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딩글리 [ROBERT DINGLEY, 1619–1660]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욥34:22). 우리는 하나하나 사물을 바라보지만 하나님은

 청교도와 함께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눈은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쓸데없이 쳐다보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멀리서 우리의 생각을 읽으십니다.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94:9).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십니다. 이사야는 기묘한 경영과 광대한 지혜를 가진 자께서 모든 사람에게 행위의 열매를 받게 하시려고 사람들의 행위를 보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15:3)하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눈과 우리의 눈은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단지 지식의 수단 혹은 도구일 뿐이지만 하나님의 눈은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34:22). 우리는 하나하나 사물을 바라보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동시에 보십니다. 우리는 일정한 거리만 보지만, 하나님은 편재하시며 하나님에게 멀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은 사물의 외양만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우리의 눈은 착각하고 속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러실 수 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이제 막 생겼으나 하나님의 눈은 영원부터 계셨습니다. 우리 눈은 언제나 열려 있지도 깨어 있지도 않지만, 주님의 눈은 결코 졸거나 주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흐릿함이나 병이나 뇌물 때문에 어두워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러실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눈은 잘못된 것을 보고도 그것을 벌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눈은 다릅니다. 여호와의 눈은 우리를 조사하여 지옥에 보내실 수 있습니다. ! 언제나 당신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은 마치 훌륭한 그림의 눈이 방 안 모든 것을 보고 있듯 당신을 보고 계십니다. 탈레스(34:22)는 하나님이 우리의 악한 행동들을 보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잘못된 생각만으로도 이미 아십니다.”

- 로버트 딩글리 [ROBERT DINGLEY, 1619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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