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시편 59:8-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시편 59편 8-13절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셀라).
주께서 비웃으시며
인간은 세상을 보며 겁을 먹지만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십니다. 거스르는 세력들을 바라보며 코웃음을 치십니다(8절). 하지만 조롱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죄에 절어 반역하는 무리에게 전혀 흔들리지 않으시지만 마냥 무관심하지는 않습니다. 죄는 주님을 슬프게 합니다. 창세기 6장 6절에 따르면, 하나님은 세상의 악함을 보시고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과 한마음이 되시므로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십자가만 봐도 그 아픔이 얼마나 절절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보고 슬퍼하시는 동시에(눅 19:41-44)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눌리지도, 그들을 향해 마음을 걸어 잠그지도 말아야 합니다.
Prayer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켜 주시는 은혜를 마음 깊이 느끼는 예민한 감각을 내게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과 거룩한 길을 거부하는 이들을 없신여기거나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사랑을 품고 진리를 말하는 법을 배우겠습니다. 가르쳐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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