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다니엘 6-8장]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November 18th [Daniel...
사자굴 속에 들어간 다니엘 | |
[단]6:1 | 다리오는 총독 백이십 명을 세워 나라 전체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단]6:2 | 그는 또 그들 위에 총리 세 명을 세웠는데, 다니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그들을 세운 이유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단]6:3 | 다니엘은 다른 총리나 총독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왕은 그에게 나라 전체를 맡기려 했습니다. |
[단]6:4 | 그러자 다른 총리와 총독들이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그의 잘못을 찾으려 했지만, 그가 충성스럽게 나라 일을 잘 맡아 처리했으므로 아무런 잘못이나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단]6:5 | 그러자 그들이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 아니면 흠을 찾을 방법이 없겠소." |
[단]6:6 | 그래서 총리와 총독들이 모여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다리오 왕이시여, 만수 무강 하십시오. |
[단]6:7 | 우리 총리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보좌관들과 지휘관들이 의논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왕이 한 가지 법을 세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이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단]6:8 | 왕이시여, 이 법을 세우십시오.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예로부터 고치지 못하는 것이었으니, 이 법에도 도장을 찍어 고치지 못하게 하십시오." |
[단]6:9 | 다리오 왕은 법을 세우고 거기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
[단]6:10 | 다니엘은 왕이 새 법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 집 다락방으로 올라가 늘 하던 것처럼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방 창문은 예루살렘 쪽을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
[단]6:11 | 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가다가 다니엘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단]6:12 | 그들은 왕에게 가서 왕이 세운 법에 대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왕은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는다는 법을 세우시고 거기에 도장을 찍지 않으셨습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내가 그 법을 세웠다. 또한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고칠 수 없다." |
[단]6:13 | 그 사람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에서 잡혀온 사람 중 다니엘이 왕께서 도장을 찍으신 법을 무시하고 아직도 날마다 하루에 세 번씩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
[단]6:14 | 왕은 그 말을 듣고 매우 괴로워했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구하고 싶어서 해가 질 때까지 그를 구할 방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
[단]6:15 | 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왕이 한 번 법이나 명령을 내리고 나서는 그것을 다시 고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단]6:16 | 그래서 다리오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붙잡아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늘 섬기던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해 주실 것이다." |
[단]6:17 | 사람들이 큰 돌 하나를 굴려 와서 사자굴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도장으로 사용하는 반지와 신하들의 도장으로 바위 위에 찍었습니다. 아무도 그 바위를 옮겨 다니엘을 꺼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단]6:18 | 그런 뒤에 다리오 왕은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 왕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오락도 금지시켰습니다. 왕은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
[단]6:19 | 이튿날 아침, 다리오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 보았습니다. |
[단]6:20 | 왕은 굴에 가까이 이르러 걱정하는 목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 주셨느냐?" |
[단]6:21 | 다니엘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 무강 하십시오. |
[단]6:22 | 나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왕이시여, 나는 왕에게 잘못한 일이 없습니다." |
[단]6:23 | 다리오 왕은 너무 기뻤습니다. 그는 종들에게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종들이 다니엘을 꺼내 보니 다니엘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단]6:24 | 왕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고소한 사람들뿐 아니라 그 아내와 자녀들까지 데려와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굴에 넣었더니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덮쳐서 그들의 뼈까지 부수어 버렸습니다. |
[단]6:25 | 왕이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렸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이 넘치기를 원하노라. |
[단]6:26 | 내가 새 법을 세운다. 내 나라에서 사는 백성은 모두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한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사시는 분이시다.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다. |
[단]6:27 | 하나님은 백성을 건져내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해 주셨다." |
[단]6:28 | 다니엘은 다리오 왕과 페르시아 사람 고레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 평안히 살았습니다. |
다니엘이 본 네 마리 짐승 환상 | |
[단]7:1 | 벨사살이 바빌로니아 왕이 된 첫해에 다니엘이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은 잠자리에 누워 있다가 환상을 보고 그 꿈의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 |
[단]7:2 | 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와 바다 물결이 매우 높아졌다. |
[단]7:3 | 그 때, 커다란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짐승들의 모양은 각기 달랐다. |
[단]7:4 | 첫 번째 짐승은 사자처럼 보였으나 독수리의 날개가 달려 있었다. 내가 바라보는 동안 그 날개가 찢겨 나갔다. 그 짐승은 몸을 세우더니 사람처럼 두 발로 섰다. 게다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
[단]7:5 | 두 번째 짐승은 마치 곰처럼 생겼다. 그 짐승의 몸은 한쪽으로만 치켜 올라갔다. 이빨 사이에는 갈빗대 세 대가 물려 있었다. 누군가가 그 짐승에게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고 말했다. |
[단]7:6 | 그후에 다른 짐승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이 짐승은 표범처럼 생겼는데, 등에는 새의 날개 네 개가 나 있었고 머리도 네 개였다. 이 짐승은 다스릴 권세를 받았다. |
[단]7:7 | 그 날 밤, 환상 가운데서 계속 살펴보았더니, 내 앞에 네 번째 짐승이 보였다. 이 짐승은 무섭고 잔인하고 매우 강하게 생겼다. 이 짐승의 이빨은 쇠였는데 그 이빨로 먹이를 으스러뜨려 잡아먹고, 발로는 그 남은 먹이를 짓밟았다. 이 짐승은 전에 본 다른 짐승들과 달랐고 열 개의 뿔이 나 있었다. |
[단]7:8 | 내가 그 뿔들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는데 다른 뿔 하나가 이 뿔들 사이에서 나왔다. 그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것이 달려 있었고 또 입도 있어서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이 작은 뿔이 다른 뿔 세 개를 뽑아 버렸다. |
[단]7:9 | 보좌들이 자리에 놓인 것도 보았다. 영원 전부터 살아 계신 하나님이 그 보좌 가운데 앉으셨다. 하나님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양털처럼 깨끗했다. 그 보좌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고, 보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이글거렸다. |
[단]7:10 | 불이 강처럼 그 앞에서 흘러 나왔다. 수천 천사가 그를 섬기고 있었고, 수만 천사가 그를 모시고 서 있었다. 심판이 시작되었을 때, 책들은 이미 펼쳐져 있었다. |
[단]7:11 | 작은 뿔이 계속해서 떠들어 대길래 나도 계속 바라보았다. 내가 살펴보는 사이에 네 번째 짐승이 죽임을 당했고, 그 시체는 타는 불 속으로 던져졌다. |
[단]7:12 | 나머지 세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지만, 얼마 동안은 죽지 않고 살아남도록 허락 되었다. |
[단]7:13 | 내가 밤에 환상을 보고 있는데 마치 사람같이 생긴 분이 하늘 구름을 타고 왔다. 그가 영원 전부터 살아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자 누군가가 그를 하나님께 인도했다. |
[단]7:14 | 하나님이 사람처럼 생긴 분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셨다.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은 그를 섬겨야 했다. 그의 다스림은 영원할 것이며 그의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
꿈의 뜻 | |
[단]7:15 | "나 다니엘은 걱정을 했다. 내가 본 환상들 때문에 두려워졌다. |
[단]7:16 | 나는 보좌 옆에 서 있는 한 천사에게 가까이 가서 이 모든 일의 뜻을 물었다. 그는 내게 설명해 주었다. |
[단]7:17 | '이 네 마리의 큰 짐승은 앞으로 땅에서 생겨날 네 나라다. |
[단]7:18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받을 것이며, 지금부터 영원히 그 권세를 누릴 것이다.' |
[단]7:19 | 나는 네 번째 짐승의 뜻을 알고 싶었다. 이 짐승은 전에 본 다른 짐승들과는 달랐고 무섭게 생겼다. 이 짐승의 이는 쇠였고, 발톱은 놋이었다. 이 짐승은 이빨로 먹이를 부수고 잡아먹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발로 짓밟았다. |
[단]7:20 | 나는 또 이 짐승의 머리에 난 뿔 열 개와 그 뿔들 가운데서 자라난 작은 뿔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이 작은 뿔은 다른 뿔 세 개를 뽑아 버렸다. 그 뿔은 다른 뿔들보다 강해 보였다. 그 뿔에는 눈이 달려 있었으며 입도 있어서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
[단]7:21 | 내가 보니, 그 작은 뿔이 하나님의 백성과 맞서서 싸워 이기고 있었다. |
[단]7:22 | 그러다가 영원부터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백성 편을 들어 심판하셨다. 때가 되자, 그들이 다스릴 권세를 얻었다. |
[단]7:23 | 그 천사가 내게 설명해 주었다. '네 번째 짐승은 땅에서 생겨날 네 번째 나라다. 그 나라는 다른 모든 나라와 다를 것이다. 그 나라는 모든 세상 백성을 멸망시키며 짓밟고 부수어 버릴 것이다. |
[단]7:24 | 그 열 개의 뿔은 이 네 번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다. 이 열 왕 뒤에 또 한 왕이 일어날 것인데, 그는 그전 왕들과 다를 것이다. 그는 다른 세 왕을 눌러 이길 것이다. |
[단]7:25 | 이 왕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대항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고 죽일 것이다. 또 그가 이미 정해진 때와 법을 고치려 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의 손아귀에 들어 삼 년 반을 지내야 한다. |
[단]7:26 | 그러나 심판이 내려 그의 권세는 빼앗기고 그의 나라는 완전히 멸망해 없어질 것이다. |
[단]7:27 |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백성이 나라의 권세를 잡을 것이다. 그들이 하늘 아래의 모든 나라를 권세와 영광으로 다스릴 것이다. 그들의 권세는 영원할 것이며, 다른 모든 나라 백성이 그들을 섬기고 따를 것이다.' |
[단]7:28 | 이것으로 그 꿈이 끝났다. 나 다니엘은 너무 두려워서 얼굴까지 창백해졌다. 그러나 나는 모든 것을 마음 속에 간직해 두었다." |
다니엘이 본 환상 | |
[단]8:1 | 벨사살이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나 다니엘은 환상을 보았다. 전에 본 것에 이어 두 번째 환상이었다. |
[단]8:2 | 그 환상 속에서 보니 내가 엘람 지방의 수도인 수산 성의 을래 강가에 서 있었다. |
[단]8:3 | 눈을 들어 보니, 강가에 숫양 한 마리가 서 있었다. 그 숫양의 뿔은 두 개였는데, 뿔 하나가 다른 뿔보다 더 길었다. 긴 뿔이 짧은 뿔보다 늦게 나왔으나 더 빨리 자랐다. |
[단]8:4 |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해 들이받는데 아무 짐승도 그 앞에서 맞서지 못했다. 또 아무도 그의 손에서 다른 짐승을 구해내지 못했다. 그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며, 매우 강해졌다. |
[단]8:5 | 내가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에서부터 오는 것이 보였다. 이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뚜렷하게 잘 보이는 커다란 뿔 하나가 있었다. 그가 온 땅을 두루 다녔는데 그 발이 땅에 닿지도 않을 정도로 빨랐다. |
[단]8:6 | 이 숫염소가 성난 모습으로 두 뿔 달린 숫양, 곧 내가 강가에서 본 그 숫양을 들이받았다. |
[단]8:7 |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을 공격하여 숫양의 두 뿔을 부러뜨렸다. 숫양은 숫염소를 막을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넘어뜨리더니 발로 짓밟았다. 아무도 그 숫양을 숫염소에게서 구해내지 못했다. |
[단]8:8 | 그 숫염소는 점점 더 강해지더니 그 때, 그의 큰 뿔이 부러지고 대신 뚜렷하게 잘 보이는 뿔 넷이 사방을 향해 자라났다. |
[단]8:9 | 그러다가 그 중 하나에서 다시 작은 뿔 하나가 자라났다. 그 뿔은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유다 땅을 향해 크게 뻗어 나갔다. |
[단]8:10 | 그 작은 뿔이 하늘에 닿을 만큼 자라나더니 하늘 군사들 중에서 몇 명을 땅에 떨어뜨려 짓밟았다. |
[단]8:11 | 심지어 그 뿔이 하늘의 군대 사령관에게 대항할 정도까지 되어서, 주께 날마다 드리던 제사마저 못하게 하고 주께 예배 드리던 전마저 헐어버렸다. |
[단]8:12 | 그 뿔 때문에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이 일어났고, 백성들은 날마다 드리던 제사를 멈추었으며, 진리는 땅에 내던져졌다. 그 뿔은 하는 일마다 다 성공했다. |
[단]8:13 | 그 때, 두 천사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한 거룩한 자가 다른 천사에게 물었다. "이 환상 속의 일들이 언제까지 계속되겠소? 날마다 드리던 제사가 금지되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멸망을 부르고 성전을 헐고 하늘 군사를 짓밟는 일이 언제까지 계속되겠소?" |
[단]8:14 | 천사가 내게 말했다. "이 일은 밤낮으로 이천삼백 일이 지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 뒤에야 성소가 다시 깨끗해질 수 있을 것이다." |
[단]8:15 |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 때에 사람처럼 생긴 분이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났다. |
[단]8:16 | 을래 강으로부터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가브리엘아, 이 사람에게 그 환상을 설명해 주어라." |
[단]8:17 | 가브리엘이 내가 서 있는 곳으로 왔는데, 그가 가까이 올 때에 나는 매우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가브리엘이 내게 말했다. "사람의 아들아! 깨달아 알아라. 이 환상은 세상 끝에 관한 것이다." |
[단]8:18 | 가브리엘이 말하고 있을 때 나는 땅에 얼굴을 대고 깊이 잠들었다. 그러자 그가 내 몸에 손을 대어 나를 일으켜 세웠다. |
[단]8:19 | 가브리엘이 말했다. "그 환상을 너에게 설명해 주겠다. 하나님의 진노의 때가 끝난 뒤에 일어날 일을 일러주겠다. 네가 본 환상은 정한 때, 곧 끝날에 관한 것이다. |
[단]8:20 | 네가 본 두 뿔 달린 숫양은 메대와 페르시아 왕들이다. |
[단]8:21 | 숫염소는 그리스 왕을 말하며, 두 눈 사이의 큰 뿔은 그 첫째 왕이다. |
[단]8:22 | 그 뿔이 부러진 뒤에 그 자리에 네 뿔이 자라났는데, 그 네 뿔은 네 나라다. 그 네 나라는 첫째 왕의 나라에서 분열되어 나오지만, 첫째 나라만큼 강하지는 못할 것이다. |
[단]8:23 | 이 네 나라의 마지막 때에 뻔뻔하고 잔인한 왕이 나올 것이다. 많은 백성이 하나님께 반역할 때에 이 왕은 거짓말을 일삼을 것이다. |
[단]8:24 | 이 왕은 매우 강하겠지만, 그의 힘은 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는 무서운 힘으로 파괴할 것이며,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다. 강한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까지 이길 것이다. |
[단]8:25 | 그가 꾀를 내어 남을 속이고 스스로를 높일 것이다. 그가 평화롭게 사는 백성을 많이 죽일 것이며, 왕의 왕이신 하나님과도 싸우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잔인한 왕은 사람의 힘이 아닌 다른 힘으로 망할 것이다. |
[단]8:26 | 마지막 때에 관해 네가 본 환상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일은 나중에 이루어질 것이므로, 그 환상을 비밀로 해 두어라." |
[단]8:27 | 나 다니엘은 그 환상을 본 뒤에 매우 약해져서 여러 날 동안 앓다가, 다시 일어나 왕이 맡긴 일을 계속했다. 그러나 나는 그 환상 때문에 매우 놀랐고 그 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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