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 [모두를 위한 마가복음 강해] 저자 : 홍성훈 | 출판사 : 세움북스, 발행일 : 2020-12-30 | (155*230)mm, 양장, 695p

 




































* 세움북스 <모두를 위한 신학 시리즈> 세 번째 책!
* 7년간 75회, 마가복음 강해에 담긴 복음의 정수(精髓)!
* 독일 카셀 아름다운교회 19년 사역의 결정체!



이 책은 16장인 마가복음으로 75회, 700쪽 분량으로 연구한 정밀한 마가복음 강해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자가 마가복음을 얼마나 자세히 샅샅이 살펴보았는지를 가리킵니다. 본문에 관한 철저한 연구 흔적이 곳곳에 깊게 배여 있습니다. 중요한 개별 단어 연구, 정확한 단락 구분, 전후 문맥의 흐름 파악, 단락의 핵심 주제 발견, 시의적절한 적용 등은 저자의 평소 지론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유감없이 현시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이 탁월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명품임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목사들, 설교자들, 신학생들, 성경을 깊이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배우고 싶은 신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서문]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지나간 설교 원고를 한 권의 책으로 내기로 했다. 이 원고는 내가 섬기는 카셀 아름다운교회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5회에 걸쳐 틈틈이 설교한, 마가복음 연속 설교 원문 그대로다. 물론 책으로 출간되는 과정에서 몇 군데 손을 봤다. 그 부분은 카셀 아름다운교회의 상황이 유독 두드러져서 다른 환경에 있는 독자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을 내겠다는 나의 결정은 엉뚱하게도, 혹시 책을 팔아서 어려운 우리 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기대는 현실과 함께 일찌감치 사그라져 버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마음에 숨겨졌던 또 하나의 간절한 소원만 남게 되었다. 언제든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해외의 한 한인 교회와 내가 책을 통해서나마 기록 속에 남고 싶은 소망이었다. 이 ‘언제든지’는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잊히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는 것 같다. 너를 절대 잊지 않으시겠다는 우리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가장 슬픈 일이 아닐까 싶다. 1983년 5월의 어느 주일, 카셀에 살던 한 무리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주일 예배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미자립과 불안정의 두 단어를 숙명처럼 지고 이어 오던 독일의 한 한인 교회는, 잊히기에는 너무나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역사를 이어 가며 버티고 버텨 지금까지 왔다. 거기서 매주 강단을 울리던 설교들. 그 설교 속에 젊은 시절의 꿈과 좌절을 하나님께 의지하고자, 그러나 그리하기 어려워 안타까웠던 육백여 젊은이들의 탄식과 환희가 담겨 있다. 그것이 어찌 잊힐 수 있을까.
그럼에도 설교는 흘러간다. 설교는 성경에서 발원(發源)하여 설교자의 삶을 통해 검증되고 정련된 후 강단에서 전달된다. 그러나 이런 정의(定義)는 순전히 설교자 중심의 사고일 뿐이며, 전부가 아니다. 전달된 메시지는 성령과 동행하여 신자의 마음과 삶에 심겨져 싹을 틔우고, 마침내 생명을 키운다. 이렇게 본다면 설교는 형태를 지니되 그것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 때문에 나는 한국에서 교회를 섬기는 동안 원고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사는 동안 나의 생각을 약간 바꾸게 되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필요 때문이었다. 나는 네덜란드 유학 기간에 간간이 설교로 교회를 섬겼는데, 이때 외국어로 통역해야 했고, 이 때문에 금요일 저녁까지는 원고를 통역하시는 분에게 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원고를 문서로 작성해야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젊은 유학생이 절대 다수인 카셀에서 교회를 섬기게 되었는데, 이 젊은이들의 상황을 보면서 아무래도 ‘또 다른 어떤 상황’을 위해 원고를 꼼꼼히 작성해야 할 이유를 발견한 것이다.
우리나라 교회 - 일반화하는 위험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길! - 의 신자들은 성경 해석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목사 의존적’이다. 거기에다 교인들은 설교와 성경 해석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설교는 믿음의 공동체가 나아갈 바를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며, 그 설교의 내용은 공동체의 각 개인인 신자가 살아 내야 할 삶의 내용이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는 바른 성경 해석 위에 선포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말씀을 따라 일하시는 성령께서 움직이실 물꼬가 제대로 열리는 것이다.
설교의 신학적 의미를 말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적어도 우리 교회에서의 설교를 통해 개인적으로 간절하게 기대했던 하나만 더 말하려 한다. 우리 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거쳐 가는 신자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일정한 시간 후에 대부분 한국의 교회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들의 신앙 경력을 들으면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자연스런 고민이 생겼다. 그리고 목회의 우선순위를 이에 따라 조절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설교와 관련하여 가장 큰 중점을 둔 부분은 우선, 설교를 통해서 해석의 틀을 신자의 사고에 심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쉬운 설교보다는 사고의 패턴을 반복하여 그것에 익숙해지도록 애를 썼다. 이를 위해서 설교 원문 전체를 인쇄하여 매주 전해지는 메시지를 예배 전에 나누도록 했다. 이 원고는 주중에 집에서 몇 번이고 읽는 자료로 사용되었다. 물론 이런 일들은 무엇보다 우리 교회의 청중들 대부분이 지적 호기심과 흡수성이 높은 청년들로 구성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설교가 글로 쓰인 이상, 해석의 문제가 남게 될 것이다. 하나의 본문을 놓고 동역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설교자가 겪어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부탁하고 싶다. 왜 이렇게 해석하고 적용했을까를 물으면서, 그렇게 해석하고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무엇일까를 함께 물어 주셨으면 좋겠다. 성경은 청중을 해석한다. 동시에, 청중과 그들의 환경은 성경을 해석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힘을 다해 감당하려 노력했으나, 돌아보니 가장 큰 훈련을 받은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혹시라도 칭찬받을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나는 나의 부족함 때문에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기회를 잃은 영혼을 위해 평생 회개할 일만 남았다.
그래서 이제 나의 기도는 이것이다. ‘주여, 당신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하신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렇게 뿌려진 당신의 말씀이 이 교회를 거쳐 간 그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에서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혹시라도 저를 마지막으로 하여 교회를 떠난 영혼이 있다면 저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기도하게 하소서.’
지난 19년 동안의 섬김을 돌아보면서 감사한 것뿐이다. 부족한 사람을 이해하고 믿고 따라 준 교회 식구들. 나의 변함없는 동역자이자 사랑하는 아내. 오랜 시간을 거의 잊힌 존재처럼 지내야 했던 나의 사랑하는 딸. 별로 내세울 일도 없고, 이룬 일도 없는 사람을 오랫동안 말없이 성원해 준 여러 친구와 선후배, 그리고 그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사람의 설교와 애씀을 귀하게 보시고 이 원고를 책으로 출간해 주신 강인구 장로님, 교정하느라 애쓴 김민철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추천사를 써 주신 네 분의 목사님, 부족한 후배를 사랑으로 동생처럼 여겨 주신 류호준 교수님과 주도홍 교수님, 그리고 나의 유럽 생활을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문창석 목사님, 이 책을 내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주신 김관성 목사님에게, 이 책이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0년 12월
카셀에서 홍성훈 목사
저자 서문 · 5

추천사 _ 김관성·류호준·문창석·주도홍 · 9

마가복음 1장
01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격 _ 마가복음 1:11 · 9
02 복음의 시작 _ 마가복음 1:1-8(1) · 26
03 부름받은 사람의 삶 _ 마가복음 1:1-8(2) · 35
04 시험당하시는 주님 _ 마가복음 1:9-13 · 45
05 때가 이르매 _ 마가복음 1:14-15 · 55
06 곧 따르니라 _ 마가복음 1:16-20 · 64
07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 _ 마가복음 1:21-28 · 74
08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_ 마가복음 1:29-45 · 84

마가복음 2장
09 믿음이 무엇일까? _ 마가복음 2:1-12 · 94
10 세리와 죄인의 친구 _ 마가복음 2:13-17 · 104
11 새 술은 새 부대에 _ 마가복음 2:18-22 · 113
12 안식일을 통해 다가온 축복 _ 마가복음 2:23-28 · 123

마가복음 3장
13 가장 행복한 사람들 _ 마가복음 3:1-6 · 133
14 예수님을 바라는 사람들 _ 마가복음 3:7-12 · 142
15 열두 제자를 부르시다 _ 마가복음 3:13-19 · 152
16 누가 내 편이냐? _ 마가복음 3:20-30 · 161
17 누가 하나님의 가족인가? _ 마가복음 3:31-35 · 169

마가복음 4장
18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1) _ 마가복음 4:1-9 · 177
19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2) _ 마가복음 4:10-20 · 186
20 누구든지 드러내리라 _ 마가복음 4:21-25 · 195
21 시간은 가고 있다 _ 마가복음 4:26-34 · 204
22 그가 누구시기에? _ 마가복음 4:35-41 · 214

마가복음 5장
23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_ 마가복음 5:1-13 · 224
24 누가 우리 주를 승리케 할까? _ 마가복음 5:14-20 · 233
25 정결케 하시는 분, 예수님 _ 마가복음 5:21-34 · 243
26 회복, 진정한 구원 _ 마가복음 5:25-34 · 253
27 온전케 하는 구원 _ 마가복음 5:35-43 · 263

마가복음 6장
28 배척당하신 예수님 _ 마가복음 6:1-3 · 273
29 제자들을 보내심 _ 마가복음 6:4-13(1) · 282
30 제자의 조건 _ 마가복음 6:4-13(2) · 292
31 말씀의 울림을 듣는가? _ 마가복음 6:14-29 · 301
32 가서 쉬어라! _ 마가복음 6:30-34 · 310
33 왜 놀라는가? _ 마가복음 6:35-52 · 320

마가복음 7장
34 법이냐, 마음이냐? _ 마가복음 7:1-133 · 329
35 사랑의 변증법 _ 마가복음 7:14-23 · 338
36 무엇이 나를 깨끗하게 하는가? _ 마가복음 7:24-30 · 347
37 입을 열라, 마음을 열라! _ 마가복음 7:31-37 · 355

마가복음 8장
38 너희에게 얼마나 있느냐? _ 마가복음 8:1-10 · 363
39 우리 안의 누룩 _ 마가복음 8:11-21 · 371
40 ‘아직도’의 희망 _ 마가복음 8:22-25 · 380
41 순종으로 완성되는 제자도 _ 마가복음 8:26-38 (1) · 387
42 누가 그의 제자인가 _ 마가복음 8:26-38(2) · 397

마가복음 9장
43 그의 말을 들으라! _ 마가복음 9:1-8 · 406
44 산에서 내려온 믿음 _ 마가복음 9:9-13416
45 제자는 대답해야 한다 _ 마가복음 9:14-29 · 426
46 믿음과 신자의 길 _ 마가복음 9:30-37 · 436
47 제자로 사는 삶 _ 마가복음 9:38-41 · 446
48 소금처럼 사는 제자 _ 마가복음 9:42-50 · 455

마가복음 10장
49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_ 마가복음 10:1-12 · 463
50 어린이를 축복하라 _ 마가복음 10:13-16 · 472
51 누가 영생을 얻을까? _ 마가복음 10:17-31 · 480
52 내 잔과 세례를 함께 받겠느냐? _ 마가복음 10:32-45 · 490
53 주께 나아가는 자의 행복 _ 마가복음 10:46-52 · 500

마가복음 11장
54 환호, 그 이후 _ 마가복음 11:1-10 · 509
55 내 삶의 열매 _ 마가복음 11:11-21 · 518
56 믿음, 기도, 그리고 용서 _ 마가복음 11:20-25 · 527
57 두려운 것이 당신의 하나님이다 _ 마가복음 11:26-33 · 536

마가복음 12장
58 하나님의 기이한 일 _ 마가복음 12:1-12 · 544
59 두 권위 사이에서 _ 마가복음 12:13-17 · 552
60 살리는 말씀, 죽이는 말씀 _ 마가복음 12:18-27 · 560
61 사랑은 오직 하나의 방법만을 안다 _ 마가복음 12:28-34 · 568
62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_ 마가복음 12:35-44 · 576

마가복음 13장
63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_ 마가복음 13:1-13 · 585
64 두려운 시간을 지나는 이의 소망 _ 마가복음 13:14-23 · 593
65 깨어라, 할 일이 있다! _ 마가복음 13:24-37 · 601

마가복음 14장
66 누가 다스리는가? _ 마가복음 14:1-11 · 610
67 하나님 나라의 소망 _ 마가복음 14:12-26 · 619
68 일어나라 함께 가자 _ 마가복음 14:27-42 · 627
6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_ 마가복음 14:43-72 · 637

마가복음 15장
70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_ 마가복음 15:1-5 · 644
71 십자가에 달려 _ 마가복음 15:6-25 · 653
72 죽으시고 _ 마가복음 15:26-37 · 661
73 장사되어 _ 마가복음 15:38-47 · 670

마가복음 16장
74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_ 마가복음 16:1-11 · 679
75 나는 그를 누구라 하는가? _ 마가복음 16:12-20 · 688
주저 없이 이 책을 붙잡고 읽으십시오. 이 책을 통해 마가복음에 담긴 복음의 진수를 맛보는 동시에 한 사람의 설교자와 그 공동체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생생하게 목격하게 되실 것입니다.
- 김관성 (행신교회 담임 목사)

개별 설교를 곱씹어 음미하는 이들은 이 책이 탁월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명품임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목사들, 설교자들, 신학생들, 성경을 깊이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배우고 싶은 신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꺼내 음미하면 영적 자양분을 넉넉하게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마지막 문장까지 다 읽고 난 뒤에 비로소 긴 숨을 내쉬며 떠올린 단어는 ‘성실함’ 이었습니다. 20년 넘게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본 그에게 딱 어울리는 그 성실함이 그의 설교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과연 엉덩이가 무겁기로 소문난 그의 설교임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런 성실함은 마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본문의 의도를 풍성하게 펼쳐 내고 있습니다.
- 문창석 (부다페스트 한인교회 담임 목사)

설교는 어떻게 설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설교하느냐는 더 중요합니다. 그만큼 복음 메신저의 실천적 삶이 강단에서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설교는 테크닉이 아니라 진실이며 진심이고 사랑이며 생명입니다. 누가 설교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곧 성도의 변화된 삶이 꽃을 피운다는 말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나는 홍성훈 목사님의 『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 마가복음 강해를 기꺼이 추천합니다.
- 주도홍 (전 백석대학교 부총장)

홍성훈
한국 교회가 부흥의 불길을 지피기 시작하던 197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내고, 폭발적인 부흥이 지속되던 1980년대 초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그 부흥의 시간에 교회가 큰 갈림길 앞에 서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위기감을 느끼고 마침내 네덜란드 유학의 길을 떠났다. 앞서 간 교회에서 한국 교회가 갈 길을 찾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0여 년의 고민 끝에, 드디어 하나의 길을 찾았다. 그는 책보다 교회를 택했다. 그가 필생의 업으로 삼은 목표는 하나다. 성경을 통해서 신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성경을 직접 읽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무릎으로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신자에게도, 교회에도 희망은 없다고 믿는다.
저자 자신의 삶을 흔들어 마침내 그를 온전히 차지하셨던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은 앞길이 보이지 않는 이국 땅 한 구석에서 그를 버티게 했다. 그 사랑 때문에 인간과 교회에 절망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에게 허락된 마지막 시간을 이 희망을 함께 붙든 이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그는 현재 독일의 카셀 아름다운교회에서 19년째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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