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45일차 [시편 26-47] 새번역 [Bible in 100 days] "환호 소리 크게 울려 퍼진다. 하나님이...
시편 26
정직한 사람의 기도
다윗의 시
1주님,
나를 변호해 주십시오.
나는 올바르게 살아왔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주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시험하여 보십시오.
나의 속 깊은 곳과 마음을
달구어 보십시오.
3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늘 바라보면서
주님의 진리를 따라서 살았습니다.
4나는 헛된 것을 좋아하는 자들과
한자리에 앉지 않고,
음흉한 자들과도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5나는 악인들의 모임에서
그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고,
한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6주님, 내가 손을 씻어
내 무죄함을 드러내며
주님의 제단을 두루 돌면서,
7감사의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며,
주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놀라운 일들을
모두 다 전하겠습니다.
8주님, 주님께서 계시는 집을
내가 사랑합니다.
주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그 곳을
내가 사랑합니다.
9나의 이 목숨을
죄인의 목숨과 함께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이 생명을
살인자들의 생명과 함께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10그들의 왼손은
음란한 우상을 들고 있고,
그들의 오른손은
뇌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1그러나 나는
깨끗하게 살려고 하오니,
이 몸을 구하여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12주님, 내가 선 자리가 든든하오니,
예배하는 모임에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시편 27
찬양의 기도
다윗의 시
1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2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
저 악한 자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3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용사들이 나를 공격하려고
일어날지라도,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
4주님,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5재난의 날이 오면,
주님의 초막 속에 나를 숨겨 주시고,
주님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감추시며,
반석 위에 나를 올려서
높여 주실 것이니,
6그 때에 나는
나를 에워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보면서,
머리를 높이 치켜들겠다.
주님의 장막에서
환성을 올리며 제물을 바치고,
노래하며 주님을 찬양하겠다.
7내가 주님을 애타게 부를 때에,
들어 주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8주님께서 나더러
“내게 와서 예배하여라”
하셨을 때
“주님, 내가 가서
예배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으니,
9주님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나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도움이십니다.
나를 버리지 마시고,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0나의 아버지와 나의 어머니는
나를 버려도,
주님은 나를 돌보아 주십니다.
11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내 원수들이 엿보고 있으니,
나를 안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12그들이 거짓으로 증언하며,
폭력을 휘둘러서
나에게 대항해 오니,
내 목숨을
내 원수의 뜻에
내맡기지 마십시오.
13이 세상에 머무는 내 한 생애에,
내가 주님의 은덕을 입을 것을
나는 확실히 믿는다.
14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시편 28
도움을 구하는 기도
다윗의 시
1반석이신 나의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귀를 막고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입을 다무시면,
내가
무덤으로 내려가는 사람같이 될까
두렵기만 합니다.
2주님의 지성소를 바라보며,
두 손을 치켜들고
주님께 울부짖을 때에,
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3악인들과 사악한 자들과 함께
나를 싸잡아
내동댕이치지 마십시오.
그들은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에는 악을 품고 있습니다.
4그들의 행위와 그 악한 행실을 따라
그들에게 고스란히 갚아 주십시오.
그들이 한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십시오.
그들이 받을 벌을
그들에게 되돌려주십시오.
5주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손수 하신 일들을
하찮게 여기는 그들.
그들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멸하십시오.
6애원하는 나의 간구를
들어 주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7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이시다.
내 마음이
주님을 굳게 의지하였기에,
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셨다.
내 마음 다하여 주님을 기뻐하며
나의 노래로 주님께 감사하련다.
8주님은 주님의 백성에게
힘이 되시며,
기름 부어 세우신 왕에게
구원의 요새이십니다.
9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소유인 이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영원토록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시편 29
폭풍속 주님의 음성
다윗의 시
1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2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라.
3주님의 목소리가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로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큰 물을 치신다.
4주님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주님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5주님께서 목소리로
백향목을 쩌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쩌개신다.
6레바논 산맥을
송아지처럼 뛰놀게 하시고,
시룐 산을
들송아지처럼 날뛰게 하신다.
7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튀긴다.
8주님의 목소리가 광야를 흔드시고,
주님께서 가데스 광야를 뒤흔드신다.
9주님의 목소리가,
암사슴을 놀래켜 낙태하게 하고,
우거진 숲조차
벌거숭이로 만드시니,
그분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광!” 하고 외치는구나.
10주님께서
범람하는 홍수를 정복하신다.
주님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다스리신다.
11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시편 30
감사의 기도
성전 봉헌가, 다윗의 시
1주님,
주님께서
나를 수렁에서 건져 주시고,
내 원수가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셨으니,
내가 주님을 우러러 찬양하렵니다.
2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울부짖었더니,
주님께서 나를 고쳐 주셨습니다.
3주님, 스올에서
이 몸을 끌어올리셨고,
무덤으로 내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4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여라.
5주님의 진노는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영원하니,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친다.
6내가 편히 지낼 때에는
“이제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겠지”
하였지만,
7아, 태산보다 더 든든하게
은총으로 나를 지켜 주시던
주님께서
나를 외면하시자마자
나는 그만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8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9내가 죽은들
주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내가 죽어 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한 줌의 티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까?
한 줌의 흙이
주님의 진리를 전파할 수 있습니까?
10주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
나를 돕는 분이 되어 주십시오.
11주님께서는 내 통곡을
기쁨의 춤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나에게서 슬픔의 상복을 벗기시고,
기쁨의 나들이옷을 갈아입히셨기에
12내 영혼이 잠잠할 수 없어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영원토록 주님께
감사를 드리렵니다.
시편 31
보호를 구하는 기도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주님,
내가 주님께 피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나를 건져 주십시오.
2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속히 건지시어,
내가 피하여 숨을 수 있는 바위,
나를 구원하실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
3주님은 진정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4그들이 몰래 쳐 놓은 그물에서
나를 건져내어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피난처입니다.
5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
진리의 하나님이신 주님,
나를 속량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6썩어 없어질 우상을
믿고 사는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미워하시니,
나는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7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기쁘고 즐겁습니다.
주님은 나의 고난을 돌아보시며,
내 영혼의 아픔을 알고 계십니다.
8주님은 나를
원수의 손에 넘기지 않으시고,
내 발을 평탄한 곳에
세워 주셨습니다.
9주님,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울다 지쳐,
내 눈이 시력조차 잃었습니다.
내 몸과 마음도
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10나는 슬픔으로
힘이 소진되었습니다.
햇수가 탄식 속에서 흘러갔습니다.
근력은 고통 속에서 말라 버렸고,
뼈마저 녹아 버렸습니다.
11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한결같이 나를 비난합니다.
이웃 사람들도 나를 혐오하고,
친구들마저도 나를
끔찍한 것 보듯 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이마다
나를 피하여 지나갑니다.
12내가 죽은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으며,
깨진 그릇과 같이 되었습니다.
13많은 사람이 나를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사방에서 협박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내 생명을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14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15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렸으니,
내 원수에게서,
내 원수와
나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6주님의 환한 얼굴로
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17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오히려 악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죽음의 세계로 내려가서,
잠잠하게 해주십시오.
18오만한 자세로,
경멸하는 태도로,
의로운 사람을 거슬러서
함부로 말하는
거짓말쟁이들의 입을
막아 주십시오.
19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시려고
주님께서 마련해 두신 복이
어찌 그리도 큰지요?
주님께서는
주님께로 피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베푸십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복을 베푸십니다.
20주님은 그들을
주님의 날개 그늘에 숨기시어
거짓말을 지어 헐뜯는 무리에게서
그들을 지켜 주시고,
그들을 안전한 곳에 감추시어
말다툼하는 자들에게서
건져 주셨습니다.
21주님,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포위당했을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놀라운 은총을 베푸셨기에,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22내가 포위되었을 그 때,
나는 놀란 나머지
“내가 이제 주님의 눈 밖에 났구나”
생각하며 좌절도 했지만,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는,
내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23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너희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
주님께서
신실한 사람은 지켜 주시나,
거만한 사람은 가차없이 벌하신다.
24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아,
힘을 내어라.
용기를 내어라.
시편 32
용서받은 기쁨
다윗의 마스길
1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시편 33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1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찬양은,
너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2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주님께 노래하여라.
3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
아름답게 연주하여라.
4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올바르며,
그 하시는 일은 언제나 진실하다.
5주님은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구나.
6주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입김으로 모든 별을 만드셨다.
7주님은 바닷물을 모아
독에 담으셨고
그 깊은 물을 모아
창고 속에 넣어 두셨다.
8온 땅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세상 모든 사람아,
주님을 경외하여라.
9한 마디 주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이 생기고,
주님의 명령 한 마디로
모든 것이 견고하게
제자리를 잡았다.
10주님은, 뭇 나라의 도모를 흩으시고,
뭇 민족의 계획을 무효로 돌리신다.
11주님의 모략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며,
마음에 품으신 뜻은
대대로 끊어지지 않는다.
12주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한 나라
곧 주 하나님이
그의 기업으로 선택한 백성은
복이 있다.
13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사람들을 낱낱이 살펴보신다.
14계시는 그 곳에서
땅 위에 사는 사람을 지켜 보신다.
15주님은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분,
사람의 행위를
모두 아시는 분이시다.
16군대가 많다고 해서
왕이 나라를 구하는 것은 아니며,
힘이 세다고 해서
용사가
제 목숨을 건지는 것은 아니다.
17나라를 구하는 데
군마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목숨을 건지는 데
많은 군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18그렇다.
주님의 눈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살펴보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살펴보시고,
19그들의 목숨을
죽을 자리에서 건져내시고,
굶주릴 때에 살려 주신다.
20주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요,
우리의 방패이시니,
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21우리가 그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기에
우리 마음이 그분 때문에 기쁩니다.
22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시편 34
주님을 공경하라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다윗의 시
1내가 주님을
늘 찬양할 것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2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할 것이니,
비천한 사람들아,
듣고서 기뻐하여라.
3나와 함께 주님을 높이자.
모두 함께 그 이름을 기리자.
4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내셨다.
5주님을 우러러보아라.
네 얼굴에 기쁨이 넘치고
너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6이 비천한 몸도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들으시고,
온갖 재난에서 구원해 주셨다.
7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져 주신다.
8너희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아라.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큰 복을 받는다.
9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그를 경외하여라.
그를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10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어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11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겠다.
12인생을 즐겁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
그 사람은 누구냐?
좋은 일을 보면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은 또 누구냐?
13네 혀로 악한 말을 하지 말며,
네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14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15주님의 눈은
의로운 사람을 살피시며,
주님의 귀는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16주님의 얼굴은
악한 일을 하는 자를 노려보시며,
그들에 대한 기억을
이 땅에서 지워 버리신다.
17의인이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시고,
그 모든 재난에서
반드시 건져 주신다.
18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19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
20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 주시니,
어느 것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다.
21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
끝내 죽음을 맞고,
의인을 미워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다.
22주님은
주님의 종들의 목숨을 건져 주시니,
그를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시편 35
원수에게서 보호해주실 것을 구하는 기도
다윗의 시
1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2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3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4내 목숨 노리는 자들을
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도 뒤로 물러나
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5그들을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
주님의 천사에게서
쫓겨나게 하여 주십시오.
6그들이 가는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어,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추격하게 해주십시오.
7몰래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며,
이유 없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
8저 사람들에게
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시고,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9그 때에 내 영혼이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구원을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10“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
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11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을
캐묻는구나.
12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13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나는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나를 낮추어 금식하며 기도했건만!
오,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14친구나 친척에게 하듯이
나는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모친상을 당한 사람처럼
상복을 입고
몸을 굽혀서 애도하였다.
15그러나 정작 내가 환난을 당할 때에,
오히려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
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
순식간에 나를 치고,
쉴새 없이 나를 찢었다.
16장애자를 조롱하는
망령된 자와 같이
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나를 보고 이를 갈았다.
17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내 목숨을
저 살인자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
저 사자들에게서 지켜 주십시오.
18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하렵니다.
19거짓말쟁이 원수들이
나를 이겼다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즐거워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0그들은 평화에 대해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평화롭게 사는 백성을
거짓말로 모해합니다.
21그들은 입을 크게 벌려
“하하!” 하고 웃으면서
“우리가 두 눈으로
그가 저지르는 잘못을
똑똑히 보았다”
하고 위증합니다.
22주님, 주님께서 친히 보셨으니,
가만히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23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
분발하여 일어나셔서,
재판을 여시고
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24주님, 나의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5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지”
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해주십시오.
26나의 불행을 기뻐하는 저 사람들은,
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하고 말 것이다.
나를 보고서 우쭐대는 저 사람들은,
수치와 창피를 당할 것이다.
27그러나 내가 받은 무죄 판결을
기뻐하는 자들은
즐거이 노래하면서 기뻐할 것이다.
그들은 쉬지 않고,
“주님은 위대하시다.
그를 섬기는 사람에게
기꺼이 평화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고 말할 것이다.
28내 혀로
주님의 의를 선포하겠습니다.
온종일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시편 36
인간의 사악함과 하나님의 선하심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주님의 종 다윗의 노래
1악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반역의 충동만 있어,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습니다.
2그의 눈빛은
지나치게 의기 양양하고,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3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
사기와 속임수뿐이니,
슬기를 짜내어서 좋은 일을 하기는
이미 틀렸습니다.
4잠자리에 들어서도
남 속일 궁리나 하고,
범죄의 길을 고집하며,
한사코
악을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5주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6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7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8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9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10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11오만한 자들이
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12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시편 37
주님을 신뢰하라
다윗의 시
1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며,
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시새워하지 말아라.
2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
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만다.
3주님만 의지하고,
선을 행하여라.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성실히 살아라.
4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5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6너의 의를 빛과 같이,
너의 공의를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게 하실 것이다.
7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가는 길이
언제나 평탄하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악한 계획도
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
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8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오히려 악으로 기울어질 뿐이다.
9진실로 악한 자들은
뿌리째 뽑히고 말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반드시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
10조금만 더 참아라.
악인은 멸망하고야 만다.
아무리 그 있던 자취를 찾아보아도
그는 이미 없을 것이다.
11겸손한 사람들이 오히려
땅을 차지할 것이며,
그들이 크게 기뻐하면서
평화를 누릴 것이다.
12악인이 의인을 모해하며,
그를 보고 이를 갈지라도,
13주님은
오히려 악인을 비웃으실 것이니,
악인의 끝날이 다가옴을
이미 아시기 때문이다.
14악인들은 칼을 뽑아 치켜들고,
또 활을 당겨서,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쓰러뜨리며,
자기 길을 똑바로 걷는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만,
15그 칼에
오히려 자기 가슴만 뚫릴 것이니,
그 활도 꺾이고야 말 것이다.
16의인의 하찮은 소유가
악인의 많은 재산보다 나으니,
17악인의 팔은 부러지지만,
의인은 주님께서 붙들어 주신다.
18흠 없는 사람의 나날은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니,
그 유산은 대대로 이어지고,
19재난을 당할 때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기근이 들 때에도
굶주리지 않는다.
20그러나 악인들은 패망할 것이니,
주님의 원수들은
기름진 풀밭이 시들어 불타듯이,
불타 없어질 것이니,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21악인은 빌리기만 하고 갚지 않으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거저 준다.
22주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받은 사람은
땅을 차지하게 되지만,
주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땅에서 끊어질 것이다.
23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24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25나는 젊어서나 늙어서나,
의인이 버림받는 것과
그의 자손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26그런 사람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면서 살아가니,
그의 자손은 큰 복을 받는다.
27악한 일 피하고,
선한 일 힘쓰면,
이 땅에서 길이길이 살 것이니,
28주님께서는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원토록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질 것이다.
29의인은 땅을 차지하고,
언제나 거기에서 살 것이다.
30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공의를 말한다.
31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32악인이 의인을 엿보며
그를 죽일 기회를 노리지만,
33주님은 의인을
악인의 손아귀에
버려 두지 않으시며,
판결을 내리실 때에
의인에게
유죄를 선고하지 않으실 것이다.
34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법도를 지켜라.
주님께서 너를 높여 주시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
악인들이 뿌리째 뽑히는 모습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35악인의 큰 세력을 내가 보니,
본고장에서 자란 나무가
그 무성한 잎을 뽐내듯 하지만,
36한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흔적조차 사라져,
아무리 찾아도
그 모습 찾아볼 길 없더라.
37흠 없는 사람을 지켜 보고,
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있으나,
38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할 것이니,
악한 자들은 미래가 없을 것이다.
39의인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며,
재난을 받을 때에, 주님은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40주님이 그들을 도우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그들이 주님을 피난처로 삼았기에,
그들을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시편 38
환난을 당할 때의 기도
기념 예배에서 읊는 다윗의 시
1주님, 주님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님의 진노로
나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2아, 주님의 화살이 나를 꿰뚫으며,
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릅니다.
3주님께서 노하시므로,
나의 살에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나의 뼈에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4내 죄의 벌이 나를 짓누르니,
이 무거운 짐을
내가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5내 몸의 상처가 곪아터져
악취를 내니
이 모두가
나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6더 떨어질 데 없이
무너져 내린 이 몸,
온종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7허리에 열기가 가득하니,
이 몸에 성한 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8이 몸이 이토록 쇠약하여
이지러졌기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습니다.
9아, 주님,
나의 모든 탄원,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나의 모든 탄식,
주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10심장은 거칠게 뛰고,
기력은 다 빠지고,
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11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
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
12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내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합니다.
13그러나 나는
아예 귀머거리가 되어 듣지 않았고,
벙어리가 되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14참으로 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
입은 있어도,
항변할 말이 없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15주님, 내가 기다린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에게 친히 대답하여 주실 분도
오직 주님이십니다.
16내가 재난에 빠져 있을 때에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내 원수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발이
힘을 잃고 비틀거릴 때에도,
그들이 나를 보고
우쭐거리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7나는 곧 쓰러질 것 같으며,
고통은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18진정으로 나는
나의 잘못을 털어놓고,
나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19강력한 나의 원수들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고,
나를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합니다.
20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저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나를 대적합니다.
21주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22빨리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시편 39
용서를 비는 기도
여두둔의 지휘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내가 속으로 다짐하였다.
“나의 길을 내가 지켜서,
내 혀로는 죄를 짓지 말아야지.
악한 자가 내 앞에 있는 동안에는,
나의 입에 재갈을 물려야지.”
2그래서 나는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좋은 말도 하지 않았더니,
걱정 근심만 더욱더 깊어 갔다.
3가슴 속 깊은 데서
뜨거운 열기가 치솟고
생각하면 할수록
울화가 치밀어 올라서
주님께 아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4“주님 알려 주십시오.
내 인생의 끝이 언제입니까?
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습니까?
나의 일생이
얼마나 덧없이 지나가는 것인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5주님께서 나에게
한 뼘 길이밖에 안 되는 날을
주셨으니,
내 일생이 주님 앞에서는
없는 것이나 같습니다.
진실로 모든 것은 헛되고,
인생의 전성기조차도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습니다. (셀라)
6걸어다닌다고는 하지만,
그 한평생이
실로 한오라기 그림자일 뿐,
재산을 늘리는 일조차도
다 허사입니다.
장차 그것을
거두어들일 사람이 누구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7그러므로 주님,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내 희망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8내가 지은 그 모든 죄악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나로 어리석은 자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9내가 잠자코 있으면서
입을 열지 않음은,
이 모두가
주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10주님의 채찍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주님의 손으로 나를 치시면,
내 목숨은 끊어지고 맙니다.
11주님께서 인간의 잘못을 벌하시고,
그 아름다움을
좀이 먹은 옷같이 삭게 하시니,
인생이란 참으로 허무할 뿐입니다.
(셀라)
12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내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 눈물을 보시고,
잠잠히 계시지 말아 주십시오.
나 또한
나의 모든 조상처럼 떠돌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손과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13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다시 미소지을 수 있도록
나에게서 눈길을
단 한 번만이라도 돌려주십시오.
시편 40
도움을 구하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내가 간절히
주님을 기다렸더니,
주님께서 나를 굽어보시고,
나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셨네.
2주님께서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
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
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3주님께서 나의 입에 새 노래를,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송을
담아 주셨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네.
4주님을 신뢰하여
우상들과 거짓 신들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복되어라.
5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많이 하시며,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
아무도 주님 앞에
이것들을 열거할 수 없습니다.
내가 널리 알리고 전파하려 해도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
6주님께서는
내 두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사나 예물도
기뻐하지 아니합니다.
번제나 속죄제도
원하지 않습니다.
7그 때에 나는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나에 관하여 기록한
두루마리 책에 따라
내가 지금 왔습니다.
8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법을
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9나는 많은 회중 앞에서,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아시듯이,
내가
입을 다물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10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의를
나의 가슴 속에 묻어 두지 않았고,
주님의 성실하심과
구원을 말합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그 미쁘심을
많은 회중 앞에서
감추지 않을 것입니다.
11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의 긍휼하심을
나에게서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한결같은 사랑과 미쁘심으로,
언제나 나를 지켜 주십시오.
12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재앙이
나를 에워쌌고,
나의 죄가 나의 덜미를 잡았습니다.
눈 앞이 캄캄합니다.
나의 죄가
내 머리털보다도 더 많기에,
나는 희망을 잃었습니다.
13주님, 너그럽게 보시고
나를 건져 주십시오.
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14나의 목숨을 앗아가려는 자들이
모두 다 부끄러워하게 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내가 재난받는 것을
기뻐하는 자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서,
수모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15깔깔대며 나를 조소하는 자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받는 수치 때문에,
놀라게 해주십시오.
16그러나 주님을 찾는 모든 사람은,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사람은
쉬지 않고 이르기를
“주님은 위대하시다” 할 것입니다.
17나는 불쌍하고 가난하지만,
주님, 나를 생각하여 주십시오.
주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요,
나를 건져 주는 분이시니,
나의 하나님,
지체하지 말아 주십시오.
시편 41
질병 가운데서 부르짖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2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3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4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5나의 원수들은 나쁜 말을 지어서
“저 자가 언제 죽어서,
그 후손이 끊어질까?”
하고 나에게 말합니다.
6나를 만나러 와서는
빈 말이나 늘어놓고,
음해할 말을 모아 두었다가,
거리로 나가면 곧 떠들어댑니다.
7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모두
나를 두고 험담을 꾸미고,
나를 해칠 궁리를 하면서
8“몹쓸 병마가 그를 사로잡았구나.
그가 병들어 누웠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하고 수군댑니다.
9내가 믿는 나의 소꿉동무,
나와 한 상에서
밥을 먹던 친구조차도,
내게 발길질을 하려고
뒤꿈치를 들었습니다.
10그러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도 그들에게 되갚을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11내 원수들이 내 앞에서
환호를 외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로써,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나는 알게 될 것입니다.
12주님께서 나를 온전하게 지켜주시고
나를 주님 앞에 길이 세워 주십시오.
13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
찬양을 받으십시오.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양을 받으십시오.
아멘, 아멘.
시편 42
제2권
(시편 42-72)
하나님을 사모함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마스길, 고라 자손의 노래
1하나님,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2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3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4기쁜 감사의 노래 소리와
축제의 함성과 함께
내가 무리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면서
그 장막으로 들어가곤 했던 일들을
지금 내가 기억하고
내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5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6내 영혼이 너무 낙심하였지만,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님만을 그래도 생각할 뿐입니다.
7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큰 폭포 소리를 따라
깊음은 깊음을 부르며,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파도의 물결은
모두가 한 덩이 되어
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8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
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9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호소한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까?”
10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보고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빈정대니,
그 조롱 소리가
나의 뼈를 부수는구나.
11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시편 43
환난을 당할 때의 기도
1하나님,
나를 변호하여 주십시오.
비정한 무리를 고발하는
내 송사를 변호하여 주십시오.
거짓을 일삼는
저 악한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2나의 요새이신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찌하여 나는 원수에게 짓눌려
슬픔에 잠겨 있어야만 합니까?
3주님의 빛과 주님의 진리를
나에게 보내 주시어,
나의 길잡이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산,
주님이 계시는 그 장막으로,
나를 데려가게 해주십시오.
4하나님,
그 때에, 나는
하나님의 제단으로 나아가렵니다.
나를 크게 기쁘게 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렵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내가 기뻐하면서,
수금가락에 맞추어
주님께 감사하렵니다.
5내 영혼아,
어찌하여 그렇게도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도 괴로워하느냐?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시편 44
도움을 비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고라 자손의 노래, 마스길
1하나님,
우리는 두 귀로 들었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살던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그 일들을,
우리의 조상이 우리에게
낱낱이 일러주었습니다.
2하나님께서 뭇 나라들을
손수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셨습니다.
뭇 민족을 재앙으로 치시고,
우리 조상을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3우리 조상이 이 땅을 차지한 것은
그들의 칼로
차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상이 얻은 승리도
그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오른손과 오른팔과
하나님의 빛나는 얼굴이
이루어 주셨으니,
참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4주님이야말로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야곱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5주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우리의 적을 쳐부수었으며,
우리를 공격하여 오는 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짓밟았습니다.
6내가 의지한 것은 내 활이 아닙니다.
나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은
내 칼이 아닙니다.
7오직 주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적에게서 승리를 얻게 하셨으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기에,
8우리는 언제나
우리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주님의 이름만
끊임없이 찬양하렵니다. (셀라)
9그러나 이제는
주님께서 우리를 버려,
치욕을 당하게 하시며,
우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않으셨습니다.
10주님께서 우리를
적에게서 밀려나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마음껏 우리를 약탈하였습니다.
11주님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나라에 흩으셨습니다.
12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시니,
그들을 팔아 이익을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3주님께서 우리를
이웃의 조롱거리로 만드시고,
주위 사람들의
조롱거리와 웃음거리로 만드십니다.
14주님께서 우리를
여러 나라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고,
여러 민족의
조소거리가 되게 하십니다.
15내가 받은 치욕이
온종일 나를 따라다니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조차 없습니다.
16이것은 나를 조롱하는 자와
모독하는 자의 독한 욕설과
나의 원수와
복수자의 무서운 눈길 때문입니다.
17우리는 주님을 잊지 않았고,
주님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습니다.
18우리가 마음으로
주님을 배반한 적이 없고,
우리의 발이
주님의 길에서
벗어난 적도 없습니다.
19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승냥이의 소굴에다 밀어 넣으시고,
깊고 깊은 어둠으로 덮으셨습니다.
20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거나,
우리의 두 손을
다른 신을 향하여 펴 들고서
기도를 드렸다면,
21마음의 비밀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이런 일을
찾아내지 못하셨겠습니까?
22우리가 날마다 죽임을 당하며,
잡아먹힐 양과 같은 처지가 된 것은,
주님 때문입니다.
23주님, 깨어나십시오.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깨어나셔서,
영원히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24어찌하여 얼굴을 돌리십니까?
우리가
고난과 억압을 당하고 있음을,
어찌하여 잊으십니까?
25아, 우리는 흙 속에 파묻혀 있고,
우리의 몸은
내동댕이쳐졌습니다.
26일어나십시오.
우리를 어서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시편 45
왕실 혼인 잔치를 위하여
지휘자를 따라 소산님에 맞추어 부르는 고라 자손의 노래, 마스길, 사랑의 노래
1마음이 흥겨워서 읊으니,
노래 한 가락이라네.
내가 왕께 드리는 노래를 지어
바치려네.
나의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다네.
2사람이 낳은 아들 가운데서
임금님은 가장 아름다운 분,
하나님께서 임금님에게
영원한 복을 주셨으니,
임금님의 입술에서는
은혜가 쏟아집니다.
3용사이신 임금님,
칼을 허리에 차고,
임금님의 위엄과 영광을
보여주십시오.
4진리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전차에 오르시고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어 주십시오.
임금님의 오른손이
무섭게 위세를 떨칠 것입니다.
5임금님의 화살이 날카로워서,
원수들의 심장을 꿰뚫으니,
만민이 임금님의 발 아래에
쓰러집니다.
6오 하나님, 하나님의 보좌는
영원무궁토록 견고할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는 정의의 통치입니다.
7임금님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임금님의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주셨습니다.
임금님의 벗들을 제치시고
임금님께
기쁨의 기름을 부어 주셨습니다.
8임금님이 입은 모든 옷에서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 향기가
풍겨 나고,
상아궁에서 들리는 현악기 소리가
임금님을 흥겹게 합니다.
9임금님이 존귀히 여기는
여인들 가운데는
여러 왕의 딸들이 있고,
임금님의 오른쪽에 서 있는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단장하였습니다.
10왕후님!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이십시오.
왕후님의 겨레와
아버지의 집을 잊으십시오.
11그리하면 임금님께서
그대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임금님이 그대의 주인이시니,
그대는 임금님을 높이십시오.
12두로의 사신들이
선물을 가져오고,
가장 부유한 백성들이
그대의 총애를 구합니다.
13왕후님은
금실로 수놓은 옷을 입고,
구중 궁궐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니,
14오색찬란한 옷을 차려입고
임금님을 뵈러 갈 때에,
그 뒤엔 들러리로 따르는 처녀들이
줄을 지을 것이다.
15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안내를 받아,
왕궁으로 들어갈 것이다.
16임금님, 임금님의 아드님들은
조상의 뒤를 이을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그들을
온 세상의 통치자들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17내가 사람들로 하여금
임금님의 이름을
대대로 기억하게 하겠사오니,
그들이 임금님을
길이길이 찬양할 것입니다.
시편 46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지휘자를 따라 알라못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고라 자손의 시
1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2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3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셀라)
4오, 강이여! 그대의 줄기들이
하나님의 성을 즐겁게 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하는구나.
5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니,
그 성이 흔들리지 않는다.
동틀녘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6민족들이 으르렁거리고
왕국들이 흔들리는데,
주님이 한 번 호령하시면
땅이 녹는다.
7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8땅을 황무지로 만드신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와서 보아라.
9땅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부러뜨리고 창을 꺾고
방패를 불사르신다.
10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내가 하나님인 줄 알아라.
내가 뭇 나라로부터 높임을 받는다.
내가 이 땅에서 높임을 받는다.
11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시편 47
하나님이 만민을 다스리신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고라 자손의 시
1만백성아, 손뼉을 쳐라.
하나님께 기쁨의 함성을 외쳐라.
2주님은 두려워할 지존자이시며,
온 땅을 다스리는
크고도 큰 왕이시다.
3주님은 만백성을
우리에게 복종케 하시고,
뭇 나라를 우리 발 아래
무릎 꿇게 하신다.
4주님은
우리에게 땅을 선택해 주셨다.
이 땅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 자랑거리였다. (셀라)
5환호 소리 크게 울려 퍼진다.
하나님이 보좌에 오르신다.
나팔 소리 크게 울려 퍼진다.
주님이 보좌에 오르신다.
6시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시로 찬양하여라.
시로 우리의 왕을 찬양하여라.
시로 찬양하여라.
7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니,
정성을 다하여 찬양하여라.
8하나님은
뭇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시다.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다.
9온 백성의 통치자들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다 함께 모였다.
열강의 군왕들은
모두 주님께 속하였다.
하나님은 지존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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