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집에서 예배하기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by 시드니 그레이다누스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전도서5:1-7 [개역개정]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NIV] 1. Guard your steps when you go to the house of God. Go near to listen rather than to offer the sacrifice of fools, who do not know that they do wrong. 2. Do not be quick with your mouth, do not be hasty in your heart to utter anything before God. God is in heaven and you are on earth, so let your words be few. 3. As a dream comes when there are many cares, so the speech of a fool when there are many words. 4. When you make a vow to God, do not delay in fulfilling it. He has no pleasure in fools; fulfill your vow. 5. It is better not to vow than to make a vow and not fulfill it. 6. Do not let your mouth lead you into sin. And do not protest to the temple messenger, "My vow was a mistake." Why should God be angry at what you say and destroy the work of your hands? 7. Much dreaming and many words are meaningless. Therefore stand in awe of God.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Preaching Christ from Ecclesiastes) 7장 더 중요하게도,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라는 권고는 하나님이 때를 정하신 목적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에 있다는 앞선 결론(3:14)을 되풀이한다. 하나님 경외하기라는 주제는 이후에도 나타나며(7:18;8:12-13), 전도서의 결론 부분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난다(12:13). 지혜문학에는 메시아에 관한 약속이 없으며, 그리스도의 모형만 드물게 나타날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지혜문학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할 수 있는가? 나는 특히 지혜문학을 염두에 두고, ‘그리스도 설교하기’에 대한 정의를 확대했다. 일반적으로 정의하면, 그것은 그리스도라는 인성 그리고/또는 그분의 사역에 대한 설교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빈번하게 속죄로 제한된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는 범주를 추가해 그리스도 설교하기의 정의를 확대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가르침]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라는 말씀에서(요 8:31) 자신의 가르침이 갖는 중요성을 친히 강조하셨다. 그분은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실 때(마 28:19-20), 자신의 가르침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셨다. 나중에 요한은 이렇게 기록한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요이 9). 따라서 나는 ‘그리스도 설교하기’란 “본문의 메시지를 신약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사역, 그리고/또는 가르침에서 절정에 이르는 하나님의 계시와 진정으로 통합하는 설교를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_8쪽 어느 동료가 이 책의 제목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Preaching Christ from Ecclesiastes》를 보더니, “목사님, 모든 바위(구석)에서 빼놓지 않고 그리스도를 찾아내려 하시는군요. 그렇죠?”라고 물었다. 나는 “저를 바울과 혼동하시는군요!”라고 대답했다(고전 10:4을 보라). 나중에 이 즉흥적인 대화를 생각하면서, 내가 대답을 잘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모든 바위(구석)에서 그리스도를 찾아내려는 게 아니라 점들을 이으려는 겁니다”라고 대답했어야 했다. 구약의 주변적인 점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의 중심과 연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_58쪽 전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두 가지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재물을 좇는 데 삶을 바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삶은 절대로 만족을 주지 못하며, 결국 비극으로 끝난다. 반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선물을 누리는 데 집중할 수도 있다. 전도자는 우리에게 재물을 좇는 대신에 하나님이 주시는 일용할 선물을 누리라고 독려한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두 가지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신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예수님은 재물을 좇는 데 삶을 허비하지 말라고도 경고하신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 12:15). 예수님은 탐심의 대안을 제시하신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요 6:27). _281-282쪽 음식과 음료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주시는 선물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즐겨야(기뻐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즐기지(기뻐하지) 않으면, 그 선물을 주시는 분을 모독하는 셈이다. 이렇게 한다면, 성탄절에 선물을 받고 포장을 뜯어보고는 곧바로 구석에 처박아두는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 하나님의 선물을 즐기는 삶은 그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한 방법이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을 잘 알았다. 사도행전 2:46은 이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음식과 음료를 즐겨야 할뿐더러 배우자와 함께 즐겁게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친히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심으로써 혼인을 존중하셨다(요 2:1-11). 그리고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명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5). _420-421쪽 시드니 그레이다누스 Sidney Greidanus 미시건 주 그랜드래피즈의 칼빈 대학교(B.A.), 칼빈 신학교(B.D.)와 신학대학원(M.Div., Th.M.)을 졸업하고,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의 기독교 개혁교회 두 곳에서 목회했고, 칼빈 대학교와 캐나다 에드먼튼의 킹스 유니버시티칼리지를 거쳐 1990년부터 칼빈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은퇴해 칼빈 신학교 설교학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박사 학위 논문을 단행본으로 엮은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와 《성경 해석과 성경적 설교》,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창세기 프리칭 예수》 등이 있다. 해석학과 설교학 분야의 전문가이자 독창적인 저자로 손꼽히는 그는 이 책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서 전도자의 난해한 메시지를 오늘날의 회중에게 맞춤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전도서 강해 설교의 뼈대를 제시함은 물론, 전도서를 크게 열다섯 단락으로 나눠 설교자를 본문에서 설교로 인도하고, 전도서에서 신약성경의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어지는 다양한 길을 탐구한다. 이론에 치우치거나 비실제적인 논쟁에 빠지는 것은 피하면서 통찰력 있는 설명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주의와 무한 경쟁, 그리고 향락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적실한 메시지를 전하는 법을 일러주고 있다. CHAPTER 1. 전도서 설교 CHAPTER 2. 우리의 모든 수고가 무익하다 _전도서 1:1-11 CHAPTER 3. 삶의 의미를 찾는 전도자 _전도서 1:12 CHAPTER 4. 하나님이 때를 정하셨다 _전도서 3:1-15 CHAPTER 5. 악한 세상에서 일하기 _전도서 3:16 CHAPTER 6. 함께 일하기 _전도서 4:7-16 CHAPTER 7.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하기 _전도서 5:1-7 CHAPTER 8. 돈에 대한 사랑 _전도서 5:8 CHAPTER 9. 고난을 이기는 법 _전도서 6:10 CHAPTER 10. 역설적인 세상에서 행동하는 법 _전도서 7:15-29 CHAPTER 11. 지혜를 활용하되 그 한계를 알라 _전도서 8:1-17 CHAPTER 12. 즐겁게 살아라! _전도서 9:1-12 CHAPTER 13. 어리석으면 해를 입으니 지혜를 활용하라! _전도서 9:13 CHAPTER 14. 담대하게 그러나 지혜롭게 위험을 감수하라! _전도서 11:1-6 CHAPTER 15.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_전도서 11:7 CHAPTER 16.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켜라! _전도서 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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