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8편 (쉬운성경) Psalm 98 [The Lord has made his victory known; he has reve...



시편 98편은 96편과 짝을 이루면서(96:1상과 98:1상; 96:11하와 98:7상; 96:13과 98:9) 여호와의 의로운 통치를 즐겁게 찬양하자고 이스라엘과 열방(‘온 땅’)과 만물을 초대하고 있는 찬양 시편이다.
이 시편도 역시 앞의 시편들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를 찬양하는 시편으로 성전 예배 때 불렸을 것이다.
각각 세 절로 구성된 세 연이 찬양으로 초청하는 대상을 점진적으로 넓혀 간다.
성전에서 예배하는 회중들로부터(1~3절), ‘온 땅’의 민족들(4~6절), 만물(7~9절)로 나아간다.
첫 번째 연이 과거에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의’(2절)를 회상한다면, 마지막 연은 미래에 ‘의로’(9절) 심판하실 주의 오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다.
구조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회중들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1~3절):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라”
온 땅의 민족들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 (4~6절)
만물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7~9절):
“땅을 의로 심판하러 오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본문 주해

제1연: 회중들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1~3절)
성전에서 예배하는 회중들에게 예배 인도자는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자’고 초대한다. 찬양의 이유는 그분이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 행하신 구원 때문이다. 1절의 ‘기이한 일’과 ‘구원’, 2절의 ‘구원’과 ‘의’, 3절의 ‘구원’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1절에서 ‘새 노래’로 찬양하자고 한 것은 정당하다. 왜냐하면 ‘새 노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찬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33:3; 40:3; 96:1; 144:9; 사 42:10; 계 5:9; 14: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다양한 기도들에 대한 응답으로서, 그 사역들은 모두 각각 새로운 경험이자 새로운 찬양의 제목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출 15:2) 사역은 기적(‘기이한 일’ 출 15:11)을 동반하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 출 15:6,11,12,16)으로 이루신 일이며, 일차적으로 ‘자기를 위하여’ 하신 일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여호와 ‘자신을 위한’ 일이 되는 이유는 그 구원을 통해서 그의 ‘구원’과 ‘의’를 열방에게 알리시고 나타내셨기 때문이다(2절; 출 7:5; 8:10; 9:14; 14:4,18).
즉 당신의 백성을 위해 하신 일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계시하셨고 자신에 대한 전도자가 되셨던 것이다(22:27; 46:10; 47:9; 57:5,11; 64:9; 65:8; 66:1~7; 67:2~5; 99:2~3; 102:15 등).
3절에서는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다고 표현하고 있다(출 9:16). 2절에서 ‘구원’과 ‘의’가 평행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불의한 자들에게 압제를 당하던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은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 ‘의’ 2절)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또한 이스라엘 집에 대한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신 데서 비롯되었다(3절).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실 때 약속하신 대로 ‘사랑’과 ‘성실함’으로 그의 백성들에게 헌신하신 결과가 그의 백성들에게 수시로 나타내신 고난 가운데서의 ‘구원’이었던 것이다(36:5; 57:3; 61:7; 85:10; 86:15 등; 출 34:6~7).
이 구절들은 출애굽의 구원과 동시에 제2의 출애굽인 바빌론 포로에서의 귀환을 암시하고 있다.

제2연: 온 땅의 민족들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4~6절)
이제 예배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본 ‘땅의 모든 끝’(3절)인 ‘온 땅’(모든 민족들)을 여호와에 대한 찬양으로 초대한다(96:1~3,7). 여섯 개의 동사를 동원하여 즐겁게 소리를 내고, 노래하고, 찬송하자고 초청한다.
뿐만 아니라 ‘수금’과 ‘나팔’(은 나팔 민 10;2~3)과 ‘호각’(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 47:5; 81:3; 150:3)과 음성을 동원하여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한다.
여호와께 온전한 찬양을 드리자는 의미다.
6절에서는 여호와를 ‘왕이신 여호와’로 부르고 있다. 이것은 시편 93편과 95~99편에서 노래하고 있는 여호와의 우주적인 왕권에 대한 찬양을 드림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통해서 온 우주는 하나님의 왕 되심과 그분의 의로운 통치를 인식하고 찬양하게 될 것이다.

제3연: 만물에 대한 찬양에의 초대(7~9절)
마지막으로 여호와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을 그분에 대한 찬양으로 초대하고 있다(96:11~12).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과 의로운 통치는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물은 ‘바다’로부터 ‘세계’(대륙)까지와(7절), ‘큰 물’(강들)로부터 ‘산들’에 이르기까지(8절)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다.
하나님의 진정한 구원,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임할 때 그들은 다 ‘외치고’(7절) ‘박수치고’(8절), ‘즐겁게 노래할’ 것이다(65:13; 사 44:23; 49:13; 55:12).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을 의로 다스리실 때에 온 세상이 창조의 질서로 통일되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태는 만물이 온전한 구원, 즉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며 신음하고 있는 상태다(롬 8:21~22). 히브리어 본문에는 ‘여호와 앞에서’가 9절 서두에 붙어있지만 8절과 함께 번역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완성되는 날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의’로 ‘구원’을 이루셨지만(2절), 또 현재도 그 구원을 이루어 가시지만, 미래에 ‘의’와 ‘공평’으로(96:10) 온 세상을 심판하시려고(‘판단하려’) 오실 것이다(9절; 96:13).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온 땅의 민족들과 만물은 우주적인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될, 즉 여호와께서 심판하러 ‘임하실’ 그날을 대망하고 있는 것이다. 9절의 ‘그 백성’은 ‘민족들’로 번역되어야 한다.
설교를 위한 적용
98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셔서 베푸신 ‘구원’과 ‘의’(1~3절)에 대해서 이스라엘과 온 민족들과 만물이 찬양하는 시편이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뿐만 아니라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눅 2:32) 온 세상의 구주로 오셨고(눅 2:10,11),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와 부활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0)이 되었다.
또한 예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실 주님이시기에(행 3:21; 엡 1:10; 계 21:5), 만물이 그분의 오심을 신음하며 기다리고 있다(롬 8:21~22).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과 의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온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과 의로운 통치를 드러내는 통로이다(2,3절).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고 경험한 교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4~6절).
우리의 찬양을 듣고 또 다른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의를 볼 것이다. 동시에 교회는 온 세상 만물이 박수하며 노래할 주님 오실 그 날을 고대해야 한다(9절; 계 21~22장).
그 때에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의는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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