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시편 69:32-35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시편 68편 32-35절

32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위엄이 넘치면서도 다정하신 하나님

시편 68편의 찬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코러스는 진실한 예배에 흔히 나타나듯, 주체할 수 없는 감격을 드러냅니다. 아울러, 경외감과 친밀감이라는 두 극점을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성경적인 예배는 그 둘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권능을 분명히 하면서도(33-34절) 그분을 모호하고 정체가 불분명한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35절)이라고 명확히 구분지어 부릅니다. 이 시편은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는 하나님 안에서 어마어마한 권세와 섬세한 보살핌이 한데 어우러진 실상을 증언합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만 여긴다면 기도 생활이 냉랭하고 두려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사랑의 영으로만 치부한다면 감상적인 쪽으로 흐르기 십상입니다.


Prayer

주님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높으시며, 두려울 만큼 크시고, 인간의 이해로 따라잡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갓난아이로 세상에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친구가 되자며 내게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영광과 은혜에 그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품는 경외심과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느끼는 친밀감이 내 삶을 떠나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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