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시편 69:24-3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시편 68편 24-31절

24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25 소고 치는 처녀들 중에서 노래 부르는 자들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뒤따르나이다. 26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27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고관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고관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28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온 나라가 기도하며

언젠가 우리 하나님은 세상 모든 나라의 경배를 받으실 것입니다(27, 29절). 싸워 정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반역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겨 내셨기 때문입니다. 이 국제적 집회는 예루살렘의 물리적(실제) 성전에서 열렸던 적이 없습니다(24절). 오로지 예수님, 마지막 희생 제물이 되셔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에 물든 인간을 연합시키신(요 2:18-22) 마지막 성전인 그분 안에서만 모든 나라에서 모든 민족들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집에서 드리는 기도가 온 민족을 연합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막 11:17). 오늘 본문처럼 기도와 찬양만큼 인종과 문화의 장벽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온 민족들을 하나로 묶는 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간구와 경배의 자리에는 언어의 차이마저도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인류의 고질적인 분열을 치료하는 열쇠나 다름없습니다.


Prayer

주님의 교회가 특정한 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도리어 점점 더 국가와 인종, 문화의 한계를 넘어 갈수록 풍성해지길 소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나누는 연대가 더 단단해지고 영광스러운 예배와 함께 드리는 기도를 통해 그 하나됨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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