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73일차 [스가랴 2-14, 말라기 1-4] 새번역 [Bible in 100 days]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

스가랴서 2
측량줄을 손에 잡은 사람
1내가 고개를 들어 보니, 측량줄을 가진 사람이 하나 나타났다. 2내가 그에게 물었다. “어디로 가십니까?” 그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예루살렘을 재서,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고 간다.” 3그 때에 내게 말하는 천사가 앞으로 나아가자 다른 천사가 그를 맞으려고 나아와서, 4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알려라.
‘예루살렘 안에
사람과 짐승이 많아져서,
예루살렘이
성벽으로 두를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다.
5바깥으로는 내가
예루살렘의 둘레를
불로 감싸 보호하는
불 성벽이 되고,
안으로는 내가 그 안에 살면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나 주의 말이다.
6어서 너희는
북쪽 땅에서 도망쳐 나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하늘 아래에서
사방으로 부는 바람처럼
흩어지게 하였지만,
이제는 어서 나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7  바빌론 도성에서 살고 있는
시온 백성아,
어서 빠져 나오너라!’”
8“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나에게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기시고,
너희를 약탈한 민족에게로
나를 보내시면서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손대는 자는
곧 주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자다.
9내가 손을 들어 그들을 치면,
그들은 저희가 부리던 종에게
노략질을 당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10“도성 시온아,
기뻐하며 노래를 불러라.
내가 간다.
내가 네 안에 머무르면서 살겠다.
나 주의 말이다.”
11그 날에,
많은 이방 백성들이 주님께 와서
그의 백성이 될 것이며,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머무르시면서,
너희와 함께 사실 것이다.
그 때에야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12주님께서는 그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특별한 소유로 삼으실 것이며,
예루살렘을
가장 사랑하는 도성으로
선택하실 것이다.
13육체를 지닌 모든 사람은
주님 앞에서 잠잠하여라.
주님께서
그 거룩한 거처에서 일어나셨다!
스가랴서 3
주님의 사자 앞에 선 대제사장
1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데, 내가 보니, 여호수아 대제사장이 주님의 천사 앞에 서 있고, 그의 오른쪽에는 그를 고소하는 사탄이 서 있었다. 2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예루살렘을 사랑하여 선택한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이다.”
3그 때에 여호수아는 냄새 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4천사가 자기 앞에 서 있는 다른 천사들에게, 그 사람이 입고 있는 냄새 나는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이르고 나서,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내가 너의 죄를 없애 준다. 이제, 너에게 거룩한 예식에 입는 옷을 입힌다.”
5그 때에 내가,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워 달라고 말하니, 천사들이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우며, 거룩한 예식에 입는 옷을 입혔다. 그 동안 주님의 천사가 줄곧 곁에 서 있었다. 6주님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경고하였다.
7“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여기에서 섬기는 사람들 사이를
자유로이 출입하게 할 것이다.
8 여호수아 대제사장은 들어라. 여기 여호수아 앞에 앉아 있는 여호수아의 동료들도 함께 잘 들어라. 너희는 모두 앞으로 나타날 일의 표가 되는 사람들이다. 내가 이제 새싹이라고 부르는 나의 종을 보내겠다. 9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여호수아 앞에 돌 한 개를 놓는다. 그것은 일곱 눈을 가진 돌이다. 나는 그 돌에 내가 이 땅의 죄를 하루 만에 없애겠다는 글을 새긴다. 10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너희는 서로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이웃을 초대할 것이다.’”
스가랴서 4
순금 등잔대와 두 올리브 나무
1내게 말하는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는데, 나는 마치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았다. 2그가 나에게 무엇을 보느냐고 묻기에, 내가 대답하였다.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를 봅니다. 등잔대 꼭대기에는 기름을 담는 그릇이 있고, 그 그릇 가장자리에는 일곱 대롱에 연결된 등잔 일곱 개가 놓여 있습니다. 3등잔대 곁에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데, 하나는 등잔대 오른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등잔대 왼쪽에 있습니다.” 4나는 다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었다. “천사님,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5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에게, 그것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겠느냐고 묻기에, 천사에게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다. 6그가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
그가 머릿돌을 떠서 내올 때에,
사람들은 그 돌을 보고서
‘아름답다, 아름답다!’ 하고
외칠 것이다.”
8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9“스룹바벨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으니,
그가 이 일을 마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0“시작이 미약하다고
비웃는 자가 누구냐?
스룹바벨이
돌로 된 측량추를 손에 잡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이 일곱 눈은
온 세상을 살피는 나 주의 눈이다.”
11나는 그 천사에게 물었다. “등잔대의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는 무엇을 뜻합니까?” 12나는 또 그에게 물었다. “기름 담긴 그릇에서 등잔으로 금빛 기름을 스며들게 하는 금대롱 두 개가 있고, 그 옆에 올리브 나무 가지가 두 개 있는데, 이 가지 두 개는 무엇을 뜻합니까?” 13그 천사가 나에게, 그것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겠느냐고 묻기에, 나는 천사에게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다. 14그 천사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와 가지 두 개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섬기도록, 주님께서 기름 부어서 거룩히 구별하신 두 사람이라고 말해 주었다.
스가랴서 5
날아가는 두루마리
1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니, 내 앞에서 두루마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2그 천사는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물었다. 내가 대답하였다. “두루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길이는 스무 자이고, 너비는 열 자입니다.” 3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온 땅 위에 내릴 저주다. 두루마리의 한 쪽에는 ‘도둑질하는 자가 모두 땅 위에서 말끔히 없어진다’고 씌어 있고, 두루마리의 다른 쪽에는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가 모두 땅 위에서 말끔히 없어진다’고 씌어 있다.”
4만군의 주의 말이다.
“내가 저주를 내보낸다.
모든 도둑의 집과
내 이름을 두고 거짓으로 맹세하는
모든 자의 집에 저주가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면서,
나무 대들보와 돌로 쌓은 벽까지,
그 집을 다 허물어 버릴 것이다.”
뒤주 속의 여인
5내게 말하는 천사가 앞으로 나와서, 나에게 고개를 들고서, 가까이 오는 물체를 주의해 보라고 말하였다. 6그것이 무엇이냐고 내가 물으니, 그는, 가까이 오는 그것이 곡식을 넣는 뒤주라고 일러주면서, 그것은 온 땅에 가득한 죄악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7그 뒤주에는 납으로 된 뚜껑이 덮여 있었다. 내가 보니, 뚜껑이 들리고, 그 안에 여인이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8천사는 나에게, 그 여인이 죄악의 상징이라고 말해 주고는, 그 여인을 뒤주 속으로 밀어 넣고, 뒤주 아가리 위에 납뚜껑을 눌러서 덮어 버렸다.
9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니, 내 앞에 두 여인이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나타났다. 그들은 학과 같은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 뒤주를 들고 공중으로 높이 날아갔다. 10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저 여인들이 그 뒤주를 어디로 가져 가는 것이냐고 물었다. 11그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바빌로니아 땅으로 간다. 거기에다가 그 뒤주를 둘 신전을 지을 것이다. 신전이 완성되면, 그 뒤주는 제자리에 놓일 것이다.”
스가랴서 6
병거 네 대
1내가 또 고개를 들고 바라보니, 내 앞에 두 산 사이에서 병거 네 대가 나왔다. 두 산은 놋쇠로 된 산이다. 2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끌고 있고,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얼룩말들이 끌고 있었다. 말들은 모두 건장하였다. 4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그것이 무엇들이냐고 물었다. 5그 천사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그것들은 하늘의 네 영이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뵙고서, 지금 떠나는 길이다. 6검은 말들이 끄는 병거는 북쪽 땅으로 떠나고, 흰 말들이 끄는 병거는 서쪽으로 떠나고, 얼룩말들이 끄는 병거는 남쪽 땅으로 떠난다.” 7그 건장한 말들이 나가서 땅을 두루 돌아다니고자 하니, 그 천사가 말하였다. “떠나거라. 땅을 두루 돌아다녀라.” 병거들은 땅을 두루 돌아다녔다. 8천사가 나를 보고, 소리를 치면서 말하였다. “북쪽 땅으로 나간 말들이 북쪽 땅에서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다.”
여호수아에게 왕관을 씌우라는 명령
9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0“너는 사로잡혀 간 사람들, 곧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에게서 예물을 받아라. 그들이 바빌론에서 와서, 지금 스바냐의 아들 요시야의 집에 와 있으니, 너는 오늘 그리로 가거라. 11너는 은과 금을 받아서, 그것으로 왕관을 만들고, 그것을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의 머리에 씌워라. 12너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을 보아라.
그의 이름은 ‘새싹’이다.
그가 제자리에서
새싹처럼 돋아나서,
주의 성전을 지을 것이다.
13그가 주의 성전을 지을 것이며,
위엄을 갖추고,
왕좌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다.
한 제사장이 그 왕좌 곁에 설 것이며,
이 두 사람이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함께 일할 것이다.’
14그 왕관은,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 곧 요시야를 기념하려고, 주님의 성전에 둘 것이다.”
15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성전 짓는 일을 도울 것이다. 그 때에야 너희가,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께 진심으로 순종하면,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스가랴서 7
하나님은 금식보다 순종을 원하신다
1 다리우스 왕 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나흗날에, 주님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2베델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에게 하인들을 딸려 보내어, 주님께 은혜를 간구하면서, 3만군의 주님의 성전에 속한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어 왔다. “우리가 지난 여러 해 동안에 해 온 그대로, 다섯째 달에 애곡하면서 금식해야 합니까?”
4이 때에 만군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5“너는 이 땅의 온 백성과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지난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며 애곡하기는 하였으나,
너희가 진정,
나를 생각하여서
금식한 적이 있느냐?
6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도
너희 스스로 만족하려고
먹고 마신 것이 아니냐?’”
7그 때에 예루살렘과 그 주위의 여러 성읍에는, 거주하는 사람의 수가 불어나고, 사람들이 마음을 놓고 살았다. 남쪽 네겝과 스불라 평원에도 사람의 수가 불어났다. 바로 이 무렵에 주님께서 이전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이 말씀을 선포하셨다.
사로잡혀 가게 된 까닭
8주님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9“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10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아라.”
1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나, 사람들은 듣지 않고, 등을 돌려 거역하였다.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12사람들은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서, 만군의 주님께서, 이전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영을 부어 전하게 하신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만군의 주님께서 크게 노하셨다. 13주님께서 부르셨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렇다. 이제는 그들이 부르짖어도, 내가 결코 듣지 않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4나는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모든 나라로, 그들을 폭풍으로 날리듯 흩었고, 그들이 떠난 땅은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들이 아름다운 이 땅을 거친 땅으로 만들었다.”
스가랴서 8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약속
1만군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나는 시온을 열렬히 사랑한다.
누구라도 시온을 대적하면
용서하지 못할 만큼
나는 시온을 열렬히 사랑한다.
3나 주가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왔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살겠다.
예루살렘은
‘성실한 도성’이라고 불리고,
나 만군의 주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불릴 것이다.
4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예루살렘 광장에는 다시,
남녀 노인들이
한가로이 앉아서 쉴 것이며,
사람마다 오래 살아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다.
5어울려서 노는 소년 소녀들이
이 도성의 광장에 넘칠 것이다.
6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살아 남은 백성이
이 일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야 놀라운 일이겠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7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내 백성을 구해
동쪽 땅과 서쪽 땅에서
구원하여 내겠다.
8내가 그들을 데리고 와서,
예루살렘에서 살게 하겠다.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성실과 공의로 다스리겠다.
9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힘을 내어라!
만군의 주의 집,
곧 성전을 지으려고 기초를 놓던
그 때에 일어난
그 예언자들이 전한 바로 그 말을,
오늘 너희는 듣는다.
10그 이전에는
사람이 품삯을 받을 수 없었고,
짐승도 제 몫을 얻을 수 없었다.
해치는 사람들 때문에,
문 밖 출입도 불안하였다.
내가 이웃끼리 서로 대적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11그러나 이제
살아 남은 이 백성에게는,
내가 이전같이 대하지 않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2뿌린 씨는 잘 자라며,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땅은 곡식을 내고,
하늘은 이슬을 내릴 것이다.
살아 남은 백성에게, 내가,
이 모든 것을 주어서 누리게 하겠다.
13 유다 집과 이스라엘 집은 들어라.
이전에는 너희가 모든 민족에게서
저주받는 사람의 표본이었다.
그러나 이제
내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니,
너희는 복 받는 사람의
표본이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힘을 내어라!
14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하였을 때에,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또 그 뜻을 돌이키지도 않았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5그러나 이제는,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기로 작정하였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16너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하다.
서로 진실을 말하여라.
너희의 성문 법정에서는
참되고 공의롭게 재판하여,
평화를 이루어라.
17이웃을 해칠 생각을
서로 마음에 품지 말고,
거짓으로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금식에 관한 질문에 답하다
18만군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9“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넷째 달의 금식일과, 다섯째 달의 금식일과, 일곱째 달의 금식일과, 열째 달의 금식일이 바뀌어서, 유다 백성에게 기쁘고 즐겁고 유쾌한 절기가 될 것이다. 너희는 마땅히 성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
20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제 곧 세상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민족들과 주민들이
몰려올 것이다.
21한 성읍의 주민이
다른 성읍의 주민에게 가서
‘어서 가서 만군의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다른 성읍의 주민들도 저마다
‘나도 가겠다’ 할 것이다.
22수많은 민족과 강대국이,
나 만군의 주에게 기도하여
주의 은혜를 구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 것이다.
23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때가 되면,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우리가 너와 함께 가겠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하고 말할 것이다.”
스가랴서 9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 대한 심판 경고
1주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고, 다마스쿠스에 머문다. 이방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주님을 바라본다. 2하드락 가까이에 있는 하맛에도, 매우 지혜롭다고 하는 두로와 시돈에도, 그 말씀이 내린다. 3두로가 저를 지킬 요새를 짓고, 티끌처럼 은을 긁어 모으고, 길거리의 진흙같이 금을 쌓아 놓았지만, 4주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시며 바다에서 떨치던 그의 힘을 깨뜨리시고, 성읍을 불에 태워 멸하실 것이다. 5아스글론이 그것을 보고 두려워할 것이며, 가사도 무서워서 벌벌 떨 것이며, 에그론도 희망을 잃고 떨 것이다. 가사에서는, 왕의 대가 끊길 것이고 아스글론에는 사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다. 6아스돗은 낯선 외국인들이 차지할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블레셋의 교만을 꺾겠다. 7내가 그들의 입에 묻은 희생제물의 피를 닦아 주고, 그들이 씹는 역겨운 제물을 그 입에서 꺼내 주겠다. 그들 가운데서 남은 자들은, 내 백성이 되어서 유다와 한 가족처럼 되며,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처럼 될 것이다. 8내가 내 집에 진을 둘러쳐서, 적군이 오가지 못하게 하겠다. 내가 지켜 보고 있으니, 압제자가 내 백성을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올 왕
9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0“내가 에브라임에서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에서 군마를 없애며,
전쟁할 때에 쓰는 활도 꺾으려 한다.
그 왕은 이방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할 것이며,
그의 다스림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유프라테스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를 것이다.
11너에게는 특별히,
너와 나 사이에
피로 맺은 언약이 있으니,
사로잡힌 네 백성을
내가
물 없는 구덩이에서 건져 낼 것이다.
12사로잡혔어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아,
이제 요새로 돌아오너라.
오늘도 또 말한다.
내가 네게 두 배로 갚아 주겠다.
13 유다는 내가 당긴 활이다.
에브라임은 내가 먹인 화살이다.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불러 세워서,
그리스의 자식을 치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용사의 칼로 삼겠다.”
14주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화살을 번개처럼 쏘실 것이다.
주 하나님이 나팔을 부시며,
남쪽에서
회리바람을 일으키며 진군하신다.
15만군의 주님께서
백성을 보호하실 것이니,
그 백성이 원수를 섬멸하여
무릿매 돌 던지는 자들을
짓밟을 것이다.
백성은 그들의 피를
포도주처럼 마실 것이며,
그들은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로 흠뻑 젖은
제단 뿔과도 같을 것이다.
16그 날에 주 그들의 하나님이
백성을 양 떼같이 여기시고
구원하셔서,
그들을 주님의 땅에 심으시면,
그들은
왕관에 박힌 보석같이 빛날 것이다.
17아, 그들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아름다운가!
총각들은 햇곡식으로 튼튼해지고
처녀들은
새 포도주로 피어날 것이다.
스가랴서 10
주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시다
1너희는 봄철에
비를 내려 달라고
주님께 빌어라.
비구름을 일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소나기를 주시며,
각 사람에게 밭의 채소를 주신다.
2 드라빔 우상은 헛소리나 하고,
점쟁이는 거짓 환상을 본다.
그들은 꾸며낸 꿈 이야기를 하며,
헛된 말로 위로하니,
백성은 양 떼같이 방황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고통을 당한다.
3“나의 분노가
목자들에게 불처럼 타오른다.
내가 지도자들을 벌하겠다.”
만군의 주님께서
그의 양 무리인
유다 백성을 돌보시고,
전쟁터를 달리는
날랜 말같이 만드실 것이다.
4 유다에서
모퉁잇돌과 같은 사람이 나오고,
그에게서
장막 기둥과 같은 사람이 나온다.
그에게서
전투용 활 같은 사람이 나오고,
그에게서 온갖 통치자가 나온다.
5그들은 모두 용사와 같이,
전쟁할 때에 진흙탕 길에서
원수를
밟으면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니,
원수의 기마대를
부끄럽게 할 것이다.
6“내가 유다 족속을 강하게 하고,
요셉 족속을 구원하겠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모두
고향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나에게 버림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같이 될 것이다.
나는 주 그들의 하나님이다.
그들이 기도를 할 때마다
응답하겠다.
7 에브라임 사람들은 용사같이 되며,
그들의 마음은
포도주를 마신 듯이 기쁠 것이다.
그들의 아들딸들도
구원을 보고 기뻐할 것이며,
나 주가 한 일을 본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8내가 휘파람을 불어서
그들을 모으겠다.
내가 이미 그들을 구원하였으니,
그들이 옛날처럼
다시 번성할 것이다.
9내가 그들을, 씨를 뿌리듯이,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어 버려도,
그들은 멀리서도
나를 기억할 것이며,
아들딸과 함께 살아 있다가
돌아오게 될 것이다.
10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돌아오게 하고,
앗시리아에서도 돌아오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데려올 것이니,
그 땅이 살기에 비좁을 것이다.
11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올 때에
나 주가
바다 물결의 기세를 꺾을 것이니,
나일 강이
그 바닥까지 다 마를 것이다.
앗시리아의 교만이 꺾일 것이며,
이집트의 왕권도 사라질 것이다.
12내 백성이
나 주를 힘입어서
강해지도록 하겠다.
그들이 내 이름을 앞세우고,
늠름하게 나아갈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스가랴서 11
폭군의 멸망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어라.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2잣나무야, 통곡하여라.
백향목이 넘어지고,
큰 나무들이 찍힌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통곡하여라.
무성한 삼림이 쓰러진다.
3목자들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어라.
목자들이 자랑하는
푸른 풀밭이 거칠어졌다.
어린 사자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라.
요단 강이 자랑하는
밀림이 거칠어졌다.
두 목자
4주 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여라. 5사람들이 그것들을 사다가 잡아도,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을 팔아 넘긴 자도 ‘주님을 찬양하세, 내가 부자가 되었네!’ 하고 좋아할 것이다. 그것들을 먹이는 목자들마저도 그것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6내가 다시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 사람들을 이웃 나라와 그 이웃 왕에게 넘겨 주겠다. 이웃 나라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쳐부수어도, 내가 그들을 이웃 나라의 손에서 구출하지 않겠다.”
7나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돌보았다. 특별히 떼 가운데서도 억압을 당하고 있는 양 떼를 돌보았다. 나는 지팡이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총’이라고 이름을 짓고, 다른 하나는 ‘연합’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나는 양 떼를 돌보기 시작하였다. 8나에게는 목자 셋이 있는데, 나는 그들이 하는 일을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었다. 그들도 또한 나를 미워하였으므로, 나는 한 달 안에 그 세 목자를 다 해고하였다. 9그런 다음에 나는 양 떼에게 말하였다. “나는 더 이상, 너희를 돌보는 목자 노릇을 하지 않겠다. 죽을 놈은 죽고, 망할 놈은 망하여라. 그러고도 남는 것들은 서로 잡아먹어라.”
10그런 다음에 나는 ‘은총’이라고 부르는 지팡이를 가져다가 둘로 꺾어서, 내가 모든 민족과 맺은 언약이 취소되게 하였다. 11그 언약은 바로 그 날로 취소되었다. 양 떼 가운데서 괴로움을 당하던 양들은 나의 행동을 보고서,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12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좋다고 생각하면, 내가 받을 품삯을 내게 주고, 줄 생각이 없으면, 그만두어라.” 그랬더니 그들은 내 품삯으로 은 삼십 개를 주었다.
13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그것을 토기장이에게 던져 버려라.” 그것은 그들이 내게 알맞은 삯이라고 생각해서 쳐 준 것이다. 나는 은 삼십 개를 집어, 주의 성전에 있는 토기장이에게 던져 주었다. 14그런 다음에 나는 둘째 지팡이 곧 ‘연합’이라고 부르는 지팡이를 꺾어서,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에 형제의 의리가 없어지게 하였다.
15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번에는 쓸모 없는 목자로 분장하고, 그 구실을 하여라. 16내가 이 땅에 한 목자를 세우겠다. 그는 양을 잃어버리고도 안타까워하지 않으며, 길 잃은 양을 찾지도 않으며, 상처받은 양을 고쳐 주지도 않으며, 튼튼한 양을 먹이지 않아서 야위게 하며, 살진 양을 골라서 살을 발라 먹고, 발굽까지 갉아 먹을 것이다.
17양 떼를 버리는 쓸모 없는 목자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칼이 그의 팔과 오른 눈을
상하게 할 것이니,
팔은 바싹 마르고,
오른 눈은 아주 멀어 버릴 것이다.”
스가랴서 12
예루살렘의 구원
1주님의 말씀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주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하늘을 펴신 분, 땅의 기초를 놓으신 분, 사람 안에 영을 만들어 주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2“이제, 내가 예루살렘을 잔으로 만들어 주변의 모든 민족을 취하게 하고, 비틀거리게 하겠다. 예루살렘이 포위를 당하는 날에는, 유다의 여러 성읍들도 다 포위를 당할 것이다. 3그 날에, 세상 모든 이방 민족이 예루살렘에 대항하여 집결할 때에, 내가 예루살렘을 바위가 되게 할 것이니, 모든 민족이 힘을 다하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바위를 들어올리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지 상처를 입을 것이다. 4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말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할 것이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내가 유다 백성은 지켜 돌보겠지만, 모든 이방 민족이 부리는 말들은 쳐서 눈이 멀게 하겠다. 5그러면 유다의 지도자들은 속으로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님을 힘입어서 강하게 되었다’ 할 것이다. 6그 날에 내가, 유다의 지도자들을, 나뭇단 사이에 놓인 과열된 도가니처럼, 곡식단 사이에서 타는 횃불처럼 만들겠다. 그들이 주변의 모든 민족을 좌우로 닥치는 대로 불사를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다치지 않고 제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7나 주가 유다의 거처를 먼저 구원해 주겠다. 다윗 집안의 영광과 예루살렘에 사는 주민의 영광이 아무리 크다 하여도, 유다의 영광보다 더 크지는 않을 것이다. 8그 날에 나 주가 예루살렘에 사는 주민을 보호할 것이니, 그들 가운데 가장 연약한 사람도 그 날에는 다윗처럼 강하게 될 것이다. 다윗 집안은 하나님처럼, 곧 백성을 인도하는 주의 천사처럼, 그렇게 백성을 인도할 것이다.
9그 날이 오면, 내가,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모든 이방 나라를 멸망시키고 말겠다. 10그러나 내가,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구하는 영’과 ‘용서를 비는 영’을 부어 주겠다. 그러면 그들은, 나 곧 그들이 찔러 죽인 그를 바라보고서, 외아들을 잃고 슬피 울듯이 슬피 울며, 맏아들을 잃고 슬퍼하듯이 슬퍼할 것이다. 11그 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슬프게 울 것이니, 므깃도 벌판 하다드 림몬에서 슬퍼한 것처럼 기막히게 울 것이다. 12온 나라가 슬피 울 것이다. 가족마다 따로따로 슬피 울 것이다. 다윗 집안의 가족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며, 그 집안 여인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나단 집안의 가족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며, 그 집안의 여인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13레위 집안의 가족들이 따로 슬피 울 것이며, 그 집안 여인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시므이 집안의 가족들이 따로 슬피 울 것이며, 그 집안 여인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14그 밖에 남아 있는 모든 집안의 가족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며, 각 집안의 여인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스가랴서 13
1“그 날이 오면, 샘 하나가 터져서,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죄와 더러움을 씻어 줄 것이다.
2그 날이 오면, 내가 이 땅에서 우상의 이름을 지워서, 아무도, 다시는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나는 또 예언자들과 더러운 영을 이 땅에서 없애겠다. 3그런데도 누가 예언을 하겠다고 고집하면,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 자식에게 말하기를 ‘네가 주님의 이름을 팔아서 거짓말을 하였으니, 너는 살지 못한다’ 한 다음에,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이 예언하는 그 자리에서 그 아들을 찔러 죽일 것이다. 4그 날이 오면, 어느 예언자라도, 자기가 예언자 행세를 하거나 계시를 본 것을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예언자처럼 보이려고 걸치는, 그 거친 털옷도 걸치지 않을 것이다. 5그러고는 기껏 한다는 소리가 ‘나는 예언자가 아니다. 나는 농부다. 젊어서부터 남의 머슴살이를 해왔다’ 할 것이다. 6어떤 사람이 그에게 ‘가슴이 온통 상처투성이인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으면, 그는 ‘친구들의 집에서 입은 상처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의 목자를 죽이라는 명령
7“칼아, 깨어 일어나서,
내 목자를 쳐라.
나와 사이가 가까운 그 사람을 쳐라.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목자를 쳐라.
그러면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나 또한 그 어린 것들을 칠 것이다.
8내가 온 땅을 치면,
삼분의 이가 멸망하여 죽고,
삼분의 일만이 살아 남게 될 것이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9그 삼분의 일은
내가 불 속에 집어 넣어서
은을 단련하듯이 단련하고,
금을 시험하듯이 시험하겠다.
그들은 내 이름을 부르고,
나는 그들에게 응답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고,
그들은 나 주를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를 것이다.”
스가랴서 14
예루살렘과 이방 나라들
1주님의 날이 온다.
그 날이 오면,
약탈자들이
너희 재산을 약탈하여다가,
너희가 보는 앞에서
그것을 나누어 가질 것이다.
2“내가 모든 이방 나라를 모아서,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겠다.
이 도성이 함락되고,
가옥이 약탈당하고,
여자들이 겁탈당하고,
이 도성의 주민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갈 것이다.
그러나 이 도성 안의 나머지 백성은
살아 남을 것이다.”
3주님께서 나아가셔서,
이방 나라들과 싸우실 것이다.
전쟁 때에
싸우시던 것처럼 하실 것이다.
4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예루살렘 맞은편 동쪽,
올리브 산 위에
발을 디디고 서실 것이다.
그러면 올리브 산은
한가운데가 갈라져서
동서로 뻗은
깊고 넓은 골짜기가 생길 것이다.
산의 반쪽은 북쪽으로
다른 반쪽은
남쪽으로 옮겨질 것이다.
5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미칠 것이다. 너희는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만나 도망간 것 같이, 주님의 산 골짜기로 도망할 것이다.
주 나의 하나님이 오신다.
모든 천군을 거느리시고
너희에게로 오신다.
6그 날이 오면,
햇빛도 차가운 달빛도 없어진다.
7낮이 따로 없고 밤도 없는
대낮만이 이어진다.
그 때가 언제 올지는
주님께서만 아신다.
저녁때가 되어도,
여전히 대낮처럼 밝을 것이다.
8그 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솟아나서,
절반은 동쪽 바다로,
절반은 서쪽 바다로 흐를 것이다.
여름 내내, 겨울 내내,
그렇게 흐를 것이다.
9주님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오직 주님 한 분만을 섬기고,
오직 그분의 이름 하나만으로
간구할 것이다.
10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이 아라바처럼 평평해질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우뚝 솟아 있으므로,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대문’이 서 있는 지점을 지나서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 왕실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 제자리에 그대로 남을 것이다. 11백성이 다시 예루살렘에 자리 잡을 것이다.
다시는 멸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예루살렘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12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모든 민족을, 주님께서 다음과 같은 재앙으로 치실 것이다. 그들이 제 발로 서 있는 동안에 살이 썩고,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혀가 입 안에서 썩을 것이다.
13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보내신 크나큰 공포가
그들을 휩쌀 것이다.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저희들끼리 손을 들어서 칠 것이다.
14 유다 사람들도 예루살렘을 지키려고,
침략자들과 싸울 것이다.
그들은 주변 모든 이방 나라의 재물
곧 은과 금과 의복을
마구 차지할 것이다.
15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 할 것 없이,
적진에 있는 모든 짐승에게도,
적군에게 내린 이같은 재앙이
내릴 것이다.
16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온
모든 민족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은,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다.
17이 세상의 어느 백성이라도,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께 경배하지 않으면, 그들의 땅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18이집트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서 어울리지 않으면, 그들의 땅에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은 이방 나라들에게 내리실, 그 똑같은 재앙을 그들에게도 내리실 것이다. 19이것은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은 이집트 사람과 모든 이방 민족이 받을 벌이다.
20그 날이 오면, 말방울에까지 ‘주님께 거룩하게 바친 것’이라고 새겨져 있을 것이며,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에 있는 그릇들과 같이 거룩하게 될 것이다. 21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솥도 만군의 주님께 거룩하게 바친 것이 되어,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와서, 그 솥에 제물 고기를 삶을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만군의 주님의 성전 안에 다시는 상인들이 없을 것이다.
말라기서 1
1다음은 주님께서 말라기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다
2“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 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더냐?
나 주가 말한다.
그런데도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3 에서는 미워하였다.
에서가 사는 언덕은
벌거숭이로 만들고,
그가 물려받은 땅은
들짐승들에게 넘겨 주었다.
4 에서의 자손인 에돔이,
‘비록 우리가 쓰러졌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겠다’
하고 장담하지만,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세울 테면 세워 보라고 하여라.
내가 기어이 헐어 버리겠다.
‘악한 나라,
주에게 영원히 저주받은 백성’
이라고 불릴 것이다.
5너희가 이것을 직접 보고,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 밖에서도
높임을 받으신다’ 하고
고백할 것이다.”
제사장들의 죄
6“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제 주인을 두려워하는 법인데,
내가 너희 아버지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공경하기라도 하였느냐?
내가 너희 주인이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기라도 하였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제사장들아, 너희가 바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언제
주님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7너희는 내 제단에
더러운 빵을 바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희는,
‘우리가
언제 제단을 더럽혔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너희는 나 주에게
아무렇게나 상을 차려 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8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그런 것들을
너희 총독에게 바쳐 보아라.
그가 너희를 반가워하겠느냐?
너희를 좋게 보겠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9제사장들아,
이제 너희가 하나님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간구하여 보아라.
이것이 너희가 으레 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너희를 좋게 보시겠느냐?”
백성이 하나님을 배신하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0너희 가운데서라도 누가
성전 문을 닫아 걸어서,
너희들이 내 제단에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나는 너희들이 싫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도
이제 나는 받지 않겠다.
11해가 뜨는 곳으로부터 해가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바칠 것이다.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2그런데 너희는, ‘주님께 차려 드리는 상쯤은 더러워져도 괜찮아!’ 하면서, 너희들도 싫어하는 음식을 제물이라고 그 위에 바치니, 너희는 지금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13너희는 또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고 말하며, 제물을 멸시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훔쳤거나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이라고 가지고 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서 달갑게 받겠느냐? 나 주가 말한다.
14자기 짐승 떼 가운데 좋은 수컷이 있어서, 그것을 바치기로 맹세하고서도, 흠 있는 것으로 바치며 속이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큰 임금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방 민족들까지도 내 이름을 두려워한다.”
말라기서 2
제사장들에 대한 훈계의 말씀
1“제사장들아,
이제 이것은 너희에게 주는 훈계의 말이다.
2너희가 나의 말을 명심하여 듣지 않고서, 내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서, 너희가 누리는 복을 저주로 바꾸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받은 복을 내가 이미 저주로 바꾸었으니, 이것은 너희가 내 말을 명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나는, 너희 때문에
너희 자손을 꾸짖겠다.
너희 얼굴에 똥칠을 하겠다.
너희가 바친 희생제물의 똥을
너희 얼굴에 칠할 것이니,
너희가 똥무더기 위에
버려지게 될 것이다.
4내가 레위와 맺은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려고
이 훈계를 주었다는 것을,
그 때에 가서야
너희가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5내가 레위와 맺은 언약은,
생명과 평화가 약속된 언약이다.
나는 그가 나를 경외하도록
그와 언약을 맺었고,
그는 과연 나를 경외하며
나의 이름을 두려워하였다.
6그는 늘 참된 법을 가르치고
그릇된 것을 말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나에게 늘 정직하였다.
그는 또한 많은 사람들을 도와서,
악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였다.
7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다.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주 나의 특사이기 때문이다.
8그러나 너희는 바른 길에서 떠났고,
많은 사람들에게
율법을 버리고
곁길로 가도록 가르쳤다.
너희는
내가 레위와 맺은 언약을 어겼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9그러므로 나도,
너희가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
너희가 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율법을 편파적으로 적용한 탓이다.”
성실하지 못한 유다
10우리는 모두
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느냐?
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지 않았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가 서로 배신하느냐?
어찌하여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조상과 맺으신
그 언약을
욕되게 하고 있느냐?
11 유다 백성은 주님을 배신하였다.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온 땅에서,
추악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유다 백성은
주님께서 아끼시는 성소를
더럽히고,
남자들은
이방 우상을 섬기는 여자와
결혼까지 하였다.
12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만군의 주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라고 하여도,
주님께서 그를
야곱의 가문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13너희가 잘못한 일이 또 하나 있다.
주님께서 너희 제물을 외면하시며
그것을 기꺼이 받지 않으신다고,
너희가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주님의 제단을 적셨다.
14그러면서 너희는 오히려,
‘무슨 까닭으로 이러십니까?’
하고 묻는다.
그 까닭은,
네가 젊은 날에 만나서 결혼한
너의 아내를
배신하였기 때문이며,
주님께서
이 일에 증인이시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너의 동반자이며,
네가 성실하게 살겠다고
언약을 맺고 맞아들인 아내인데도,
네가 아내를 배신하였다.
15 한 분이신 하나님이
네 아내를 만들지 않으셨느냐?
육체와 영이 둘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이
경건한 자손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느냐?
너희는 명심하여,
젊어서 결혼한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16“나는 이혼하는 것을 미워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아내를 학대하는 것도
나는 미워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명심하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심판의 날이 다가온다
17“너희는 말로 나 주를 괴롭혔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괴롭게 해 드렸습니까?’
하고 묻는다. 너희는
‘주님께서는 악한 일을 하는 사람도
모두 좋게 보신다.
주님께서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더 사랑하신다’
하고 말하고,
또 ‘공의롭게 재판하시는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 하고 말한다.”
말라기서 3
1“내가 나의 특사를 보내겠다.
그가 나의 갈 길을
닦을 것이다.
너희가 오랫동안 기다린 주가,
문득 자기의 궁궐에 이를 것이다.
너희가 오랫동안 기다린,
그 언약의 특사가 이를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2그러나 그가 이르는 날에,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살아 남겠느냐?
그는 금과 은을 연단하는
불과 같을 것이며,
표백하는 잿물과 같을 것이다.
3그는,
은을 정련하여
깨끗하게 하는 정련공처럼,
자리를 잡고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금속 정련공이
은과 금을 정련하듯이,
그가 그들을 깨끗하게 하면,
그 레위 자손이 나 주에게
올바른 제물을 드리게 될 것이다.
4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날처럼,
나 주를 기쁘게 할 것이다.
5내가 너희를 심판하러 가겠다. 점 치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으로 증언하는 자와, 일꾼의 품삯을 떼어먹는 자와,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고 나그네를 학대하는 자와, 나를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잘못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기꺼이 나서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십일조
6“나 주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 야곱의 자손아,
너희는 멸망하지 않는다.
7너희 조상 때로부터,
너희는 내 규례를 떠나서
지키지 않았다.
이제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돌아가려면,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
하고 묻는구나.
8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훔치면 되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나의 것을 훔치고서도
‘우리가
주님의 무엇을 훔쳤습니까?’
하고 되묻는구나.
십일조와 헌물이
바로 그것이 아니냐!
9너희 온 백성이 나의 것을 훔치니,
너희 모두가 저주를 받는다.
10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아,
내 집에
먹을거리가 넉넉하게 하여라.
이렇게 바치는 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서,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11나는 너희 땅의 소산물을
해로운 벌레가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포도밭의 열매가
채 익기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2너희 땅이 이처럼 비옥하여지므로,
모든 민족이 너희를
복되다고 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스라엘을 귀하게 만들고 아끼시다
13“너희가 불손한 말로
나를 거역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였기에,
주님을 거역하였다고 하십니까?’
하고 너희는 묻는다.
14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의 명령을 지키고,
만군의 주 앞에서
그의 명령을 지키며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단 말인가?
15이제 보니,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재앙을 면한다!’ 하는구나.”
16그 때에 주님께서는, 주님을 경외한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을 똑똑히 들으셨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당신 앞에 있는 비망록에 기록하셨다.
17“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지정한 날에,
그들은 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아끼듯이,
내가 그들을 아끼겠다.
18그 때에야 너희가 다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비로소 분별할 것이다.”
말라기서 4
주의 날이 온다
1“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용광로의 불길같이,
모든 것을 살라 버릴
날이 온다.
모든 교만한 자와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지푸라기같이 타 버릴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불이 그들을 살라서,
그 뿌리와 가지를
남김없이 태울 것이다.
2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 난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다.
3내가 이 일을 이루는 그 날에,
악한 자들은 너희 발바닥 밑에서
재와 같이 될 것이니,
너희가 그들을 짓밟을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4너희는 율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여라.
그것은 내가 호렙 산에서
내 종 모세를 시켜서,
온 이스라엘이 지키도록
이른 것이다.
5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겠다.
6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킬 것이다.
돌이키지 아니하면,
내가 가서
이 땅에 저주를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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