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쉬운성경 일년일독 [히브리서 8-10] 신구약성서읽기 November 27th [Hebrews ...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히]8:1지금까지 우리가 말한 것의 요점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대제사장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히]8:2우리의 대제사장은 지극히 거룩한 곳인 성소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그 곳은 사람이 세운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장막이요, 참 성막입니다.
[히]8:3모든 대제사장은 하나님께 예물과 제사를 드리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대제사장도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드려야 했습니다.
[히]8:4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셨다면 제사장이 되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세상에는 율법을 따라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제사장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8:5그들이 섬기는 성소는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형과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는 "너는 모든 것을 내가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대로 주의해서 짓도록 하여라" 하고 지시하셨습니다.
[히]8:6그러나 예수님께서 맡으신 제사장의 직분은 다른 제사장들의 일들보다 훨씬 더 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그의 백성에게 주신 언약도 옛 언약보다 훨씬 좋은 것입니다. 이 새 언약은 더 좋은 약속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히]8:7만일 첫 번째 언약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두 번째 언약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히]8:8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잘못을 아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으로 더불어 새 언약을 맺을 때가 되었다.
[히]8:9이것은 그들의 조상과 맺었던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그 때는 내가 그들을 내 손으로 붙들고 이집트에서 인도해 낼 때였다. 그러나 그들은 나와 맺은 언약을 깨뜨렸고 나도 그들을 저버렸다.
[히]8:10나중에 내가 다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새 언약을 맺을 것이다. 내가 나의 가르침을 그들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들의 가슴에 기록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히]8:11그 때는 사람들이 그들의 이웃과 친척들에게 주님을 알도록 가르칠 필요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것은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큰 자에 이르기까지 나를 모르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히]8:12나는 그들이 저지른 악한 일을 다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히]8:13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새 언약이라 부르시고, 첫 번째 언약은 옛 언약으로 돌리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옛 언약의 예배
[히]9:1첫 번째 언약에도 예배 규칙이 있었으며, 또한 예배를 위해 사람이 만든 장소도 있었습니다.
[히]9:2먼저 성막이 세워졌습니다. 성막의 앞부분은 성소라 불렀습니다. 그 곳에는 촛대와 빵이 놓여진 상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게 예비된 것이었습니다.
[히]9:3휘장으로 가려진 성소 안쪽에는 지성소라고 하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히]9:4그 곳에는 향을 피우는 금제단과 금으로 입혀진 법궤가 놓여 있었습니다. 법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 그리고 옛 언약이 새겨진 돌판이 들어 있었습니다.
[히]9:5법궤 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들이 날개로 뚜껑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히]9:6이 모든 것이 성막 안에 준비되어 있어서 제사장들은 언제나 첫 번째 방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히]9:7그러나 두 번째 방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대제사장도 피 없이는 결코 그 곳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 피를 자기 자신과 백성의 죄를 위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모르고 지은 죄를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히]9:8성령은 이것을 통해, 옛 성막 제도가 그대로 남아 있을 때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아직 열려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히]9:9이것은 현재를 위한 비유입니다. 예물과 제사로는 예배드리는 자의 마음속까지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히]9:10이것은 단지 먹고 마시고 여러 가지 몸을 씻는 등의 예식으로서, 하나님의 새 법이 올 때까지만 적용되는 것입니다.
  새 언약의 예배
[히]9:11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는 더 크고 완전한 성막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도 아니며,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닙니다.
[히]9:12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분은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우리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해 주셨습니다.
[히]9:13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소의 재를 부정한 사람에게 뿌리면, 그 육체를 다시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히]9:14그렇다면 영원하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완전한 제물로 드린 그리스도의 피는 어떻겠습니까? 그의 피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동에서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히]9:15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복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 언약 아래에서 살던 사람들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히]9:16유언이 효력을 나타내려면 그 유언을 쓴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히]9:17그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유언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오직 죽은 후에만 쓸모가 있는 것입니다.
[히]9:18이처럼 옛 언약도 죽음을 나타내는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닙니다.
[히]9:19모세는 백성들에게 율법에 적힌 모든 계명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송아지의 피를 물과 함께 섞은 다음, 붉은 양털과 우슬초에 적셔서 율법책과 백성들에게 뿌렸습니다.
[히]9:20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신 언약의 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히]9:21모세는 성막과 예배에 쓰이는 모든 물건에도 그런 방법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히]9:22율법은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해지며 피흘림이 없으면 죄의 용서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죄가 깨끗해졌습니다
[히]9:23하늘에 있는 참된 것들을 모방한 이 땅의 모형은 동물의 피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더 좋은 제물이 필요합니다.
[히]9:24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지은 지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참된 것의 모형일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시고, 그 곳에서 우리를 도우시려고 하나님 앞에 서신 것입니다.
[히]9:25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자신의 피가 아닌 동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매번 하늘로 올라가신 것은 아닙니다.
[히]9:26만일 그래야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세상이 창조되었을 때부터 고난을 자주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오셔서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히]9:27사람들은 모두 한 번은 죽습니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히]9:28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한 번에 드려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는 죄를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히]10:1율법은 앞으로 오게 될 좋은 것들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참된 것의 완전한 모양이 아닙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은 해마다 똑같은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 제사를 가지고 예배드리러 나오는 사람들이 완전해질 수는 없습니다.
[히]10:2만일 율법이 그들을 완전하게 할 수 있다면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깨끗하여져서 더 이상 죄의식도 느끼지 않았을 것이며, 제물을 드리는 일도 그쳤을 것입니다.
[히]10:3그러나 제사는 해마다 자기의 죄를 생각나게 합니다.
[히]10:4그것은 황소나 염소의 피로는 죄를 깨끗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히]10:5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나를 위해 한 몸을 예비하셨습니다.
[히]10:6또한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죄를 씻는 제사인 속죄제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히]10:7그 때,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 보십시오. 나에 관해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을 하러 왔습니다.
[히]10:8이 말씀에서 그리스도는 먼저 "하나님께서는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번제와 속죄제도 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이 명령하는 제사들입니다.
[히]10:9그리고 나서 "내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려고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제도를 세우시려고 첫 번째 제사 제도를 폐지하신 것입니다.
[히]10:10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몸을 드리신 제사를 통해 거룩함을 입었습니다.
[히]10:11제사장들은 매일 제단 앞에 서서 맡은 일을 행합니다. 그러나 그 제사들은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히]10:12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위해 단 한 번의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히]10:13그리스도는 원수들이 그의 발 앞에 무릎 꿇을 때까지 그 곳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히]10:14한 번의 제사로 그는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히]10:15성령께서 또한 우리에게 이것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히]10:16"나중에 내가 다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새 언약을 맺을 것이다. 내가 나의 가르침을 그들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들의 가슴에 기록할 것이다."
[히]10:17또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죄와 악한 행동을 내가 다시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히]10:18이런 죄와 악한 행동을 용서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위한 제사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계속 신뢰하십시오
[히]10:19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때문에 자유롭고 담대하게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10:20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열어 주신 새로운 길로 들어갑니다. 그것은 그분이 자신의 몸인 휘장을 찢어 생명의 길로 열어 놓으신 곳입니다.
[히]10:21또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위대한 대제사장이 계십니다.
[히]10:22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시다. 우리는 죄책감에서 깨끗해지고 자유로워졌으며, 맑은 물로 몸이 씻겨졌습니다.
[히]10:23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니, 우리가 고백한 소망을 굳게 붙듭시다.
[히]10:24서로 돌아보고 사랑을 베풀며 선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히]10:25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교회의 모임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그 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볼수록 함께 만나며 서로를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히]10:26만일 우리가 진리를 알게 된 후에도 일부러 계속 죄를 짓는다면, 그 죄를 씻을 제사는 없습니다.
[히]10:27거기에는 오직 심판을 기다리는 두려움과 하나님을 거역하며 사는 자들을 태워 없앨 크고 무서운 불만 있을 뿐입니다.
[히]10:28모세의 율법에 순종하지 않고 그것을 어긴 사람들도, 두세 명의 증인이 있으면, 사형을 받았습니다.
[히]10:29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그들은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며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더 큰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히]10:30우리는 하나님께서 "잘못을 행하는 자들을 벌하고 그 죄대로 갚아 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히]10:31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히]10:32여러분이 처음 진리의 말씀을 배우던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여러분은 꿋꿋이 이겨 냈습니다.
[히]10:33때때로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며 핍박을 받기도 했고, 그런 고난을 받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히]10:34옥에 갇힌 자들을 도와 주고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빼앗겨도 기뻐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더 좋고 영원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10:35그러므로 이전에 가졌던 용기를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더 큰 보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10:36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서 그분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히]10:37"조금만 있으면 오시기로 한 그분이 오실 것이며, 결코 늦지 않으실 것이다.
[히]10:38나와 함께 의롭게 산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생명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믿음에서 뒤로 물러난 사람들을, 내가 기뻐하지 않겠다."
[히]10:39우리는 뒤로 물러나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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