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니얼 빈센트(Nathaniel Vincent, c.1639–97) 기도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악에 민감해야 합니다. 다윗은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하고 말합니다(시51:3).
청교도와 함께 민감한 마음
기도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악과 필요, 자신의 무가치함, 그리고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자신들을 도울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1) 기도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악에 민감해야 합니다. 다윗은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하고 말합니다(시51:3). 이사야 59장 12절에서도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끄러움과 슬픔 가운데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나누고, 기도가 통과하지 못하는 구름을 만듭니다. 죄에 민감하다는 것은 죄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입니다. 만일 죄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품는다면, 하나님은 듣지 않으시고 자비도 제한됩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 (2) 기도하는 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민감해야 합니다. 아담의 모든 후손은 아무리 자신을 부유하고 완전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빈곤한 자입니다. 아담의 손에 온 인류가 달려 있었습니다. 아담이 실패했을 때 아담의 모든 후손도 실패했습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육신은 선한 것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반드시 이해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심령이 가난한 것을 칭찬하시며, 이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하십니다(마5:3). 우리가 만일 우리의 필요를 안다면, 오, 얼마나 큰 소리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화평을 선포해 달라고 울부짖게 되겠습니까! 얼마나 큰 영적인 질병이 고침을 받게 되겠습니까! 이에 다윗은 자기 영혼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기다리고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우실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게 됩니다.
-내서니얼 빈센트(Nathaniel Vincent, c.16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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