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시편 66:6-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시편 66편 6-12절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거칠게 다루시는 속뜻

희한하게도 시편 기자는 자신과 거룩한 백성들에게 일어난 갖가지 나쁜 일들을 두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10-12절). 본문에 열거한 온갖 고난들 하나하나마다 그분이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주님은 더없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9절)하십니다. 갇히고 무거운 짐을 지고 억압을 받는 것을 비롯해 '물과 불을 통과'한다는 말로 압축되는 역경들의 이면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하지만 시련을 허용하시는 데는 우리를 정련해서 고귀하고 위대하며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시려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10절). 요셉이 언뜻 보면 형들을 거칠게 다루는 듯하지만, 사실은 마음 문을 열고 곤경에서 건져 내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창 42).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거칠게 다루시는 것 같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Prayer

주님은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아픈 심정으로 나를 바라보시면서도 그것이 내게 유익하기에 한없는 사랑과 지혜로 역경을 허락하십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 사실을 되새기게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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