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톡(Richard Stock, 1569–1626) [청교도와 함께] 모든 사람은 선포된 말씀이나 읽은 말씀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게끔 성령님을 향해 수고해야 합니다.
청교도와 함께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시편 65:9)
모든 사람은 선포된 말씀이나 읽은 말씀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게끔 성령님을 향해 수고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없이도 지식을 얻을 수 있으나, 그 지식은 구원하는 지식이 아닙니다. 훌륭한 교사를 모시는 것은 놀라운 유익이지만 성령님이 우리의 교사가 되어 주시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욥36:22)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사를 향해 힘쓰십시오. 아우구스티누스는 교사들은 외부에 있지만, 마음을 가르치실 분은 하늘에 계시니 그분을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가장 진지한 표현과 열정적인 외침으로도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은 귓가의 소음뿐입니다. 성령님만이 이 모든 것을 효력 있게 만드십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합니다. 말해 보십시오. 농부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외적인 일을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내적인 뭔가를 할 수 있습니까? 농부가 사과나 나뭇잎을 만들 수 있습니까? 하지 못합니다. 그 일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에게 물어보십시오.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 그러므로 이 기름 부으심을 위해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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