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시편 27: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7편 1-6절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의 아름다움

깊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 주는 음악이 있습니까? 비슷한 구실을 하는 장면이나 풍경이 있습니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라는 소리를 들으면 그런 음악이나 풍경은 다른 목표를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심오한 만족을 준다는 말로 응수할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을 으뜸으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4절). 여기서 '바라보다'라는 동사는 한 번 흘낏 쳐다보는 정도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뜻입니다. 무언가를 간청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를 찬양하고 경배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주님을, 원하는 대로 베풀어 주시는 유용한 대상이 아니라 아름다운 분으로 여겼습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감지한다는 건 곧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기쁨을 누리는 걸 가리킵니다.


Prayer

더도 덜도 없이, 평생 진심으로 원하는 것 한 가지를 지금 주께 구합니다. 주님을 단순히 믿는 수준을 넘어, 기도하는 가운데 그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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