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라디아서 5:13-26, 2020년 11월 8일 주일 "예수님은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 5:16-18)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사도는 이러한 복을 받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실천과 적용을 명령합니다. “이제 구원받았으니 됐습니다! 이신칭의의 교훈을 이해했으니 다 끝났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사십시오!” 바울은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칭의의 복을 받은 성도는 이제 열매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기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죄를 끊는 10가지 방법”, “육체의 욕심을 절제하는 27가지 신박한 요령들”과 같은 방법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좋으신 주님은 제일 좋은 방도를 열어 주셨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16절),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18절),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해야 할 것이다”(25절). 성령 하나님께 우리 삶을 의탁(依託)하지 않으면, 육체의 정욕이 우리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우리는 몸뚱이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두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영적 전쟁을 치릅니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죄인의 속성은 무엇입니까?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라디아서 5:19-21)
그 누가 이러한 악한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능히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53문은 이렇게 묻습니다. “성령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그 대답은 이러합니다. “첫째,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그분은 또한 나에게도 주어져서 나로 하여금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은덕에 참여하게 하며 나를 위로하고 영원히 나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은 육체의 정욕을 이기려는 우리에게 새로운 율법의 짐을 지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은 성령 하나님을, 믿는 우리 심령에 보내시어 절대 떠나지 않으시고 밤낮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친구여! 성령의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까?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성령님께 간구하십시오. 고질적인 죄를 끊게 하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시는 성령 하나님께 탄원하십시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능히 도우실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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