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시편 60:6-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시편 60편 6-12절

6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영적인 전쟁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기를 들고 하나님의 진노를 모든 민족들에게 보여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주님의 노여움을 끌어안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며(롬 3:24-26) 다시 오셔서 모든 악을 영원히 무찔러 버리실 것입니다(계 19:11-13). 그동안 그리스도인은 살과 피를 가진 적이 아니라 영적인 원수와 싸워야 합니다(엡 6:1-20). 낙심과 회의, 고난과 유혹, 주체할 수 없는 감정과 오만, 죄의식과 수치감, 외로움, 박해, 그릇된 교리, 영적인 메마름과 어두움 따위의 적들과 싸우려면 바울의 말처럼 복음과 믿음에 근거한 구원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기도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새로 가지게 된 신분을 끊임없이 되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납하고 용서하셨으며 자녀로 입양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서며 부활을 확신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니 우리는 끝내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11-12절).


Prayer

삶이란 주님을 거스르는 이 세상의 세력과 여전히 남아 버티는 죄악들, 마음에 도사린 반역 의지, 그리고 마귀 자체와 싸우는 전투의 연속입니다. 다윗처럼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함께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실감해서 확신을 품고 이런 영적인 적들과 마주하게 도와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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