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6장 [새번역] The Book of Romans [하나님의 의가 복음 속에 나타납니다. 이 일은 오로지 믿음에 근거...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고 따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시켜서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
당신의 아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나셨으며,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시도이십니다.
우리는, 그 이름을 전하여 모든 이방 사람으로 하여금 믿어서 순종하게 하려고 그를 통하여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당신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나는 먼저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a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를 증언하는 분이십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a. 그,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언젠가는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로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격려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b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가려고 여러 번 마음을 먹었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혀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다른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열매를 거둔 것과 같이, 여러분 가운데서도 그것을 얼마만큼 거두고자 하였습니다. (b. 그, 형제들)
나는 그리스 사람에게나 미개한 사람에게나, 지혜가 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다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간절한 소원은,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복음의 능력>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복음에 나타나 있으며,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바 c"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한 것과 같습니다. (c. 합2:4)
<사람이 짓는 갖가지 죄>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게를 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마음의 욕정대로 하도록 더러움에 그대로 내버려 두시니,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 속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마땅한 대가를 스스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게, 타락한 마음 자리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로 가득 차 있으며, 수군거리는 자요,
중상하는 자요, a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불손한 자요, 오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꾸미는 모략꾼이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a. 또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우매한 자요, 신의가 없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입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죽어야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공정하신 법도를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결국 남을 심판하는 것은 바로 자기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b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내리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b. 당신은 이렇게 말합니다 를 넣어서 읽을 수 있음)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면서, 스스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줄로 생각합니까 ?
더구나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셔서 사람을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관용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기까지 한다니, 될 말입니까 ?
그런 사람은 완고한 마음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를 터뜨려 의로운 심판을 하실 그 날을 앞에 두고,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c"각 사람에게 그가 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 (c. 시62:12, 잠24:12)
참으면서 선한 일을 하여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이기심에 얽매여서 진리를 거스리고 불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진노와 분을 내리실 것입니다.
악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환난과 고통이 있을 것이요,
선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함이 없이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모르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과 상관없이 망할 것이요, 율법을 알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가지지 않은 이방 사람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실천하면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됩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자기의 마음에 적혀 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내가 전하는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드러날 것입니다.
<유대 사람과 율법> 그런데 스스로 유대 사람이라고 하면서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그분의 뜻을 알며 율법으로 가르침을 받아서 옳고 그른 것을 분간할 줄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스스로 눈먼 사람의 길잡이요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의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법에서 모든 지식과 진리의 근본을 터득하였다고 하면서, 스스로 어리석은 사람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으로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남을 가르치면서도, 왜 자기 자신은 가르치지 않습니까 ?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도 왜 도둑질을 합니까 ?
간음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왜 간음을 합니까 ? 우상을 미워하면서도 왜 신전의 물건을 훔칩니까 ?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왜 율법을 어겨서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까 ?
성경에 기록된 바 "너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모독을 받는다" 한 것과 같습니다.
율법을 지키면 할례를 받는 것이 유익하지만, 율법을 어기면 받은 할례는 할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율법의 규정을 지키면, 할례를 받지 않아도 할례를 받은 것으로 여김받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본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은, 율법의 조문을 가지고 있고 할례를 받은 사람이면서도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정죄할 것입니다.
겉 모양으로 유대 사람이라고 해서 유대 사람이 아니요, 겉모양으로 살에다가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할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속이 유대 사람인 사람이 유대 사람이며, 율법의 조문을 따라서가 아니라, 성령을 따라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면 유대 사람의 특권은 무엇이고, 할례의 이로움은 무엇입니까 ?
모든 면에서 많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서 얼마가 신실하지 못했으면, 어떻습니까 ?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없어지겠습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이지만,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 b"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주님의 의로우심이 드러나고 주께서 c판단하실 때에 주께서 이기십니다. " 한 것과 같습니다. (b. 시51:4(70인역). c. 또는 판단하실 때에)
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한다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다는 말입니까 ? (내가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말합니다마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
또 "나의 거짓으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서, 그분에게 영광이 돌아간다면, 왜 내가 여전히 죄인으로 판정을 받아야 하느냐 ?" 하고 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 생기라고, 악한 일을 하자"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고 비방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사람은 모두 죄인이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 우리 유대 사람에게 더 나은 것이 있습니까 ? 전혀 없습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다같이 죄 아래에 있음을 우리가 이미 지적하였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a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a. 시14:1-3(70인역), 53:1-3(70인역), 전7:20)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모두가 곁길로 빠져서 쓸모가 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
b"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다. 혀는 사람을 속인다. " c"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 (b. 시5:9(70인역. c. 시140:3(70인역))
d"입에는 저주와 독설이 가득 찼다. " (d. 시10:7(70인역))
e"발은 피를 흘리는 일에 빠르며, (e. 사59:7, 8)
그들의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이 있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 "
f"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 (f. 시36:1)
우리는 율법에 있는 모든 말씀이 율법 아래 사는 사람에게 말한 것임을 압니다. 그것은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 앞에서 유죄로 드러내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인식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의>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믿는 사람에게 옵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을 힘입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사람에게 속죄제물로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 피를 받으면 속죄함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지은 죄를 너그럽게 보아 주심으로 자기의 의를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가운데, 지금 이 때에 자기의 의를 나타내신 것은,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하여 주신다는 것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 전혀 없습니다. 어떠한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는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이십니까 ?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시는 분이 아닙니까 ? 그렇습니다.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할례를 받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폐합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조상 a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 수 았겠습니까 ? (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아브라함에 관하여 무엇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그에게는 자랑할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b"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 " 하였습니다. (b. 창15:6)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은혜로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와 같이 다윗도, 한 일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의로움을 인정하여 주시는 사람이 받을 복을 찬양하여, 당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c"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c. 시32:1, 2)
주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
그러면 이러한 복은 할례를 받은 사람에게만 내리는 것입니까 ?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내리는 것입니까 ?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러한 인정을 받았습니까 ? 그가 할례를 받은 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기 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 그것은 할례를 받은 후에 된 일이 아니라 할례를 받기 전에 된 일입니다.
아브라함이 할례라는 표를 받았는데, 그것은 그가 할례를 받지 않은 동안에 이미 ㅂ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례를 받지 않고도 믿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으니, 이것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의로움을 인정받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는 또한 할례를 받은 사람의 조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할례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가졌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기까지 한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약속을 주시다> 아브라함이나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곧 그들이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리라는 것은, 율법으로 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 된 것입니다.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약속은 소용없는 것이 됩니다.
율법은 진노를 자아냅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습니다.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은혜로 주시려는 것이며, 이 약속을 그 모든 자손에게도, 곧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지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장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d"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함과 같습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은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불러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보장된 것입니다. (d. 창17:5)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었으므로 e"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질 것이다"하신 말씀 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e. 창15:5)
그는 나이가 백 세가 되어서,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사라의 태가 또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줄 알면서도, 그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끝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굳게 믿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a이것을 b"그의 의로움으로 인정하셨습니다. " (a. 또는 그의 믿음을. b. 창15:6)
"그가 의로움을 인정받았다. "하는 말은 아브라함만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 주실 우리,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까지도 위한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시고, 또한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은 사람의 삶>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c누립니다. (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누립시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참여할 소망을 품고 d자랑을 합니다. (d. 또는 자랑합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도 자랑을 합니다. 우리가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품격을 낳고 품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 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때를 맞추어서,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이미 죽으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을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e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e. 그, 진노)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로 있을 때에도 그분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지금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담과 그리스도>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또 그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온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도 죄가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담 시대로부터 모세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죽음이 지배하였습니다.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죽음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모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에 생긴 일은, 한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생긴 일과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쳤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의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범죄에서는 심판이 뒤따라 와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마는,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무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아담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다면, 넘치는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생명으로 지배할 것이 아닙니까 ?
그러니 한 사람의 범죄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아서, 생명을 얻었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으로 판정을 받을 것입니다.
율법은 범죄를 증가시키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습니다.
이는, 죄가 죽음으로 사람을 지배한 것과 같이, 은혜가 의로 사람을 지배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는 a세례를 받은 우리 모두가,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리심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으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또한 분명히, 그의 부활하심과 같은 부활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서 죽은 것이,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압니다.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하여 단 한번만 죽으신 것이요, 그가 지금 살아 계시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여러분 스스로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에 지배하지 못하게 해서, 여러분이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겨서 불의의 b연장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답게, 여러분을 하나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연장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b. 또는 무기)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의의 종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고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자기를 누구에게나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 여러분은 죽음에 이르는 죄의 종이 되거나, 아니면 의로움에 이르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a이해력이 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을 합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겨서 불법에 빠져 있었으나,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바쳐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십시오. (a. 그, 육신)
여러분이 죄의 종일 때에는, 의로움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거두었습니까 ? 이제 와서 여러분이 그러한 생활을 부끄러워하지마는, 그러한 생활의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거룩함에 이르는 삶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혼인 관계로 비유한 율법> b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율법을 아는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 (b. 그, 형제들)
결혼한 여인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에 따라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에게 매여 있던 그 법에서 해방됩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 여인이 다른 남자에게로 가면, 그 여인은 간음한 여자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해방되는 것이므로, 다른 남자에게로 갈지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다른 분, 곧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분에게 속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전에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때에는 율법에 따른 죄의 정욕이 우리 몸의 지체 안에서 작용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얽어 매던 것에서 죽어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를 따르는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율법과 죄의 관계>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할 것입니까 ? 율법이 죄입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보지 않고서는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율법에 c"탐내지 말아라"하지 않았으면 나는 탐심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c. 출20:7, 신5:21)
그러나 죄는 이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내 속에서 온갖 탐욕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전에는 율법이 없어서 내가 살아 있었는데, 계명이 들어오니까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그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죄가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나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그러니 선한 것이 나에게 죽음을 가져 왔습니까 ?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가 죄로 드러나게 하려고, 죄가, 선한 것을 방편으로 하여 죽음을 나에게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죄가, 계명을 방편으로 하여 더욱더 죄 되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이 신령한 것인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욕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나에게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 속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고,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다 나를 사로잡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내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에 복종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생명을 주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a성령의 법이 여러분 각자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a. 그, 영)
육신이 연약하므로 율법이 할 수 없던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죄를 속하여 주시려고,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육신에다 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완성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고 계시면, b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리스도 예수, 또는 예수 그리스도)
그러므로 c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도록, 육신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c. 그, 형제들)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노예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a"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a. 아버지를 뜻하는 아람어의 그리스어 음역)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구원을 갈망하다> 나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하였지만, 그것은 자의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굴복하게 하신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곧 피조물도 사멸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된 자유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해산의 고통을 함께 겪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뿐만 아리나,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자녀로 삼아 주실 것을, 곧 우리 몸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
그러나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면 참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b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b. 그, 분께서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셔서, 당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으니, 이것은 그 아들이 c대가족 안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c. 그,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 역경보다도 강하다>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소하겠습니까 ?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 환난입니까 ? 곤고입니까, 핍박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
성경에 기록된 바 d"우리는 종일 주님을 위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도살당할 양과 같이 여김을 받았습니다"한 것과 같습니다. (d. 시44:22)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일도, 장래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이것을 증언하여 줍니다.
내게는 a내 동족을 위한 큰 슬픔이 있고, 내 마음에는 끊임없는 고통이 있습니다. (a. 그, 내 형제들)
나는 육신으로 내 동족 내 겨레를 위하는 일이면 내가 저주를 받아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내 동족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이 있고, 하나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들이 있고, 율법이 있고, 예배가 있고,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습니다.
족장들은 그들의 조상이요, b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는 만물 위에 계시면서,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b. 또는 메시야)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폐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해서 다 그의 자녀가 아닙니다. 다만 c"이삭에게서 태어난 사람만을 너의 자손이라고 부르겠다"하셨습니다. (c. 창21:12)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자녀가 참 자손으로 여겨 주심을 받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은 d"내년에 내가 다시 올때쯤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한 것입니다. (d. 창18:10, 14)
그뿐만 아니라 리브가도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에게서 쌍둥이 아들을 수태하였는데,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택하심을 따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지속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이러한 일이 사람의 행위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부르시는 분께 달려 있음을 나타내시려고 리브가에게 e"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e. 창25:23)
그것은 기록된 바 f"내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하였다"한 것과 같습니다. (f. 말1:2, 3)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 하나님이 불공평하신 분이라는 말입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g"내가 긍휼히 여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사람을 불쌍히 여기겠다" 하셨습니다. (g. 출33:19)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바로를 두고 말씀하시기를 h "내가 이 일을 하려고 너를 세웠다.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나타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h. 출9:16(70인역))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자 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완악하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자비> 그러면 여러분은 제각기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 ?"
그러나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 감히 말대답을 합니까 ? 만들어진 것이 만드신 분에게 i"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 (i. 사29:16, 45:9)
토기장이에게는 흙덩이 하나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귀한 데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한 데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
하나님께서 하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보이시고 권능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시면서도, 멸망받게 되어 있는 진노의 그릇들에 대하여 꾸준히 참으시면서 너그럽게 대해 주시고,
영광을 받도록 미리 준비하신 자비의 그릇들에 대하여 자기의 풍성하신 영광을 알게 하시고자 하셨더라도 어떻다는 말입니까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되, 유대 사람 가운데서만이 아니라, 이방 사람 가운데서도 부르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호세아의 글 속에서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a"나는 내 백성이 아닌 사람을 내 백성이라고 하겠다. 내가 사랑하지 않던 백성을 사랑하는 백성이라고 하겠다. " (a, 호2:23)
b"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그 곳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 (b. 호1:10)
그리고 또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두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c"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사람만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c. 사10:22(70인역))
주께서는 그 말씀하신 것을 온전히 그리고 조속히 온 땅에서 이루실 것이다. "
그것은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d"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주지 않으셨다라면, 우리는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이 되었을 것이다. "한 것과 같습니다. (d. 사1:9(70인역))
<이스라엘과 복음>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 의를 추구하지 않은 이방 사람들이 의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난 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의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습니까 ? 그들은, 믿음으로가 아니라 행위로 의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e"보아라, 내가 시온에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를 둔다. 그러나 f그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 (e. 사8:14, 28:16(70인역). f. 또는그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g형제자매 여러분, 내 마음의 간절한 소원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내 동족으로 하여금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g. 그, 형제들)
나는 증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성은 올바른 지식에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고,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나님의 의에는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사람을 의롭게 해주시려고 율법에 끝마침이 되셨습니다.
<만민이 구원에 이르다> 모세는 율법에 근거한 의를 두고 기록하기를 h "율법을 행한 사람은 그것으로 살 것이다" 하였습니다. (h. 레18:5)
그러나 믿음에 근거한 의를 두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i"너는 마음 속으로 누가 하늘에 올라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 말아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끌어내리는 것이다.) (i. 신30:12)
또 j누가 k지옥에 내려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도 말아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끌어올리는 것이다.)" (j. 신30:13. k. 또는 깊은 곳)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 a"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가까이 있다.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a. 신30:14)
입으로 예수는 주님이라고 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릅니다.
성경은 b"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b. 사28:16(70인역))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꼭 같이 주님이 되어 주시고,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c"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c. 욜2:32)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 또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
보내심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 성경에 기록된 바 d"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한 것과 같습니다. (d. 사52:7)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e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는 f"주님, 우리에게서 들은 것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하였습니다. (e. 또는 기쁜 소식. f. 사53:1(70인역))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g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g. 또는 그리스도의 말씀.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의 말씀)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그들은 들은 일이 없습니까 ?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에 h "그들의 목소리가 온 땅에 퍼지고, 그들의 말이 땅 끝까지 퍼졌다" 하였습니다. (h. 시19:4(70인역))
내가 다시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습니까 ?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먼저 모세를 통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i"나는 내 백성이 아닌 사람들로 너희의 질투심을 일으키고, 미련한 백성들로 너희의 분노를 자아내겠다. " (i. 신32:21)
또한 이사야는 담대하게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j"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을 내가 만나 주고, 나를 구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나타났다. " (j. 사65:1(70인역))
또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고 k"복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내 손을 내밀었다"하신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k. 사65:2(70인역))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이 엘리야를 두고 하신 말씀을 알지 못합니까 ? 그가 이스라엘을 걸어서 하나님께 이렇게 호소하였습니다.
l"주님, 그들은 주님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만이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 찾고 있습니다. " (l. 왕상19:10)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 m"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칠천명을 내 앞에 남겨 두었다" 하셨습니다. (m. 왕상19:18)
이와 같이 지금 이 시기에도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은혜는 이미 은혜가 아닙니다. a(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다음 내용이 더 첨가되어 있음. 그러나 행위로 된 것이면 은혜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행위는 이미 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면 무슨 결과가 생겼습니까 ?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찾던 것을 얻지 못하였지만,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만은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완고해졌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b"하나님께서 그들에게는 혼미한 영을 주셨으니, 오늘까지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 (b. 신29:4, 사29:10)
다윗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c"그들의 밥상은 그들에게, 올무가 되고, 덫이 되어라. 그들은 걸려 넘어지고, 보복을 받아라. (c. 시69:22, 23(70인역))
그들의 눈은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되어라. 그들의 등은 언제나 굽어 있어라. "
<이방 사람의 구원>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쓰러져 망하게끔 되었습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의 허물 때문에 구원이 이방 사람에게 이르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질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허물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 사람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바로 설 때에는, 그 복이 얼마나 더 엄청나겠습니까 ?
이제 나는 이방 사람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방 사람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도이니만큼 나는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쪼록 d내 동족에게 질투심을 일으켜서 그 가운데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하고 싶습니다. (d. 그, 내 혈육)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심이 세상과의 화해를 이루는 것이라면, 그들을 받아들이심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삶을 주심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맏물로 바치는 빵 반죽 덩이가 거룩하면 남은 온 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참올리브 나무 가지들 가운데서 얼마를 잘라 내고서, 그 자리에다 돌올리브 나무를 접붙였다면, 그 접붙인 가지들은 참올리브 나무의 뿌리에서 올라오는 양분을 함께 받게 됩니다.
여러분 각자는 돌올리브 나무 가지들입니다. 그런 가지는 본래의 가지들을 내려다 보면서 우쭐대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그런 가지가 우쭐댈지라도 그 가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그 가지를 지탱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는 "가지가 잘려 나간 것은 그 자리에 내가 접붙임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하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옳습니다. 그 가지들이 잘린 것은 그들이 믿지 않은 탓이고 여러분 각자가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은 여러분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본래의 가지들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접붙은 가지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생각해 보십시오. 넘어진 사람들에게는 준엄하시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에게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사람도 잘릴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았던 탓으로 잘려 나갔던 가지들이 믿게 되면 그 가지들로 접붙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접붙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본래의 돌올리브 나무에서 잘려서, 그 본성을 거술러 참올리브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면, 본래 붙어 있던 이 가지들이 제 나무에 다시 접붙임을 받는 것이야 얼마나 더 쉬운 일이겠습니까 ?
<이스라엘의 회복> a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신비한 비밀을 알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은 이러합니다. 이방 사람의 수가 다 찰 때까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가 완고해진 대로 있으리라는 것과 (a. 그, 형제들)
이렇게 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습니다. b"구원하시는 분이 시온에서 오실 것이니,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못함을 제거하실 것이다. (b. 사59:20, 21, 27:9(70인역))
이것은 그들과 나 사이의 언약이니, 내가 그들의 죄를 없앨 때에 이룰 것이다. "
복음을 따라 판단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분이 잘 되라고 c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택하심을 받은 것을 따라 판단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조상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c. 그, 원수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과 부르심은 철회하지 않습니다.
전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여러분이, 이제 이스라엘 사람의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은 순종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여러분이 받은 그 자비를 보고 회개하여 마침내는 자비하심을 입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않는 상태에 가두신 것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유하심은 어찌 그리 크십니까 ?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어찌 그리 깊고 깊으십니까 ?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의 판단을 헤아려 알 수 있으며,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의 길을 더듬어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
d"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으며, 누가 주의 조언자가 되었습니까 ?" (d. 사40:13(70인역))
e"누가 먼저 무엇을 드렸기에 주의 답례를 바라겠습니까 ?" (e. 욥41:11)
만물이 그에게서 나왔고, 그로 말미암아 있고, 그를 위하여 있습니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기를 빕니다. 아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는 새로운 생활>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나는 내가 받은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그 지체들이 다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사람 한사람은 서로 지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또 가르치는 사람이면 가르치는 일에,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나누어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범>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은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육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십시오.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환난 가운데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a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하기를 b"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 하였습니다. (a. 그, 진노하심에. b신32:35)
c"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것이 될 것이다. " 하였습니다. (c. 잠25:21, 22(70인역))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그리스도인과 세상 권세>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역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요, 거역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치안관들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만 두려움이 됩니다. 권세를 가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거든, 좋은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그에게서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통치자는 여러분 각자에게 유익을 주려고 일하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각자가 나쁜 일을 저지를 때에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는 공연히 칼을 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나쁜 일을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집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진노를 두려워해서만이 아니라 양심을 생각해서라도 복종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여러분은 또한 조세를 바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바로 이 일을 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든 사람에게 의무를 다하십시오. 조세를 바쳐야 할 이에게는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바쳐야 할 이에게는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해야 할 이는 두려워하고, 존경해야 할 이는 존경하십시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습니다.
d"간음하지 말아라. 살인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탐내지 말아라"하는 계명과 e"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하는 말씀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d. 출20:13-15, 17, 신5:17-19, 21. e. 레19:18)
사랑은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깝다>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형제자매를 비판하지 말아라> 여러분은 a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비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a. 또는 확신)
어떤 이는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이는 채소만 먹습니다.
먹는 이는 먹지 않는 이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이는 먹는 이를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셨습니다.
b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c주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b. 그, 당신이. c. 다른 고대 사본에는 하나님께서)
또 어떤 이는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이는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이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이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이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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