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마다 음식을 먹음으로써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처럼, 하나님의 책을 먹고, 선포된 말씀을 들음으로써 영혼의 건...

1월 2일 (저녁의 묵상) ○ 제목: 힘을 새롭게 하라. ○ 요절: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하고 말하라. 우리가 가까이하여 서로 변론하자."(사 41:1) 지상에 있는 만물은 새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피조물도 단독으로(홀로) 계속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역할을 알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 걱정으로 지치거나 수고로 인하여 그들의 생명을 줄이지 않는 나무들조차도 하늘의 비를 마셔야 하고, 땅에 감추어진 생명의 양분들(treasures)을 흡수해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 힘이 없으면 유지될 수 없습니다. 매끼의(잦은) 식사에 의하여 몸이 보충될 필요가 있는 것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책(성경)을 먹음으로써(읽음으로써), 또는 설교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또는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하는 경배와 찬송의 식탁에 의하여 우리의 영혼을 보양해야 합니다. 영적 음식을 게을리 할 때(무시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생명들은 얼마나 쇠약해지겠습니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지 않거나 은밀한 기도 없이 사는 상당수의 성도들이 얼마나 심한 영적 빈곤과 갈증에 빠져 있습니까! 만일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지 않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믿음)을 주셨다면(낳으셨다면), 그것은 꽃들이 이슬을 앙망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앙망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부흥이 없다면 지옥권세의 공격이나 심지어 우리의 내적 투쟁(내면의 갈등)에 대한 대비를 못하게 됩니다. 회오리바람이 세지 않을 때, 많이 얽혀진 뿌리로 반석을 꽉 잡지 못한 나무는 그 바람이 세게 불 때 넘어질 위험(화)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선(善)을 약해지게 한다면, 반드시 마귀는 힘을 모을 것이고, 우리를 정복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한 기도로 하나님의 보좌의 발등상으로 가까이 다가갑시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라는 약속의 성취를 실현할 것입니다. Evening "Let the people renew their strength." Isaiah 41:1 All things on earth need to be renewed. No created thing continueth by itself. "Thou renewest the face of the year," was the Psalmist's utterance. Even the trees, which wear not themselves with care, nor shorten their lives with labour, must drink of the rain of heaven and suck from the hidden treasures of the soil. The cedars of Lebanon, which God has planted, only live because day by day they are full of sap fresh drawn from the earth. Neither can man's life be sustained without renewal from God. As it is necessary to repair the waste of the body by the frequent meal, so we must repair the waste of the soul by feeding upon the Book of God, or by listening to the preached Word, or by the soul-fattening table of the ordinances. How depressed are our graces when means are neglected! What poor starvelings some saints are who live without the diligent use of the Word of God and secret prayer! If our piety can live without God it is not of divine creating; it is but a dream; for if God had begotten it, it would wait upon him as the flowers wait upon the dew. Without constant restoration we are not ready for the perpetual assaults of hell, or the stern afflictions of heaven, or even for the strifes within. When the whirlwind shall be loosed, woe to the tree that hath not sucked up fresh sap, and grasped the rock with many intertwisted roots. When tempests arise, woe to the mariners that have not strengthened their mast, nor cast their anchor, nor sought the haven. If we suffer the good to grow weaker, the evil will surely gather strength and struggle desperately for the mastery over us; and so, perhaps, a painful desolation, and a lamentable disgrace may follow. Let us draw near to the footstool of divine mercy in humble entreaty, and we shall realize the fulfilment of the promise, "They that wait on the Lord shall renew their strength."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 이사야서 41:1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새로워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어떤 피조물도 자존적(自存的)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라고 노래했습니다. 심지어는 걱정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없고 수고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지 않는 나무들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를 마시고, 땅에 숨겨진 양분들을 흡수해야 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도 하나님이 심으신 것입니다. 그것들은 오직 날마다 땅으로부터 나오는 신선한 수분을 취하기 때문에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목숨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 힘이 없으면 결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끼니마다 음식을 먹음으로써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처럼, 하나님의 책을 먹음으로써 또는 선포된 말씀을 들음으로써 또는 영혼을 살찌우는 계명의 식탁을 통해 영혼의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 수단들이 무시될 때 우리의 은혜는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하지 않고 은밀한 기도를 게을리 하는 성도들은 얼마나 그 영혼이 허기질까요! 만일 우리의 경건이 하나님 없이 유지될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경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꿈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창조하셨다면 그것은 꽃들이 이슬을 기다리듯이 그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 힘을 얻지 못하면 지옥의 집요한 공격이나 하늘의 엄격한 시련들 또는 내면의 갈등들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회오리바람이 불어올 때, 신선한 수액을 빨아들이지 못하고 수많은 뿌리들로 바위를 틀어잡고 있지 못한 나무에게는 화가 잇을지어다! 폭풍이 몰아닥칠 때, 돛대를 강하게 세우지 못하거나 닻을 내리지 못하거나 항구에 정박하지 못한 배의 선원들에게는 화가 있을지어다! 만일 우리가 선(善)이 약해지도록 방치한다면, 확실히 악(惡)이 힘을 얻어서 우리를 정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해올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결과로서 우리는 고통스러운 절망과 서글픈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의 발등상으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사 40:31)는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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