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하나님의 부르심(The Call of God)" [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


2월 1일 하나님의 부르심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복음”이라고 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의 구속의 실체(the Reality of Redemption)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르침의 최종 목적으로 성화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경우는 복음을 설명하기 위하여 자신의 성화의 경험을 말할 뿐이지 성화 그 자체가 선포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구원 또는 성화를 선포하도록 의탁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의탁 받은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요 12:32).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성자(Saints)로 만들기 위하여 구속의 고통을 당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중심에서 빗나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속죄의 고난을 당하심은 바로 이 세상을 구속하시기 위한 것으로서 이 세상의 잘못된 것들을 고치시고 다시 새롭게 하시어 하나님 보좌 앞에 두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구원 및 성화를 통하여) 구속을 경험하는 사실은 구속의 실체의 능력을 증명하는 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체험이 구속의 끝은 아닌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사람이라면 구원과 성화를 향한 우리들의 끝없는 요청으로 인하여 얼마나 피곤하고 귀찮겠습니까? 우리는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 자신을 위하여 어디론가 벗어나고 싶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달라고 계속 요청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의 실체의 반석을 접하면 우리는 더 이상 자신들의 작은 번민으로 하나님을 귀찮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의 인생 속에서 한가지 정열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목적을 위하여 상실, 환멸, 고난을 환영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것들마저도 바울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의 복음을 향한 요동함 없는 헌신을 가능케 하였기 때문입니다.

2월1일 하나님의 부르심 The Call of God



The Call of God By Oswald Chambers

Christ did not send me to baptize, but to preach the gospel… —1 Corinthians 1:17

Paul states here that the call of God is to preach the gospel. But remember what Paul means by “the gospel,” namely, the reality of redemption in our Lord Jesus Christ. We are inclined to make sanctification the goal of our preaching. Paul refers to personal experiences only by way of illustration, never as the end of the matter. We are not commissioned to preach salvation or sanctification— we are commissioned to lift up Jesus Christ (see John 12:32). It is an injustice to say that Jesus Christ labored in redemption to make me a saint. Jesus Christ labored in redemption to redeem the whole world and to place it perfectly whole and restored before the throne of God. The fact that we can experience redemption illustrates the power of its reality, but that experience is a byproduct and not the goal of redemption. If God were human, how sick and tired He would be of the constant requests we make for our salvation and for our sanctification. We burden His energies from morning till night asking for things for ourselves or for something from which we want to be delivered! When we finally touch the underlying foundation of the reality of the gospel of God, we will never bother Him anymore with little personal complaints.

The one passion of Paul’s life was to proclaim the gospel of God. He welcomed heartbreak, disillusionment, and tribulation for only one reason— these things kept him unmovable in his devotion to the gospel of God.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나”(고린도전서1:17)

바울은 이 말씀에서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사명은 오직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가 말한 ‘복음’의 의미,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대속의 진리를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우리는 설교를 할 때 성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강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개인적인 성화의 경험을 복음을 설명하는 수단으로 썼을 뿐, 결코 목표로 삼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구원과 성화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입니다.(요한복음12:32).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의 고난을 감당하신 것은 나를 거룩한 성도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의 수고를 감당하신 것은 온 세계를 속량하여 다시 흠이 없고 온전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보좌앞에 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대속 체험은 우리를 속량하신 진리의 능력이 낳는 부산물일 뿐 목적이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이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자신의 구원과 성화만 요구하는 우리 때문에 얼마나 질리고 피곤하시겠습니까? 새벽부터 밤늦도록 우리는 자신을 위한 복, 자신이 벗어나야 할 여러 곳으로부터 구원을 요구하며 하나님을 귀챦게 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복음의 실재를 깊이 접하면 다시는 그런 사소하고 개인적인 불평으로 하나님을 조르고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의 유일한 열정은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상처, 실망, 고난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헌신으로 그는 확고부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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