은 복도 받을 것이다.
26바른말을 해주는 것이,
참된 우정이다.
27네 바깥 일을 다 해놓고
네 밭 일을 다 살핀 다음에,
네 가정을 세워라.
28너는 이유도 없이
네 이웃을 치는 증언을 하지 말고,
네 입술로 속이는 일도 하지 말아라.
29너는
“그가 나에게 한 그대로
나도 그에게 하여,
그가 나에게 한 만큼 갚아 주겠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30게으른 사람의 밭과
지각이 없는 사람의 포도원을
내가 지나가면서 보았더니,
31거기에는 가시덤불이 널려 있고,
엉겅퀴가 지면을 덮었으며,
돌담이 무너져 있었다.
32나는 이것을 보고
마음 깊이 생각하고,
교훈을 얻었다.
33“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
하면,
34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
잠언 25
솔로몬의 잠언 추가
1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으로,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다.
2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일을 밝히 드러내는 것은
왕의 영광이다.
3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처럼,
왕의 마음도 헤아리기 어렵다.
4은에서 찌꺼기를 없애라.
그래야 은장색의 손에서
그릇이 되어 나온다.
5왕 앞에서는 악한 사람을 없애라.
그래야 왕위가 공의 위에 굳게 선다.
6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높은 사람의 자리에
끼여들지 말아라.
7너의 눈 앞에 있는
높은 관리들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이리로 올라오라’는 말을
듣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8너는 급하게 소송하지 말아라.
훗날에 너의 이웃이
너를 이겨 부끄럽게 만들 때에,
네가 어떻게 할지가 염려된다.
9이웃과 다툴 일이 있으면
그와 직접 변론만 하고,
그의 비밀을 퍼뜨리지 말아라.
10그 말을 듣는 사람이
오히려 너를 비난하면,
그 나쁜 소문이
너에게서 떠나지 않고
따라다닐까 두렵다.
11경우에 알맞은 말은,
은쟁반에 담긴 금사과이다.
12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은,
들을 줄 아는 사람의 귀에는,
금귀고리요, 순금 목걸이이다.
13믿음직한 심부름꾼은
그를 보낸 주인에게는
무더운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와 같아서,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14선물을 한다고
거짓말로 자랑을 퍼뜨리는 사람은
비를 내리지 못하는
구름과 바람 같다.
15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16꿀을 발견하더라도 적당히 먹어라.
과식하면 토할지도 모른다.
17이웃집이라 하여
너무 자주 드나들지 말아라.
그가 싫증이 나서
너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18거짓말로 이웃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은,
망치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다.
19환난을 당할 때에,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믿는 것은,
마치 썩은 이와
뼈가 부러진 다리를
의지하는 것과 같다.
20마음이 상한 사람 앞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것과 같고,
상처에 초를 붓는 것과 같다.
21네 원수가 배고파 하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22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낯을 뜨겁게 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너에게
상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23북풍이 비를 일으키듯,
헐뜯는 혀는
얼굴에 분노를 일으킨다.
24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넓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차라리 다락 한 구석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5먼 데서 오는 기쁜 소식은
목이 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냉수와 같다.
26의인이 악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흐려진 샘물과 같고,
오염된 우물물과 같다.
27꿀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듯이,
영예를 지나치게 구하는 것은
좋지 않다.
28자기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이 무너져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
잠언 26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아라
1미련한 사람에게는
영예가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마치
여름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고,
추수 때에 비가 오는 것과 같다.
2까닭없는 저주는
아무에게도 미치지 않으니,
이는 마치 참새가 떠도는 것과 같고,
제비가 날아가는 것과 같다.
3말에게는 채찍, 나귀에게는 재갈,
미련한 사람의 등에는
매가 필요하다.
4미련한 사람이
어리석은 말을 할 때에는
대답하지 말아라.
너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될까 두렵다.
5미련한 사람이
어리석은 말을 할 때에는
같은 말로 대응하여 주어라.
그가 지혜로운 체할까 두렵다.
6미련한 사람을 시켜서
소식을 보내는 것은,
제 발목을 자르거나
폭력을 불러들이는 것과 같다.
7미련한 사람이 입에 담는 잠언은,
저는 사람의 다리처럼 힘이 없다.
8미련한 사람에게
영예를 돌리는 것은,
무릿매에 돌을 올려놓는 것과 같다.
9미련한 사람이 입에 담는 잠언은,
술 취한 사람이 손에 쥐고 있는
가시나무와 같다.
10미련한 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궁수가
닥치는 대로
사람을 쏘아대는 것과 같다.
11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듯이,
미련한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한다.
12너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나,
그런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사람에게
더 희망이 있다.
13게으른 사람은 핑계 대기를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한다.
14문짝이
돌쩌귀에 붙어서 돌아가듯이,
게으른 사람은
침대에만 붙어서 뒹군다.
15게으른 사람은
밥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떠 넣기조차 귀찮아한다.
16게으른 사람은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17자기와 관계없는 싸움에
끼여드는 것은,
사람이 개의 귀를 붙잡는 것과 같다.
18횃불을 던지고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다.
19이웃을 속이고서도
“농담도 못하냐?”
하고 말하는 사람도 그러하다.
20땔감이 다 떨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남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다툼도 그친다.
21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과 같이,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불난 데 부채질을 한다.
22헐뜯기를 잘하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
23악한 마음을 품고서
말만 매끄럽게 하는 입술은,
질그릇에다가
은을 살짝 입힌 것과 같다.
24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입술로는 그렇지 않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흉계를 꾸민다.
25비록 다정한 말을 한다 하여도
그를 믿지 말아라.
그의 마음 속에는 역겨운 것이
일곱 가지나 들어 있다.
26미운 생각을
교활하게 감추고 있다 하여도,
그 악의는
회중 앞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27함정을 파는 사람은
자기가 그 속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사람은
자기가 그 밑에 깔린다.
28거짓말을 하는 혀는
흠 없는 사람의 원수이며,
아첨하는 사람은
자기의 신세를 망친다.
잠언 27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1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2네가 너를 칭찬하지 말고,
남이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
칭찬은 남이 하여 주는 것이지,
자기의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3돌도 무겁고 모래도 짐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성가시게 구는 것은,
이 두 가지보다 더 무겁다.
4분노는 잔인하고
진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사람의 질투를
누가 당하여 낼 수 있으랴?
5드러내 놓고 꾸짖는 것이,
숨은 사랑보다 낫다.
6친구의 책망은 아파도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
7배부른 사람은 꿀도 지겨워하지만,
배고픈 사람은 쓴 것도 달게 먹는다.
8고향을 잃고 떠도는 사람은,
둥지를 잃고 떠도는 새와 같다.
9향유와 향료가
마음을 즐겁게 하듯이,
친구의 다정한 충고가 그와 같다.
10너의 친구나 너의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아라.
네가 어렵다고
친척의 집을 찾아 다니지 말아라.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
11내 아이들아,
지혜를 깨우치고,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그러면 나를 비방하는 사람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겠다.
12슬기로운 사람은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지만,
어수룩한 사람은
고집을 부리고 나아가다가
화를 입는다.
13남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옷을 잡혀야 하고,
모르는 사람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몸을 잡혀야 한다.
14이른 아침에
큰소리로
이웃에게 축복의 인사를 하면,
그것을 오히려 저주로 여길 것이다.
15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비 오는 날
지붕에서
끊임없이 비가 새는 것과 같다.
16그런 여자를 다스리려는 것은,
바람을 다스리려는 것과 같고,
손으로 기름을
가득 움켜 잡으려는 것과 같다.
17쇠붙이는 쇠붙이로 쳐야
날이 날카롭게 서듯이,
사람도 친구와 부대껴야
지혜가 예리해진다.
18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
그 열매를 먹듯이,
윗사람의 시중을 드는 사람이
그 영화를 얻는다.
19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
20 스올과 멸망의 구덩이가
만족을 모르듯,
사람의 눈도 만족을 모른다.
21도가니는 은을,
화덕은 금을 단련하듯이,
칭찬은 사람됨을 달아 볼 수 있다.
22어리석은 사람은
곡식과 함께 절구에 넣어서
공이로 찧어도,
그 어리석음이 벗겨지지 않는다.
23너의 양 떼의 형편을 잘 알아 두며,
너의 가축 떼에게 정성을 기울여라.
24재물은 영원히 남아 있지 않으며,
왕관도
대대로 물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25그러나 풀은
벤 뒤에도 새 풀이 돋아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수 있다.
26어린 양의 털로는
너의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고,
숫양으로는 밭을 사들일 수 있으며,
27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너의 집 식구의
먹을 것뿐만 아니라,
너의 여종의
먹을 것까지 있을 것이다.
잠언 28
율법이 주는 유익
1악인은
뒤쫓는 사람이 없어도
달아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2나라에 반역이 일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간다.
3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가난한 사람은
먹거리를 남김없이 쓸어 버리는
폭우와 같다.
4율법을 버린 사람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악인에게 대항한다.
5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부유하나
구부러진 길을 가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
7슬기로운 아들은 율법을 지키지만,
먹기를 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욕을 돌린다.
8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마침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로 베풀어질 재산을
쌓아 두는 것이다.
9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
10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1부자가 자기 보기에는 지혜롭지만,
가난하나 슬기로운 사람은
그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본다.
12정직한 사람이 이기면
많은 사람이 축하하지만,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숨는다.
13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잘 되지 못하지만,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
14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15가난한 백성을 억누르는
악한 통치자는,
울부짖는 사자요, 굶주린 곰이다.
16슬기가 모자라는 통치자는
억압만을 일삼지만,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오래도록 살 것이다.
17사람을 죽인 사람은
함정으로 달려가는 것이니,
아무도 그를 막지 말아야 한다.
18흠 없이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19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하다.
20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21사람의 얼굴을 보고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은 빵 한 조각 때문에
그런 죄를 지을 수도 있다.
22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23아첨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꾸짖는 사람이,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24자기 부모의 것을 빼앗고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살인자와 한패이다.
25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린다.
26자기의 생각만을 신뢰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지만,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
27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은
모자라는 것이 없지만,
그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는다.
28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숨어 버리지만,
그가 망하면 의인이 많이 나타난다.
잠언 29
상식
1책망을 자주 받으면서도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갑자기 무너져서
회복하지 못한다.
2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
3지혜를 사랑하는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창녀에게 드나드는 아들은
재산을 탕진한다.
4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나라를 튼튼하게 하지만,
뇌물을 좋아하는 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
5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다.
6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그 자신에게
올무를 씌우는 것이지만,
의인은 노래하며 즐거워한다.
7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쯤은
못 본 체한다.
8거만한 사람은
성읍을 시끄럽게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가라앉힌다.
9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걸어서 소송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폭언과 야유로 맞서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안심할 수 없다.
10남을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을 미워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 준다.
11미련한 사람은
화를 있는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
12통치자가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 신하들이 모두 악해진다.
13가난한 사람과 착취하는 사람이
다 함께 살고 있으나,
주님은 이들 두 사람에게
똑같이 햇빛을 주신다.
14왕이 가난한 사람을
정직하게 재판하면,
그의 왕위는
길이길이 견고할 것이다.
15매와 꾸지람은
지혜를 얻게 만들어 주지만,
내버려 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16악인이 많아지면
범죄가 늘어나지만,
의인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된다.
17너의 자식을 훈계하여라.
그러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너의 마음에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18계시가 없으면 백성은 방자해지나,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9말만으로는
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으니
다 알아들으면서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20너도
말이 앞서는 사람을 보았겠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사람에게 더 바랄 것이 있다.
21어릴 때부터 종의 응석을 받아 주면,
나중에는 다루기 어렵게 된다.
22화를 잘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짓는다.
23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
24도둑과 짝하는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저주하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다.
25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
26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27의인은 불의한 사람을 싫어하고,
악인은 정직한 사람을 싫어한다.
잠언 30
아굴의 잠언
1 이것은 야게의 아들 아굴이 말한 잠언이다. 이 사람이 이디엘에게 말하고, 또 이디엘과 우갈에게 말하였다.
2참으로 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우둔한 짐승이며,
나에게는 사람의 총명이 없다.
3나는 지혜를 배우지도 못하였고,
지극히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깨우치지 못하였다.
4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사람이 누구며,
바람을 자기 손에 움켜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물을 그 옷자락으로 싸고 있는
사람이 누구며
땅의 모든 경계선을 그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정말 네가 아느냐?
5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순결하며,
그분은 그를 의지하는 사람의
방패가 되신다.
6그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너를 책망하시고,
너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헌신의 잠언
7주님께 두 가지 간청을 드리니,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8허위와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
9제가 배가 불러서,
주님을 부인하면서
‘주가 누구냐’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제가 가난해서, 도둑질을 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10주인에게
그 종을 비방하는 말을 하지 말아라.
그 종이 너를 저주하고
너에게 죄가 돌아갈까 두렵다.
11아버지를 저주하며
어머니를
축복하지 않는 무리가 있다.
12더러운 것을
씻지도 않고
깨끗한 체하는 무리가 있다.
13눈이 심히 높아서,
눈꺼풀을 치켜 올리고
남을 깔보는 무리가 있다.
14이빨이 긴 칼과 같고
턱이 큰 칼과 같아서,
가난한 사람을
하나도 땅에 남기지 않고 삼키며
궁핍한 사람을 삼켜
씨를 말리는 무리도 있다.
15거머리에게는
‘달라, 달라’ 하며 보채는 딸이
둘이 있다.
전혀 배부른 줄 모르는 것이 셋,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넷이 있으니,
16곧 스올과
아기 못 낳는 태와
물로 갈증을 없앨 수 없는 땅과
만족하다고 말할 줄 모르는 불이다.
17아버지를 조롱하며
어머니를 멸시하여,
순종하지 않는 사람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새끼 독수리에게 먹힐 것이다.
18기이한 일이 셋,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넷이 있으니,
19곧 독수리가 하늘을 날아간 자취와,
뱀이 바위 위로 지나간 자취와,
바다 위로 배가 지나간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하였던 자취이다.
20간음한 여자의 자취도 그러하니,
먹고도 안 먹었다고 입을 씻듯이
“나는 아무런 악행도
한 일이 없다” 한다.
21세상을 뒤흔들 만한 일이 셋,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일이
넷이 있으니,
22곧 종이 임금이 되는 것과,
어리석은 자가 배불리 먹는 것과,
23꺼림을 받는 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과,
여종이
그 안주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다.
24땅에서 아주 작으면서도
가장 지혜로운 것이 넷이 있으니,
25곧 힘이 없는 종류이지만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26약한 종류이지만
바위 틈에 자기 집을 짓는 오소리와,
27임금은 없으나
떼를 지어 함께 나아가는 메뚜기와,
28사람의 손에 잡힐 것 같은데도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이다.
29늠름하게 걸어 다니는 것이 셋,
위풍당당하게 걸어 다니는 것
넷이 있으니,
30곧 짐승 가운데서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와,
31자랑스럽게 걷는 사냥개와,
숫염소와,
아무도 맞설 수 없는 임금이다.
32네가 어리석어서 우쭐댔거나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너의 손으로 입을 막고
반성하여 보아라.
33우유를 저으면 굳은 우유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오듯,
화를 돋우면 분쟁이 일어난다.
잠언 31
왕에게 주는 충고
1 르무엘 왕의 잠언, 곧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교훈한 말씀이다.
2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내 태에서 나온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서원을 하고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3여자에게 너의 힘을 쓰지 말아라.
여자는 임금도 망하게 할 수 있으니,
여자에게 너의 길을 맡기지 말아라.
4 르무엘아,
임금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이 있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임금에게 적합한 일이 아니다.
독주를 좋아하는 것은
통치자들에게 적합한 일이 아니다.
5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판결을 불리하게 내릴까 두렵다.
6독한 술은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주어라.
7그가 그것을 마시고
자기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자기의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8너는
벙어리처럼
할 말을 못하는 사람과 더불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송사를 변호하여
입을 열어라.
9너는 공의로운 재판을 하고,
입을 열어,
억눌린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의 판결을
바로 하여라.
유능한 아내
10누가 유능한 아내를 맞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뛰어나다.
11남편은 진심으로 아내를 믿으며
가난을 모르고 산다.
12그의 아내는
살아 있는 동안,
오직 선행으로 남편을 도우며,
해를 입히는 일이 없다.
13양털과 삼을 구해다가,
부지런히 손을 놀려
일하기를 즐거워한다.
14또한 상인의 배와 같이,
먼 곳에서
먹거리를 구하여 오기도 한다.
15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서
식구들에게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여종들에게는 일을 정하여 맡긴다.
16밭을 살 때에는
잘 살펴본 다음에 사들이고,
또 자기가 직접 번 돈으로
포도원도 사서 가꾼다.
17허리를 단단히 동여매고,
억센 팔로 일을 한다.
18사업이 잘 되어가는 것을 알고,
밤에도 등불을 끄지 않는다.
19한 손으로는 물레질을 하고,
다른 손으로는 실을 탄다.
20한 손은 펴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다른 손은 펴서
궁핍한 사람을 돕는다.
21온 식구를
홍색 옷으로 따스하게 입히니,
눈이 와도
식구들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다.
22손수 자기의 이부자리를 만들고,
고운 모시 옷과
자주색 옷을 지어 입는다.
23남편은 마을 원로들과 함께
마을회관을 드나들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24그의 아내는
모시로 옷을 지어 팔고,
띠를 만들어 상인에게 넘긴다.
25자신감과 위엄이 몸에 배어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26입만 열면 지혜가 저절로 나오고,
혀만 움직이면
상냥한 교훈이 쏟아져 나온다.
27집안 일을 두루 살펴보고,
일하지 않고 얻은 양식은
먹는 법이 없다.
28자식들도 모두 일어나서,
어머니 업적을 찬양하고
남편도 아내를 칭찬하여 이르기를
29“덕을 끼치는 여자들은
많이 있으나,
당신이 모든 여자 가운데
으뜸이오” 한다.
30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는다.
31 아내가 손수 거둔 결실은
아내에게 돌려라.
아내가 이룬 공로가
성문 어귀 광장에서
인정받게 하여라.
전도서 1
세상만사 헛되다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이다.
2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3사람이 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4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다.
5해는 여전히 뜨고,
또 여전히 져서,
제자리로 돌아가며,
거기에서 다시 떠오른다.
6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북쪽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고 저리 돌다가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
7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도,
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강물은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다시 흘러내린다.
8만물이 다 지쳐 있음을
사람이 말로 다 나타낼 수 없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않으며
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
9이미 있던 것이
훗날에 다시 있을 것이며,
이미 일어났던 일이
훗날에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세상에 새 것이란 없다.
10‘보아라,
이것이 바로 새 것이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던 것,
우리보다 앞서 있던 것이다.
11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
앞으로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지혜도 헛되다
12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에, 13하늘 아래에서 되어지는 온갖 일을 살펴서 알아 내려고 지혜를 짜며 심혈을 기울였다. 괴로웠다. 하나님은 왜 사람을 이런 수고로운 일에다 얽어매어 꼼짝도 못하게 하시는 것인가? 14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보니 그 모두가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15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은 셀 수 없다.
16나는 장담하였다. “나는 지혜를 많이 쌓았다.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어느 누구도, 지혜에 있어서는 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지혜와 지식을 쌓는 일에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없다.” 17나는 또 무엇이 슬기롭고 똑똑한 것인지, 무엇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것인지를 구별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처럼 알려고 하는 그것 또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일임을 알게 되었다.
18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더라.
전도서 2
즐거움도 헛되다
1나는 혼자서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할 것이니, 너는 네 마음껏 즐겨라.” 그러나 이것도 헛된 일이다. 2알고 보니 웃는 것은 ‘미친 것’이고, 즐거움은 ‘쓸데없는 것’이다.
3지혜를 갈망해 온 나는,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고, 낙을 누려 보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렇게 사는 것이 짧은 한평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4나는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하였다.
궁전도 지어 보고,
여러 곳에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5나는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
거기에
온갖 과일나무도 심어 보았다.
6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에
물을 대려고
여러 곳에 저수지도 만들어 보았다.
7남녀 종들을 사들이기도 하고,
집에서
씨종들을 태어나게도 하였다.
나는 또한,
지금까지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
일찍이
그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
많은 소와 양 같은
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8은과 금, 임금들이 가지고 있던
여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다.
9드디어 나는
일찍이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보다도
더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지혜가 늘 내 곁에서
나를 깨우쳐 주었다.
10원하던 것을 나는 다 얻었다.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다.
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자랑스러웠다.
이것은 내가 수고하여 얻은
나의 몫인 셈이었다.
11그러나 내 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과
이루려고 애쓴
나의 수고를 돌이켜보니,
참으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
12임금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껏해야 앞서 다스리던 왕이
이미 하던 일뿐이다.
슬기도 어리석음도 다 헛되다
무엇이 슬기로운 일이며,
무엇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일인지
알려고 애를 써 보기도 하였다.
13“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슬기로움이
어리석음보다 더 낫다”는 것,
14“슬기로운 사람은 제 앞을 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서 헤맨다”는 것,
이런 것은 벌써부터 알고 있다.
지혜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똑같은 운명이
똑같이 닥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15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나 스스로 대답하였다. “지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16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억되는 것도 아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슬기로운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람도 죽는다. 17그러니 산다는 것이 다 덧없는 것이다. 인생살이에 얽힌 일들이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모든 것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될 뿐이다.
수고도 헛되다
18 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19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20 세상에서 애쓴 모든 수고를 생각해 보니, 내 마음에는 실망뿐이다. 21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22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속썩이지만, 무슨 보람이 있단 말인가? 23평생에 그가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픔뿐이고, 밤에도 그의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이 수고 또한 헛된 일이다.
24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5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26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의 수고도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전도서 3
매사에 때가 있다
1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2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3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4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5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6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7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9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10이제 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11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12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13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14이제 나는 알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같다. 거기에다가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니 사람은 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15지금 있는 것 이미 있던 것이고,
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신 일을 되풀이하신다.
16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
17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19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이나 짐승에게 닥치는 운명이 같다. 같은 운명이 둘 다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가 죽듯이 다른 하나도 죽는다. 둘 다 숨을 쉬지 않고는 못 사니, 사람이라고 해서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헛되다. 20둘 다 같은 곳으로 간다. 모두 흙에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21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아래 땅으로 내려간다고 하지만,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22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를 데리고 다니며 보여 주겠는가?
전도서 4
억압, 수고, 우정
1나는 또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억압을 보았다.
억눌리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려도,
그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억누르는 사람들은
폭력을 휘두르는데,
억눌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2그래서 나는, 아직 살아 숨쉬는 사람보다는, 이미 숨이 넘어가 죽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 말하였다. 3그리고 이 둘보다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세상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못된 일을 못 본 사람이 더 낫다고 하였다.
4온갖 노력과 성취는 바로 사람끼리 갖는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 수고도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5“어리석은 사람은
팔짱을 끼고 앉아서,
제 몸만 축낸다”고 하지만,
6적게 가지고 편안한 것이,
많이 가지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다.
7나는 세상에서
헛된 것을 또 보았다.
8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9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그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자기의 동무를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러나 혼자 가다가 넘어지면,
딱하게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11또 둘이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자라면 어찌 따뜻하겠는가?
12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승진도 헛되다
13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신하의 직언을 듣지 않는 왕은
어리석다.
그보다는
가난할지라도
슬기로운 젊은이가 더 낫다.
14한 나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젊어서 감옥살이를 하다가도
임금자리에 오를 수 있다.
15내가 보니,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사람이,
왕의 후계자가 된 젊은이를 따른다.
16한 왕이 다스리는 백성의 수가
셀 수 없이 많다 하여도,
그가 물러나면
어느 누구도
그의 업적을 찬양하지 않으니,
왕으로서 통치하는 것도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전도서 5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1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
2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3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많아진다.
4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
너는 서원한 것을 지켜라.
5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6너는 혀를 잘못 놀려서
죄를 짓지 말아라.
제사장 앞에서
“내가 한 서원은 실수였습니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왜 너는 네 말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려 하느냐?
어찌하여 하나님이
네 손으로 이룩한 일들을
부수시게 하려고 하느냐?
7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
오직 너는,
하나님 두려운 줄만 알고 살아라.
8어느 지방에서든지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고,
법과 정의를 짓밟아도,
너는 그것을 보고 놀라지 말아라.
높은 사람 위에 더 높은 이가 있어서,
그 높은 사람을 감독하고,
그들 위에는 더 높은 이들이 있어서,
그들을 감독한다.
9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왕이다.
왕이 있으므로
백성은 마음놓고 농사를 짓는다.
부자가 된들 무엇하랴
10돈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헛되다.
11재산이 많아지면
돈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
많은 재산도 임자에게는 다만
눈요기에 지나지 않으니,
무슨 소용이 있는가?
12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막일을 하는 사람은
잠을 달게 자지만,
배가 부른 부자는 잠을 편히 못잔다.
13나는 세상에서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아끼던 재산이, 그 임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14어떤 사람은 재난을 만나서,
재산을 다 잃는다.
자식을 낳지만,
그 자식에게
아무것도 남겨 줄 것이 없다.
15어머니 태에서 맨몸으로 나와서,
돌아갈 때에도 맨몸으로 간다.
수고해서 얻은 것은
하나도 가져 가지 못한다.
16또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사람이 온 그대로 돌아가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를 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17평생 어둠 속에서 먹고 지내며,
온갖 울분과 고생과 분노에
시달리며 살 뿐이다.
18그렇다. 우리의 한평생이 짧고 덧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요, 좋은 일임을 내가 깨달았다! 이것은 곧 사람이 받은 몫이다. 19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와 재산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며, 정해진 몫을 받게 하시며, 수고함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신 것이니, 이 모두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20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니,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
전도서 6
1나는 세상에서 또 한 가지, 잘못되고, 억울한 일을 본다. 그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2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과 명예를 원하는 대로 다 주시면서도, 그것들을 그 사람이 즐기지 못하게 하시고, 엉뚱한 사람이 즐기게 하시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요, 통탄할 일이다.
3사람이 자녀를 백 명이나 낳고
오랫동안 살았다고 하자.
그가 아무리
오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고,
죽은 다음에
제대로 묻히지도 못한다면,
차라리 태어날 때에
죽어서 나온 아이가
그 사람보다 더 낫다.
4태어날 때에 죽어서 나온 아이는,
뜻없이 왔다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그 속에서 영영 잊혀진다.
5세상을 보지도 못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 아이는
그 사람보다
더 편하게 안식을 누리지 않는가!
6비록 사람이
천 년씩 두 번을 산다고 해도,
자기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면
별 수 없다.
마침내는
둘 다 같은 곳으로 가지 않는가!
7사람이 먹으려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지만,
그 식욕을 채울 길은 없다.
8슬기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는가?
9이것 또한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욕심에 사로잡혀서
헤매는 것보다 낫다.
10지금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오래 전에 생긴 것이다.
인생이 무엇이라는 것도
이미 알려진 것이다.
사람은 자기보다 강한 이와
다툴 수 없다.
11말이 많으면 빈 말이 많아진다. 많은 말이 사람에게 무슨 도움을 주는가? 12그림자처럼 지나가는 짧고 덧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죽은 다음에, 세상에서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는가?
전도서 7
지혜
1명예가 값비싼 향유보다
더 낫고,
죽는 날이
태어나는 날보다 더 중요하다.
2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3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것은,
얼굴을 어둡게 하는 근심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4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초상집에 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잔칫집에 가 있다.
5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더 낫다.
6어리석은 사람의 웃음소리는
가마솥 밑에서
가시나무 타는 소리와 같다.
이 또한 헛되다.
7탐욕은 지혜로운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고,
뇌물은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8일은 시작할 때보다
끝낼 때가 더 좋다.
마음은 자만할 때보다
참을 때가 더 낫다.
9급하게 화내지 말아라.
분노는
어리석은 사람의 품에
머무는 것이다.
10옛날이 지금보다
더 좋은 까닭이 무엇이냐고
묻지 말아라.
이런 질문은 지혜롭지 못하다.
11지혜는
유산을 받는 것만큼이나
좋은 것이니,
이 세상에서 살면서
그 덕을 보기 때문이다.
12돈이 사람을 보호하듯,
지혜도 사람을 보호한다.
그러나 지혜를 깨우쳐 아는 지식이
더 좋은 까닭은,
지혜가 그 사람의 목숨을
살려 주기 때문이다.
13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아라.
하나님이 구부려 놓으신 것을
누가 펼 수 있겠는가?
14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
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
그러기에 사람은
제 앞일을 알지 못한다.
15헛된 세월을 사는 동안에,
나는 두 가지를 다 보았다.
의롭게 살다가 망하는
의인이 있는가 하면,
악한 채로 오래 사는 악인도 있더라.
16그러니 너무 의롭게 살지도 말고,
너무 슬기롭게 살지도 말아라.
왜 스스로를 망치려 하는가?
17너무 악하게 살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게 살지도 말아라.
왜 제 명도 다 못 채우고,
죽으려고 하는가?
18하나를 붙잡되,
다른 것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극단을 피한다.
19지혜는
슬기로운 한 사람을,
성읍을 다스리는 통치자 열 명보다
더 강하게 만든다.
20좋은 일만 하고
잘못을 전혀 저지르지 않는 의인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21남들이 하는 말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자칫하다가는
네 종이 너를 욕하는 것까지
듣게 된다.
22너 또한 남을 욕한 일이 많다는 것을
너 스스로 잘 알고 있다.
23나는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해 보았다.
내가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결심해 보았지만,
지혜가 나를 멀리하더라.
24지혜라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멀고 깊으니,
누가 그것을 알 수 있겠는가?
25그래도 나는
한 곳으로만 정신을 쏟아 보았다.
지혜가 무엇인지,
사물의 이치가 어떤 것인지를,
연구하고 조사하고
이해하려고 하였다.
사악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우매가 얼마나 미친 일인지를
깨닫는 데에
정신을 쏟아 보았다.
26나는 또,
올가미와 같은 여자
마음이 덫과 같고,
손이 쇠사슬과 같은 여자는
죽음보다 더 쓰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남자는
그런 여자를 피할 수 있지만,
죄인은
그런 여자에게 걸려들고 말 것이다.
27보아라, 전도자가 말한다.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사물의 이치를
하나하나씩 찾아가는데,
28아직도 얻지 못하였지만,
다만 찾으면서 깨달은 것은 오로지,
천 명 가운데서
남자 하나는 찾을 수 있어도,
천 명 가운데서
여자 하나는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29그렇다.
다만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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