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 통독 12일차 [민수기 5-14] 새번역 [Num. 5-14]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당신들을 지켜 주...

민5:1 <부정한 사람의 처리>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5: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a) 악성 피부병 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과 주검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을 모두 진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지시하여라. (a. 전통적으로 나병으로 알려져 왔으나 히브리어로는 여러가지 악성 피부병을 뜻함)
민5:3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진 바깥으로 내보내어, 내가 머물고 있는 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여라."
민5:4 이스라엘 자손은, 그 말씀대로 그런 사람을 진 바깥으로 내보냈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민5:5 <잘못에 대한 보상>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5: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어떤 잘못이든지 저질러서 그 일로 주를 배신하였을 때에, 그런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대로,
민5:7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 피해자에게 본래의 값에다가 오분의 일을 더 얹어서 갚아야 한다.
민5:8 그 피해자에게 대신 보상을 받을 근친이 없으면, 그 배상액은 죄를 속량하려고 바치는 속죄양과 함께 주께로 돌아가, 제사장의 몫이 된다.
민5:9 또한 이스라엘 자손이 바치는 거룩한 제물 가운데서 흔들어서 바치는 것도 모두 제사장의 몫이 된다.
민5:10 각자가 가지고 온 거룩한 제물은 가져 온 그 사람의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일단 그것을 어떤 제사장에게 주었으면, 그것은 제사장의 것이 된다."
민5:11 <아내의 간통을 밝히는 절차>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5: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네가 그들에게 전할 말은 이렇다. 어떤 남편이든지, 아내가 잘못을 저질러 남편을 배반하여,
민5:13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는데, 아내가 그 사실을 숨기고 있고, 그 여인이 강요받음 없이 스스로 몸을 더럽혔는데도 증인마저 없고,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에,
민5:14 남편이, 자기 아내가 몸을 더럽혔으므로 화가 나서 아내를 의심하게 되거나, 또는 아내가 전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다만 남편이 의처증에 걸려 아내에게 미운 감정이 생기면,
민5:15 그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아내의 몫으로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 제물에는 기름을 붓거나 향을 얹을 필요가 없다. 그것은 미움때문에 바치는 곡식제물이며, 잘못을 상기하여 기억하게 하는 곡식제물이기 때문이다.
민5:16 제사장은 그 여인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주님 앞에 세운다.
민5:17 제사장은 거룩한 물을 오지 그릇에 한 그릇 떠다가, 성막 바닥의 흙을 긁어서 그 물에 탄다.
민5:18 제사장은 그 여인을 주 앞에 서게 한 다음, 그 여인의 머리채를 풀게 하고, 기억하게 하는 곡식제물, 곧 미움때문에 바치는 곡식제물을 그 여인에게 주어서 들고 있게 하고, 제사장 자신은 쓴 물, 곧 저주를 내리는 물을 자기 손에 들고서,
민5:19 여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맹세를 시킨다. 어떤 남자와도 동침한 일이 없고,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이래 그를 배반하여 몸을 더럽힌 일이 없으며, 저주를 내리는 이 쓴 물이 내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민5:20 그러나 네가 남편과 함께 사는 동안 그를 배반하여 네 몸을 더럽혔으면, 곧 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동침한 일이 있으면,
민5:21 (이 때에 제사장은 그 여인에게,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맹세를 하게 한다.) 주께서는 네 a) 허벅지를 마르게 하고 네 배가 부어 오르게 하는 저주를 내려, 네 겨레 가운데서 너를 본보기로 삼으실 것이다. (a. 성기를 말함)
민5:22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이 물이 네 몸 속으로 들어가서, 네 배를 부어 오르게 하고, 네 허벅지를 마르게 할 것이다. 이렇게 제사장이 맹세를 시키면, 그 여인은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여야 한다.
민5:23 그러면 제사장은 위에서 한 저주의 말을 글로 써서, 그 쓴 물에 담가 씻는다.
민5:24 (이 쓴 물은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물로서,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마시게 하는 물이다.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 그 여인은 쓰라린 고통을 겪게 된다.)
민5:25 제사장은 그 여인의 손에서 미움 때문에 바치는 그 곡식제물을 받아서, 주 앞에서 흔들고, 제단으로 가져간다.
민5:26 제사장은 그 곡식제물에서 정성의 표시로 한 움큼만 집어 내어 제단에서 불사른다. 이 일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제사장은, 그 준비된 물을 여인에게 주어 마시게 한다.
민5:27 제사장이 여인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했을 때에, 그 여인이 자기 남편을 배반하고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있다면,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에 들어가면서, 여인은 쓰라린 고통과 함께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마른다. 그러면 그 여인은 겨레 가운데서 저주받은 자가 된다.
민5:28 그러나 그 여인이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없이 깨끗하면, 아무런 해도 없고, 임신에도 지장이 없다.
민5:29 이것은 여인이 남편을 두고도, 그를 배신하여 제 몸을 더럽혀, 남편에게서 미움을 받을 때에 하는 의식이다.
민5:30 때로는 남편이 공연히 의처증이 생겨 자기 아내를 미워하는 경우에도, 여인은 주님 앞에 서야 하고, 제사장은 이 의식을 그 여인에게 행하여야 한다.
민5:31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하여도 남편에게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아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
민6:1 <나실 사람 규율>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6: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남자나 여자가 a) 나실 사람이 되어 주께 헌신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약을 했을 때에는, (a. 주께 자기를 봉헌하기로 서약하고 구별된 사람)
민6:3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삼가야 한다. 포도주로 만든 시큼한 술이나 독한 술로 만든 시큼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포도즙도 마시지 못한다. 날 것이든, 마른 것이든, 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민6:4 그는, 나실 사람으로 헌신하는 그 기간에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어떤 것도, 씨나 껍질조차도 먹어서는 안 된다.
민6:5 그는, 나실 사람으로 서원하고 헌신하는 그 모든 기간에는, 자기 머리를 삭도로 밀어서는 안 된다. 주께 헌신하는 그 기간이 다 찰 때까지는 거룩한 몸이므로, 머리털이 길게 자라도록 그대로 두어야 한다.
민6:6 그는, 주께 헌신하기로 한 그 모든 기간에는, 죽은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도 안 된다.
민6:7 아버지나 어머니나 형제나 누이가 죽었을 때에라도, 그들의 주검에 가까이하여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표를 그 머리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민6:8 나실 사람으로 헌신하는 그 모든 기간에는, 그는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다.
민6:9 누군가가 그 사람 앞에서 갑자기 죽어, 그 주검에 몸이 닿아, 헌신한 표로 기른 머리털을 더럽혔을 때에는,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 그 머리털을 밀어야 한다. 곧 그는 이레 동안을 기다렸다가 머리털과 수염을 밀어야 한다.
민6:10 그리고 여드렛날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회막 어귀로 가져 와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민6:11 그러면 제사장은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삼고, 나머지 한 마리는 번제물로 삼아, 주검을 만진 그의 죄를 속해야 한다. 바로 그 날로 그는 다시 자기 머리털을 거룩하게 바쳐야 한다.
민6:12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 동안, 그는 주께 자신을 새롭게 헌신해야 하므로, 일 년 된 새끼 숫양을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려야 한다. 나실 사람으로 한번 구별된 그의 몸이 이 일로 더럽게 되었기 때문에, 새로 헌신하기로 한 경우에는, 그 이전까지의 기간은 무효가 된다.
민6:13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이 다 찼을 때에, 나실 사람이 지켜야 할 법은 이러하다. 그는 먼저 회막 어귀로 가서
민6:14 주께 제물을 바쳐야 한다. 일 년 된 흠 없는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일 년 된 흠 없는 새끼 암양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치고,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는 화목제물로 바쳐야 한다.
민6:15 이 밖에도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 곧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와, 역시 누룩을 넣지 않고 겉에 기름을 발라 만든 속 빈 과자들을 한 광주리 담아,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과 함께 바쳐야 한다.
민6:16 제사장은 이것들을 주 앞에 가져다 놓고, 속죄제물과 번제물로 바친다.
민6:17 또 숫양에다가 누룩을 넣지 않은 빵 한 광주리를 곁들여 주께 화목제물로 바친다. 제사장은 또한 그 나실 사람이 가지고 온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도 함께 바친다.
민6:18 그렇게 한 다음, 나실 사람은 그가 바친 자기 머리털을 회막 어귀에서 밀고, 바친 그 머리털은 화목제물 밑에서 타고 있는 불 위에 얹어 태운다.
민6:19 나실 사람이 바친 그 머리털을 다 밀고 나면, 제사장은, 삶은 숫양의 어깨 고기와 광주리에서 꺼낸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과자 한 개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속 빈 과자 한 개를 모두 그 나실 사람의 두 손에 얹었다가,
민6:20 그것들을 흔들어서, 그것을 주께 드리는 흔들어 바치는 제물이 되게 하여야 한다. 그것들은, 흔들어 바친 가슴 고기와 높이 들어올려 바친 넓적다리 고기와 함께, 제사장이 받을 거룩한 몫이다. 이런 절차가 다 끝나면, 그 나실 사람은 포도주를 마셔도 된다.
민6:21 이것이 바로 나실 사람이 지켜야 할 법이다. 그러나 만일 한 나실 사람이 나실 사람이 될 때에, 주께 제물을 드리기로 서약하였고, 더 나아가 그가 바쳐야 하는 것 말고도 더 바치기로 서약하였으면, 그는 나실 사람이 지켜야 할 이 법을 따라, 그가 서약한 것을 그대로 실천하여야 한다."
민6:22 <제사장의 축복 선언>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6:23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라.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빌 때에는 다음과 같이 빌라고 하여라.
민6:24 주께서 너에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켜 주시며,
민6:25 주께서 너를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너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민6:26 주께서 너를 고이 보시어서, 너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민6:27 그들이 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축복하면, 내가 친히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주겠다."
민7:1 <지도자들이 바친 제물> 모세는 성막을 세우고 나서,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였다.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에도 기름을 부어,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민7:2 이스라엘 지도자들, 곧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제물을 바쳤다. 그들은 지파의 지도자들로서 직접 나서서 인구조사를 한 사람들이었다.
민7:3 그들이 주 앞에 제물을 가져 왔는데, a) 덮개가 있는 수레 여섯 대와 황소 열두 마리였다. 수레는 지도자 두 사람에 한 대씩이고, 황소는 각자 한 마리씩이었다. 그들이 제물을 성막 앞으로 가져 왔을 때에, (a. 또는 짐수레)
민7:4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7:5 "너는 그들에게 제물을 받아서 레위 사람에게 주고, 각자 자기 맡은 일에 따라 회막 일에 쓰도록 하여라."
민7:6 그리하여 모세는 수레와 황소를 받아다가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민7:7 게르손 자손에게는 수레 두 대와 황소 네 마리를 주어서, 그들이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민7:8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 네 대와 황소 여덟 마리를 주고, 아론 제사장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를 받으면서,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민7:9 그러나 모세가 고핫 자손에게는 그들이 맡은 거룩한 임무가 어깨로 메고 다니는 일이었으므로, 수레도 황소도 주지 않았다.
민7:10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던 날, 지도자들은 제단 봉헌제물을 가져 와서 제단 앞에 바쳤다.
민7:1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제단 봉헌 제물을 가지고 오게 하여라."
민7:12 첫째 날 제물을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다.
민7:1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1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1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16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1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바친 제물이다.
민7:18 둘째 날에는 잇사갈의 지도자,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제물을 바쳤다.
민7:1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2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2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2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2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친 제물이다.
민7:24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도자,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제물을 바쳤다.
민7:25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26 열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27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28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29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제물이다.
민7:30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제물을 바쳤다.
민7:31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32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33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34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35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친 제물이다.
민7:36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도자,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제물을 바쳤다.
민7:37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38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39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40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41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제물이다.
민7:42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도자,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십이 제물을 바쳤다.
민7:4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4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4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46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4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바친 제물이다.
민7:48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이 제물을 바쳤다.
민7:4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5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5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5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5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친 제물이다.
민7:54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의 지도자,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제물을 바쳤다.
민7:55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56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57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58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59 그리고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바친 제물이다.
민7:60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제물을 바쳤다.
민7:61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62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63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64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65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제물이다.
민7:66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도자,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제물을 바쳤다.
민7:67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68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69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70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71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바친 제물이다.
민7:72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도자,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제물을 바쳤다.
민7:7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7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7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76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7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친 제물이다.
민7:78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도자,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제물을 바쳤다.
민7:7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민7:8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민7:8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민7:8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민7:8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제물이다.
민7:84 제단에 기름을 부어서 제단을 거룩하게 하던 날,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바친 제단 봉헌제물은 모두 은쟁반이 열둘, 은대접이 열둘, 금잔이 열둘이다.
민7:85 은쟁반 하나의 무게가 백삼십 세겔이고, 은대접 하나의 무게가 칠십 세겔이므로, 그릇의 은은 성전 세겔로 모두 이천사백 세겔이다.
민7:86 향을 가득 담은 금잔은 모두 열둘인데, 금잔 하나가 성소의 세겔로 십 세겔씩 나가는 것이므로, 금잔은 모두 백이십 세겔이다.
민7:87 번제물로 바친 짐승은,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 숫양이 열두 마리, 일년 된 숫양이 열두 마리이다. 이 밖에도 곡식제물이 있다. 숫염소 열두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친 것이다.
민7:88 화목제물로 바친 짐승은 황소가 스물네 마리, 숫양이 육십 마리, 숫염소가 육십 마리, 일 년 된 숫양이 육십 마리이다.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부어서 제단을 거룩하게 한 다음에 바친 제단 봉헌 제물이다.
민7:89 모세는 주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으로 갔다. 그 때마다 모세는 a) 증거궤와 b) 속죄판 위에서, 곧 두 c)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를 듣곤 하였다. 이렇게 주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a. 또는 법궤. b. 또는 속죄소, 또는 시은좌. c. 날개를 가진 피조물,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된 상징)
민8:1 <등잔을 차려 놓는 방법>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8:2 "아론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에게, 등잔을 밝힐 때에는 등잔 일곱 개가 등잔대 앞 맞은 쪽을 비추게 차려 놓으라고 일러라."
민8:3 아론은 그대로 하여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등잔이 등잔대 앞 맞은쪽을 비추게 차려 놓았다.
민8:4 등잔대는 금을 두드려서 만들었다. 줄기뿐만 아니라 꽃잎 모양 받침도, 모두 망치로 두드려서 만들었다. 주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견본대로 등잔대를 만들었다.
민8:5 <레위 사람 봉헌식>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8:6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레위 사람을 데려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라.
민8:7 그들을 정결하게 할 때에는 이렇게 하여라.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린 다음에, 온몸의 털을 삭도로 다 밀고, 옷을 빨아 입게 하면, 그들은 정결하게 된다.
민8:8 그들더러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가져 오게 하고, 곡식제물로는 기름에 반죽한 고운 밀가루를 가져 오게 하여라. 너는 다른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 속죄제물로 삼아라.
민8:9 그리고 너는 레위 사람을 회막 앞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을 모아라.
민8:10 네가 레위 사람을 주 앞에 세우면,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 사람에게 그들의 손을 얹을 것이다.
민8:11 그러면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 사람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주 앞에 바쳐야 한다.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 사람이 주를 섬기는 일을 맡아 할 수 있다.
민8:12 너는, 레위 사람이 수송아지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한 마리는 번제물로 주께 바쳐서, 레위 사람의 죄를 속하도록 하여라.
민8:13 너는 또 레위 사람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우고, 주께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그들을 바쳐라.
민8:14 이렇게 하여,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레위 사람을 따로 갈라 세워야 한다. 그러면 레위 사람은 나의 것이 된다.
민8:15 네가 이렇게 레위 사람을 정결하게 하고,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그들을 바친 다음에야, 그들은 맡은 일을 하러 회막에 나아갈 수 있다.
민8:1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레위 사람은 온전히 나에게 바쳐진 사람이다. 모태를 처음 열고 나온 모든 맏이 대신에,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민8:17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모든 맏이는 나의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모든 맏이를 쳐서 죽이던 날, 내가 그들을 나의 몫으로 거룩하게 구별하였다.
민8:18 나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모든 맏이 대신에, 레위 사람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민8:19 내게 바쳐진 그 레위 사람을 이제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구별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회막에서 맡은 일을 하게 하려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속하여 주어,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접근할 때에라도 재앙을 받지 않게 하려고,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레위 사람을 주었다."
민8: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은, 주께서 모세를 시켜 레위 사람에게 해주라고 지시하신 대로, 레위 사람에게 다 해주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그대로 해주었다.
민8:21 레위 사람은 죄를 벗어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었다. 아론은 그들을 주 앞에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고, 그들의 죄를 속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민8:22 그렇게 하고 나서, 비로서 레위 사람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보는 데에 나서서, 그들이 맡은 회막일을 할 수 있었다. 주께서 모세를 시켜, 레위 사람에게 해주라고 지시하신 그대로, 그들에게 다 해주었다.
민8:23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8:24 "레위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법이 적용된다. 스물다섯 살이 되는 남자는 회막에 들어와서 맡은 일을 하기 시작한다.
민8:25 쉰 살부터는 회막 일을 하지 않는다.
민8:26 다만 그들은, 동료들이 회막에서 맡은 직무를 수행할 때에 그들을 도울 수는 있어도, 그들이 직접 그 일을 맡아서 하지는 못한다. 너는, 레위 사람이 이와 같이 직무를 수행하게 하여라."
민9:1 <두 번째 유월절 행사>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듬해 a) 첫째 달에, 주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a. 아빕월, 양력 삼월 중순 이후)
민9:2 "이스라엘 자손은 정해진 때에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민9:3 그 정해진 때 곧 이 달 십사일 해거름에, 모든 율례와 규례를 따라서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민9:4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하였다.
민9:5 그래서 정월 곧 그 달 십사일 해거름에, 주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대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따랐다.
민9:6 그런데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을 타서, 그 날 유월절을 지킬 희생제물을 드릴 수 없는 사람이 생겼다. 그 날,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으로 나와서,
민9:7 모세에게 물었다. "우리가 비록 주검 때문에 부정을 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한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제물을 드리는데, 우리만 못 드릴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
민9:8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기다려라. 주께서 너희들에게 어떻게 지시를 내리실지, 들어 봐야겠다."
민9:9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9:1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너희들이나 너희 자손들은, 주검을 만져 더럽게 되었을 때나 먼길을 떠나 있을 때나, 모두 주 앞에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민9:11 그러한 사람들은 다음 달 십사일 해거름에 유월절 예식을 행하면서,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과 쓴 나물과 함께 유월절 양을 먹도록 하여라.
민9:12 다음날 아침까지는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되며, 희생제물의 뼈를 부러뜨려서도 안 된다. 유월절의 모든 율례대로 그렇게, 그들은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민9:13 그러나 정결한 사람이나 길을 떠나지 않은 사람이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질 것이다. 주께 바치는 제물을, 정해진 때에 가져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잘못에 대해 벌을 받아야만 한다.
민9:14 너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이 주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할 때에도, 그는 유월절의 율례와 규례를 따라야 한다. 그 땅에 몸붙여 사는 외국인에게나 그 땅에서 난 본토인에게나 같은 율례가 적용되어야 한다."
민9:15 <길을 안내한 구름;출40:34-38> 성막을 세우던 날, 구름이 성막, 곧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덮었다. 저녁에는 성막 위의 구름이 불처럼 보였으며, 아침까지 그렇게 계속되었다.
민9:16 그것은 늘 그러하였다. 구름이 성막을 덮고 있었으며, 밤에는 그 구름이 불처럼 보였다.
민9:17 구름이 성막 위로 걷혀 올라갈 때면, 이스라엘 자손은 그것을 보고 난 다음에 길을 떠났고, 구름이 내려와 머물면,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 그 자리에 진을 쳤다.
민9:18 이스라엘 자손은 이렇게 주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났고, 또한 주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다.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진에 머물렀다.
민9:19 그 구름이 성막 위에 여러 날 동안 오래 머물면, 이스라엘 자손은 주의 명을 지켜 길을 떠나지 않았다.
민9:20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 때에는 그 때대로 주의 지시에 따라서 진을 치고, 또 주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나곤 하였다.
민9:21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물러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는 아침이 되어 구름이 걷혀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낮이든지 밤이든지, 구름만 걷혀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민9:22 때로는 이틀이나 한 달이나 또는 몇 달씩 계속하여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자손은 그 곳에 진을 친 채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구름이 걷혀 올라가야만 길을 떠났다.
민9:23 이렇게 그들은 주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고, 주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께서 모세를 시켜 분부하신 대로, 주의 명령을 지켰다.
민10:1 <나팔 신호>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10:2 "너는 은나팔 두 개를 만들되 은을 두드려서 만들어라. 그것들은 네가 회중을 불러모을 때와 진을 출발시킬 때에 필요한 것들이다.
민10:3 두 개를 한꺼번에 길게 불면, 모든 회중이 회막 어귀에 모여 너에게로 나올 것이다.
민10:4 그러나 하나만 길게 불면, 지휘관들, 곧 이스라엘의 천부장들만이 너에게로 나올 것이다.
민10:5 그러나 나팔을 짧게 급히 불면, 동쪽에 진을 친 부대들이 진을 뜬다.
민10:6 두 번째로 짧게 불면, 남쪽에 진을 친 부대들이 진을 뜬다. 진을 뜰 때에는 나팔을 이렇게 짧게 불어라.
민10:7 총회를 소집할 때에는 나팔을 길게 불어야 한다. 짧게 불어서는 안 된다.
민10:8 나팔은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만이 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율례이다.
민10:9 너희의 땅에서 너희를 공격해 온 침략자들에 대항하여 전쟁에 나설 때에는, 나팔을 짧게 급히 불어라. 그러면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 원수들에게서 너희를 구해 줄 것이다.
민10:10 너희들이 즐기는 경축일과 너희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날과 매달 초하루에는, 너희가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주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민10:11 <떠날 준비> 제 이 년 둘째 달, 그 달 이십일에 증거궤가 보관된 그 성막에서 비로서 구름이 걷혔다.
민10:12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광야를 떠나서 구름이 바란 광야에 머물 때까지, 여러 곳을 거쳐 행군을 계속하였다.
민10:13 이것은 주께서 모세를 시켜 지시하신 명령을 따라서 한 첫 번째 행군이었다.
민10:14 맨 앞에는 유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유다 부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민10:15 뒤이어 따라 나선 잇사갈 자손 지파 부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민10:16 그 다음에 나선 스불론 자손 지파 부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고,
민10:17 뒤따라 성막 운반을 맡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걷어 가지고 출발하였다.
민10:18 다음으로는, 르우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르우벤 부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민10:19 뒤이어 따라나선 시므온 자손 지파 부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민10:20 그 다음에 나선 갓 자손 지파 부대는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다.
민10:21 뒤따라 고핫 자손들이 성막 기구들을 메고 출발하였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고핫 자손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막을 세워야만 했다.
민10:22 그 다음으로는, 에브라임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에브라임 부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민10:23 뒤이어 따라나선 므낫세 자손 지파 부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민10:24 그 다음에 나선 베냐민 자손 지파 부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다.
민10:25 맨 마지막으로는, 단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앞선 모든 부대의 후방 경계를 맡은 부대들이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단 부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민10:26 뒤이어 따라나선 아셀 자손 지파 부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민10:27 그 다음에 나선 납달리 자손 지파 부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다.
민10:28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부대별로 정렬하여 행군할 때의 행군 순서이다.
민10:29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b) 호밥에게 청하였다.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 "우리는 이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장인께서도 우리와 같이 길을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우리가 장인 어른을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민10:30 호밥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지 못하네. 나는 내 고향 내 친척에게로 가야 하네."
민10:31 모세가 다시 간청하였다. "제발 우리만 버려 두지 마십시오. 우리가 광야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장인 어른만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장인께서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민10:32 우리와 함께 가시기만 한다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지 장인 어른께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민10:33 <행군 시작> 그들은 주의 산을 떠나 사흘 길을 갔다. 주의 언약궤를 앞세우고 사흘 길을 가면서, 쉴 곳을 찾았다.
민10:34 낮이 되어 그들이 진을 떠날 때면, 주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어 주었다.
민10:35 궤가 떠날 때에 모세가 외쳤다. "주님, 일어나십시오. 주의 원수들을 흩으십시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주 앞에서 쫓으십시오."
민10:36 궤가 쉴 때에도 모세가 외쳤다. "주님, 수천만 이스라엘 사람에게로 돌아오십시오."
민11:1 <다베라> 주께서 들으시는 앞에서 백성들이 심하게 불평을 하였다. 주께서 듣고 진노하시어, 그들 가운데 불을 놓아 진 언저리를 살라 버리셨다.
민11: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모세가 기도드리니 불이 꺼졌다.
민11:3 그래서 사람들은 그 곳 이름을 a) 다베라라고 불렀다. 주의 불이 그들 가운데서 타올랐기 때문이다. (a. 불사름)
민11:4 <모세가 장로 일흔 명을 뽑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 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
민11:5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민11:6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 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민11:7 만나의 모양은 b) 깟 씨와 같고, 그 빛깔은 브돌라와 같았다. (b. 식물의 일종)
민11:8 백성이 두루 다니면서 그것을 거두어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고, 냄비에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에 반죽하여 만든 과자 맛과 같았다.
민11:9 밤이 되어 진에 이슬이 내릴 때면, 만나도 그 위에 내리곤 하였다.
민11:10 모세는, 백성이 각 가족별로, 제각기 자기 장막 어귀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께서 이 일로 대단히 노하셨고, 모세는 그 앞에서 걱정이 태산 같았다.
민11:11 모세가 주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주께서는 주의 종을 이렇게도 괴롭게 하십니까 ? 어찌하여 저를 주님의 눈 밖에 벗어나게 하시어, 이 모든 백성을 저에게 짊어지우십니까 ?
민11:12 이 모든 백성을 제가 잉태하기라도 했습니까 ?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했습니까 ? 어찌하여 저더러, 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마치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그들을 품에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 ?
민11:13 백성은 저를 보고 울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고기를 달라 ! 하고 외치는데,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습니까 ?
민11:14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민11:15 주께서 저에게 정말로 이렇게 하셔야 하겠다면, 그리고 제가 주님의 눈 밖에 나지 않았다면, 제발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민11:16 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 가운데서, 네가 백성의 장로들 또는 그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일흔 명을 나에게로 불러 오너라. 너는 그들을 데리고 회막으로 와서 그들과 함께 서라.
민11:17 내가 내려가 거기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하겠다. 그러면 너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민11:18 너는 또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일을 맞이하여야 하니, 너희는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여라. 너희가 고기를 먹게 될 것이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이려나 > 이집트에서는 우리가 참 좋았었는데 하고 물며 한 말이 주께 들렸다. 이제 주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실 터이니, 너희가 먹게 될 것이다.
민11:19 하루만 먹고 그치지는 아니할 것이다. 이틀만도 아니고, 닷새만도 아니거, 열흘만도 아니고, 스무날 동안만도 아니다.
민11:20 한 달 내내, 냄새만 맡아도 먹기 싫을 때까지, 줄곧 그것을 먹게 될 것이다. 너희가 너희 가운데 계신 주를 거절하고, 그분 앞에서 울면서 우리가 왜 이집트를 떠났던가 ? 하고 후회하였기 때문이다."
민11:21 모세가 되물었다. "저를 둘러싸고 있는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입니다. 그런데 주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고기를 주어, 한 달 내내 먹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시나,
민11:22 그들을 먹이려고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그들이 만족해 하겠습니까 ? 바다에 있는 고기를 모두 잡은들, 그들이 만족해 하겠습니까 ?"
민11:23 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의 손이 짧아지기라도 하였느냐 ? 이제 너는 내가 말 한 것이 너에게 사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를 볼 것이다."
민11:24 모세가 나가서 주께서 하신 말씀을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그는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모아, 그들을 장막에 둘러세웠다.
민11:25 그 때에 주께서 구름에 휩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내린 영을 장로들 일흔 명에게 내리셨다. 그 영이 그들 위에 내려와 머물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들은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민11:26 그런데 두 남자가 진 안에 남아 있었다. 하나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들은 명단에 올라 있던 이들이지만, 장막으로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영이 그들 위로 내려와 머물자, 그들도 진에서 예언하였다.
민11:27 한 소년이 모세에게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에서 예언하였다고 알렸다.
민11:28 그러자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곁에서 모셔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나서서,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이 일을 말리셔야 합니다."
민11:29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 나는 오히려 주께서 주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민11: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함께 진으로 돌아왔다.
민11:31 <주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시다>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셨다. 주께서 a) 바다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진을 빙 둘러 이쪽으로 하룻길 될 만한 지역에 떨어뜨리시어, 땅 위로 두 자쯤 쌓이게 하셨다. (a. 아카바 만 쪽으로 추측됨)
민11:32 백성들이 일어나 바로 그 날 온종인, 그리고 밤새도록, 그리고 그 이튿날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적게 모은 사람도 열 호멜은 모았다. 그들은 그것들을 진 주변에 널어 놓았다.
민11:33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서 씹히기도 전에, 주께서 백성에게 크게 진노하셨다. 주께서는 백성을 극심한 재앙으로 치셨다.
민11:34 바로 그 곳을 사람들은 b)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다. 탐욕에 사로잡힌 백성을 거기에 묻었기 때문이다. (b. 탐욕의 무덤)
민11:35 백성은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나, 하세롯으로 행군하였다. 그들은 하세롯에서 멈추었다.
민12:1 <미리암이 벌을 받다> 모세가 c) 구스 여인을 데리고 왔는데,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그 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았다고 해서 모세를 비방하였다. (c. 미디안(합3:7) 또는 에티오피아)
민12:2 "주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 우리와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주께서 들으셨다.
민12:3 모세로 말하자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다.
민12:4 주께서는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당장 부르셨다. "너희 셋은 회막으로 나오너라." 세 사람이 그리로 나갔다.
민12:5 주께서 구름기둥 가운데로 내려오시어 장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다. 그 두 사람이 나가 서자,
민12: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의 말을 들어라. a) 너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으면, 나 주가 환상으로 그에게 알리고, 그에게 꿈으로 말해 줄 것이다. (a. 고대를 따름)
민12:7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그는 나의 온 집을 충성스럽게 맡고 있다.
민12:8 그와는 내가 얼굴을 마주 바라보고 말한다. 명백하게 말하고, 모호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 주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느냐 ?"
민12:9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떠나가셨다.
민12: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걷히고 나니, 아, 미리암이 악성 피부병에 걸려서,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 아론이 미리암에게로 다가갔다. 살펴보니, 그 여인은 악성 피부병에 걸린 것이었다.
민12:11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참으로 애석합니다. 우리들이 어리석었던 죄와, 우리가 저지른 죄를, 부디 우리에게 벌하지 마십시오.
민12:12 미리암을, 모태에서 나올 때에 살이 반이나 썩은 채 죽어 나온 아이처럼, 저렇게 두지는 마십시오."
민12:13 모세가 주께 부르짖어 아뢰었다. "하나님, 비옵니다. 제발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민12:14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미리암의 얼굴에 그의 아버지가 침을 밭았어도, 그가 이레 동안은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 그러니 그를 이레 동안 진 밖에 가두었다가, 그 뒤에 돌아오게 하여라."
민12:15 그래서 미리암은 이레 동안 진 밖에 갇혀 있었다. 백성은 미리암이 돌아올 때까지 행군을 하지 않았다.
민12:16 그가 돌아온 뒤에, 백성은 하세롯에서 떠나, 바란 광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민13:1 <가나안 땅 탐지;신1:19-33>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13:2 "너는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여라. 각 조상의 지파 가운데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보내어라."
민13:3 모세는 주의 분부대로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이스라엘 자손의 우두머리들이었다.
민13:4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민13: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민13: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민13: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민13: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민13: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민13: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민13: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민13: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민13: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민13: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민13: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다.
민13:16 모세가 땅을 탐지하라고 보낸 사람들의 이름이 이와 같다. 모세는 눈의 아들 b) 호세아를 여호수아라고 불렀다. (b. 호세아와 여호수아는 같은 이름의 두 형태로서 주께서 구원하시다 라는 뜻. 여기에서 그리스어 이름 예수가 나옴(마1:21))
민13: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그들을 보내면서, 이렇게 일렀다. 너희는 저기 네겝 지방에도 올라가 보고, 산간지방에도 올라가 보아라.
민13:18 그 땅이 어떠한지 탐지하여라. 그 땅에 사는 백성이 강한지 약한지, 적은지 많은지를 살펴보아라.
민13:19 그리고 그들이 사는 그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들이 사는 마을들은 장막촌인지 요새화된 성읍인지,
민13:20 토지는 어떠한지, 기름진지 메마른지, 거기에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아라. 담대하게 행동하여라. 그리고 그 땅의 과일을 가져오너라." 때는 바야흐로 포도가 처음 익을 무렵이었다.
민13:21 그들은 올라가서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기까지 그 땅을 탐지하였다.
민13:22 그들은 또 네겝 지방으로 올라가, 헤브론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아낙 자손인 아히만 부족과 세새 부족과 달매 부족이 있었다. 헤브론은 이집트의 소안보다 일곱 해 먼저 세운 곳이다.
민13:23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에서 포도 한 송이가 달린 가지를 꺽어서,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둘러메었다. 석류와 무화과도 땄다.
민13: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에서 포도송이를 땄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곳을 가리켜 a) 에스골 골짜기라고 불렀다. (a. 송이)
민13:25 그들은 그 땅을 탐지하러 갔다가 사십 일만에 돌아왔다.
민13:26 그들은 곧바로 바란 광야 가데스에 있는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로 갔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에게 보고하면서, 그 땅에서 가져 온 과일을 보여 주었다.
민13:27 그들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더러 가라고 하신 그 땅에, 우리가 갔었습니다. 그 곳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 땅에서 난 과일입니다.
민13:28 그렇지만 그 땅에 살고 있는 백성은 강하고, 성읍들은 견고한 요새처럼 되어 있고, 매우 큽니다. 또한 거기에서 우리는 아낙 자손도 보았습니다.
민13:29 아말렉 사람은 네겝 지방에 살고 있고, 헷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아모리 사람은 산악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은 바닷가와 요단 강 가에 살고 있습니다."
민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격려하였다. "올라갑시다. 올라가서 그 땅을 점령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민13:31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다 온 사람들은 "우리는 도저히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더 강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민13:32 그러면서 그 탐지한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땅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 본 그 땅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삼키는 땅이다. 또한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키가 장대 같은 사람들이다.
민13:33 거기에서 우리는 또 네피림 자손을 보았다.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한 분파다. 우리는 스스로가 보기에도 메뚜기 깆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민14:1 <백성의 불평> 온 회중이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민14:2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민14:3 그런데 주님은 왜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 잡히게 하는가 ?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
민14:4 그들은 또 서로 말하였다. "우두머리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
민14: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민14:6 그러자 그 땅을 탐지하고 돌라온 이들 가운데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슬픔에 겨워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민14:7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본 그 땅은 매우 좋은 땅입니다.
민14:8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민14:9 다만 여러분은 주를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방어력은 사라졌습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민14:10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쳐죽이려고 하였다. 그 때에 주의 영광이 회막에서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다.
민14:11 <모세가 백성을 두고 기도하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이 백성이 나를 멸시할 것이라더냐 ?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보인 온갖 표적들이 있는데,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겠다더냐 ?
민14:12 내가 전염병으로 이들을 쳐서 없애고, 너를 이들보다 더 크고 힘센 나라가 되게 하겠다."
민14:13 모세가 주께 말씀드렸다. "이집트 사람이 들으면 어떻게 합니까 ? 주께서는 이미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이집트 사람 가운데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민14:14 이집트 사람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어떻게 합니까 ?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주 하나님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보이셨다는 것과,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머물고, 주께서 구름기둥 가운데 계시고,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 계셔서, 그들 맨 앞에서 걸어가신다는 것을 이미 들었습니다.
민14:15 그런데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을 처리하듯 단번에 죽이시면, 주께서 하신 일을 들은 나라들은
민14:16 그들의 주가 자기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광야에서 죽였다. 하고 말할 것 입니다.
민14:17 그러니 이제 주께서는,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시기 바랍니다.
민14:18 나 주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사랑이 넘치어서 죄와 허물을 용서한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아니한다. 나는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자손 삼사 대까지 벌을 내린다. 하고 말씀하셨으니,
민14:19 이집트를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주께서 이 백성을 용서하신 것처럼, 이제 주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14:20 주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말대로 용서하겠다.
민14: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리고 나 주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민14:22 나의 영광을 보고도, 내가 이집트와 광야에서 보여 준 이적을 보고도, 열 번이나 거듭 나를 시험하고 내 말에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민14: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나를 멸시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민14:24 그러나 나의 종 갈렙은 그 마음이 남과 다르고, 또 전적으로 나를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 온 그 땅으로 그를 데리고 가겠고, 그의 자손은 그 땅을 유산으로 받을 것이다.
민14:25 아말렉 사람과 가나안 사람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 내일 너는 돌이켜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서 광야 쪽으로 나아가거라."
민14:26 <주께서 불평하는 백성을 벌하시다>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민14: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이 언제까지 그럴 것이냐 ? 나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을 내가 들었다.
민14:28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의 말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가 나의 귀에 들리도록 말한 그대로,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하겠다.
민14:29 너희 가운데 스무 살이 넘은 사람으로, 인구조사를 받은 모든 사람들, 곧 나를 원망한 사람들은, 이 광야에서 시체가 되어 뒹굴게 될 것이다.
민14:30 나는 너희에게 땅을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그러나 이제 너희는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다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이 들어갈 것이다.
민14:31 너희가,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걱정한 너희의 어린 것들은, 내가 이끌고 너희가 거절한 그 땅으로 들어가겠다. 그 땅이 그들의 고향이 될 것이다.
민14:32 그러나 너희는 이 광야에서 시체가 되어 뒹굴 것이다.
민14:33 너희 자식들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a) 양을 치면서, 너희의 시체가 썩어 없어질 때까지, 너희가 저지른 죄를 대신 짊어질 것이다. (a. 또는 방황하면서)
민14:34 너희가 그 땅을 사십 일 동안 탐지하였으니, 그 날 수대로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너희의 죄의 짐을 져야 한다. 그래서야 너희는 내가 너희를 싫어하면 너희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민14:35 나 주가 말한다. 한데 어울려 나를 거역한,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말한 대로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 그들은 이 광야에서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그들은 여기서 죽는다. !"
민14:36 모세가 그 땅을 탐지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은 돌아와서,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면서, 온 회중을 선동하여, 모세를 원망하게 하였다.
민14:37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은, 주 앞에서 재앙을 받아 죽었다.
민14:38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가운데서, 다만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이 살아 남았다.
민14:39 <첫 번째 점령 시도;신1:41-46> 모세가, 주께서 하신 말씀을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주니, 백성들은 매우 슬퍼하였다.
민14:40 다음날, 그들은 일찍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면서 외쳤다. "주께서 말씀하신 그 곳으로 올라가자. 우리가 잘못했다."
민14:41 그러나 모세가 말렸다. "어쩌자고 주께서 하신 말씀을 거역하려는 거냐 ? 이 일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민14:42 올라가지 말아라. 주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지 않는다. 너희는 적에게 패한다.
민14:43 아말렉 사람과 가나안 사람이 거기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너희는 칼을 맞고 쓰러진다. 너희가 주를 등지고 돌아섰으니, 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
민14:44 그들은 더 생각하지도 않고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러나 주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민14:45 그 때에 바로 그 산간지방에 살던 아말렉 사람과 가나안 사람이 내려와서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그들을 추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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