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시편 65:5-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시편 65편 5-8절

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8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땅의 모든 끝

다윗은 다시 한 번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며(2절) 전쟁과 다툼, 갈등과 억압 같은 '만민의 소요'가 끝나는(7절) 날에 관해 예언적인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나님은 가장 먼 땅 끝에 사는 이들에게도 구원자가 되십니다(5절). 주님의 구원은 아브라함 가족에서 출발해 이스라엘 민족을 거쳐 이제 국경과 종족, 언어, 인종적 기원, 또는 지리적인 한계 등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폭발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이들, 특히 같은 땅을 딛고 살지만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인종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밖에 어떤 식으로든 멀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두루 사랑해 천국의 풍성한 다양성과 마주할 마음의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계 7:9).


Prayer

주님, 내 문제에만 깊이 매몰돼 하나님이 온 세상에 두루 행하시는 역사에 주목하고 찬양하지 못합니다. 인종적인 우월감에 뿌리를 둔 방어 체계에서 벗어나 종족과 계층, 국적의 한계를 넘어 모든 형제자매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서 배우며, 기뻐할 줄 알게 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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