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낙심하지 말지니" [2020년 11월 22일 주일] 우리가 만족할 만큼 변화하지 않는다고 예수님께서 포기하셨다면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갈라디아서 6:12-15)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에 복음을 전파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갈라디아는 대도시는 아니었지만, 사도는 이곳에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갈라디아 사람들은 회개했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했으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문제는 바울이 전도여행을 위해 갈라디아를 떠난 후에 발생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온 거짓교사들이 복음에 율법을 섞어서 갈라디아 교인들을 어지럽힌 것입니다. 그들은 제대로 하나님을 믿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압박하며, 이방인인 그들을 이스라엘 사람으로 만들려 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바울을 2류 사도로 취급하며 그의 권위를 떨어뜨리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외칩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십자가! 오직 믿음! 예수님은 막힌 담과 장벽을 허셨습니다. 인종과 성별은 구원받는 데 어떤 장애도 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것! 오직 이것으로만 죄인은 거듭납니다. 사도는 이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갈라디아서를 쓴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바울은 얼마나 포기하고 싶었을까요? 사람의 변화에는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요! 바울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루스드라에서는 돌에 맞아 죽을 뻔하기도 했지요. 그는 넘치도록 수고했고, 옥에 갇혔으며, 매도 많이 맞았습니다.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고, 세 번 태장으로 맞았으며,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습니다.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을 뿐 아니라 매일 교회를 위해 염려하면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를 인내하게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오래 참으심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딤전 1:16). 예수님은 모든 성도를 오래 참아 주십니다. 기다려 주십니다. 우리가 만족할 만큼 변화하지 않는다고 예수님께서 포기하셨다면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친구여! 이렇게 좋은 구주 예수님의 손을 잡으십시오. 주 안에 있는 형제자매여! 그리스도의 기다려주심을 경험했으니,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사명을 수행하십시오.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성령께서 힘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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