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4 / The Power of Silence/ Ps 46:10 / Streams in the Desert by Mrs. Charles Cowman
November 24
The Power of Silence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 Ps 46:10
Is there any note of music in all the chorus as mighty as the emphatic pause? Is there any word in all the Psalter more eloquent than that one word, Selah (Pause)? Is there anything more thrilling and awful than the hush that comes before the bursting of the tempest and the strange quiet that seems to fall upon all nature before some preternatural phenomenon or convulsion? Is there anything that can touch our hearts as the power of stillness?
There is for the heart that will cease from itself, “the peace of God that passeth all understanding,” a “quietness and confidence” which is the source of all strength, a sweet peace “which nothing can offend,” a deep rest which the world can neither give nor take away. There is in the deepest center of the soul a chamber of peace where God dwells, and where, if we will only enter in and hush every other sound, we can hear His still, small voice.
There is in the swiftest wheel that revolves upon its axis a place in the very center, where there is no movement at all; and so in the busiest life there may be a place where we dwell alone with God, in eternal stillness, There is only one way to know God. “Be still, and know.” “God is in his holy temple; let all the earth keep silence before him.” — Selected
“All-loving Father, sometimes we have walked under starless skies that dripped darkness like drenching rain. We despaired of starshine or moonlight or sunrise. The sullen blackness gloomed above us as if it would last forever. And out of the dark there spoke no soothing voice to mend our broken hearts. We would gladly have welcomed some wild thunder peal to break the torturing stillness of that over-brooding night.
“But Thy winsome whisper of eternal love spoke more sweetly to our bruised and bleeding souls than any winds that breathe across Aeolian harps. It was Thy ’still small voice’ that spoke to us. We were listening and we heard. We looked and saw Thy face radiant with the light of love. And when we heard Thy voice and saw Thy face, new life came back to us as life comes back to withered blooms that drink the summer rain.”
11월 24일 시편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대단원의 휴지(休止) 보다 강력한 음이 있습니까? 시편에서 휴지를 뜻하는 "셀라”라는 말보다 더한 웅변이 있습니까? 폭풍전야의 고요가 어찌 경이롭고 두렵지 않겠으며, 초자연적 현상이나 재앙 직전의 자연의 침묵이 어찌 무섭고 떨리지 않겠습니까? 고요와 정지의 힘처럼 우리의 가슴을 움직이는 것도 없습니다.
자신에게만 집중하기를 멈추는 영혼에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평강이" (빌 4:7) 있습니다. 모든 힘의 근원이 되는 “잠잠"함과 "신뢰"가 있으며 (사 30:15), 장애물이 없어 걸려 넘어지지 않는 “큰 평안"이 있습니다(시 119:165). 그렇습니다. 이러한 영혼에게는 세상이 줄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깊은 안식이 있습니다. 영혼 안쪽 깊은 곳은 하나님께서 사시는 평화의 방이며, 이 방에 들어가 여타의 모든 소리를 물리치고 앉으면 그분의 “세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왕상 19:12). 빠르게 돌아가는 바퀴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축이 있는 중심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바쁜 삶에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고요에 잠겨 앉을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길은 하나뿐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 을 알지어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합 2:20).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때때로 별이 없어 어둠만 비처럼 내리는 하늘 밑을 걸었습니다. 해와 달과 별들이 빛을 내지 않아 절망했습니다. 우리 위로 어둠이 영원히 갈 것처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어둠 너머에서 우리의 상한 가슴 달래는 음성도 없었습니다. 그 괴롭고 무서운 밤의 정적을 깰 수만 있다면 세상 다 찢을 듯한 천둥소리조차 반가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사랑이 담긴 속삭임이 상처와 피로 얼룩진 우리 영혼에 향기롭게 울렸습니다. 풍명금에 닿는 바람보다 부드러웠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세미한 음성" 이었습니다. 들으니 당신의 음성이었고 보니 당신의 얼굴이었습니다. 정녕 사랑으로 빛나는 얼굴이었습니다. 당신의 음성 듣고 당신의 얼굴 뵈올 때, 새 생명이 돌아왔습니다. 여름비 데리고 시든 꽃들에게 돌아오는 생명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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