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49일차 [시편 110-136] 새번역 [Bible in 100 days] 주님께 감사하여라.그는 선하시며 그 ...

시편 110
주님께서 승리를 안겨주심
다윗의 노래
1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습니다.
2주님께서
임금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시온에서 하사해 주시니,
임금님께서는
저 원수들을 통치하십시오.
3임금님께서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는 날에,
임금님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고,
아침 동이 틀 때에
새벽 이슬이 맺히듯이,
젊은이들이
임금님께로 모여들 것입니다.
4주님께서 맹세하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셨으니,
그 뜻을 바꾸지 않으실 것입니다.
5주님께서
임금님의 오른쪽에 계시니,
그분께서 노하시는 심판의 날에,
그분께서 왕들을
다 쳐서 흩으실 것입니다.
6그분께서 뭇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그 통치자들을 치셔서,
그 주검을 이 땅 이곳 저곳에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7임금님께서는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
시편 111
주님께서 하신 일을 찬양하여라
1할렐루야.
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정직한 사람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2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훌륭하시니,
그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모두 깊이 연구하는구나.
3주님이 하신 일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
주님의 의로우심은 영원하다.
4그 하신 기이한 일들을
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은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다.
5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먹거리를 주시고,
당신이 맺으신 언약은
영원토록 기억하신다.
6당신의 백성에게 하신 일,
곧 뭇 민족의 유산을
그들에게 주신 일로
당신의 능력을 알리셨다.
7손수 하신 일들은
진실하고 공의로우며,
주님이 지시하신 법은 모두 든든하며,
8영원토록 흔들리는 일이 없으니,
진실과 정직으로 제정되었다.
9당신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그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고 두렵다.
10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얻으니,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할 일이다.
시편 112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들에게 복을 베푸신다
1할렐루야.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2그의 자손은
이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되며,
정직한 사람의 자손은 복을 받으며,
3그의 집에는 부귀와 영화가 있으며,
그의 의로움은
영원토록 칭찬을 받을 것이다.
4정직한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비칠 것이다.
그는 은혜로우며,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사람이다.
5은혜를 베풀면서
남에게 꾸어 주는 사람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6그런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의로운 사람은 영원히 기억된다.
7그는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주님을 믿으므로
그의 마음이 굳건하기 때문이다.
8그의 마음은 확고하여
두려움이 없으니,
마침내 그는 그의 대적이
망하는 것을 볼 것이다.
9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나누어주니,
그의 의로움은 영원히 기억되고,
그는 영광을 받으며 높아질 것이다.
10악인은 이것을 보고 화가 나서,
이를 갈다가 사라질 것이다.
악인의 욕망은 헛되이 꺾일 것이다.
시편 113
주님께서 어려움 당하는 이들을 도우신다
1할렐루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2지금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것이다.
3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것이다.
4주님은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다.
5주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어디에 있으랴?
높은 곳에 계시지만
6스스로 낮추셔서,
하늘과 땅을 두루 살피시고,
7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올리셔서,
8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게 하시며
백성의 귀한 이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9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조차도
한 집에서 떳떳하게 살게 하시며,
많은 아이들을 거느리고 즐거워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할렐루야.
시편 114
주님께서 놀라운 일을 하신다
1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야곱의 집안이
다른 언어를 쓰는 민족에게서
떠나올 때에,
2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
3바다는 그들을 보고 도망쳤고,
요단 강은 뒤로 물러났으며,
4산들은 숫양처럼 뛰놀고
언덕들도 새끼양처럼 뛰놀았다.
5바다야,
너는 어찌하여 도망을 쳤느냐?
요단 강아,
너는 어찌하여 뒤로 물러났느냐?
6산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숫양처럼 뛰놀았느냐?
언덕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새끼양처럼 뛰놀았느냐?
7온 땅아, 네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라.
8주님은
반석을 웅덩이가 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하신다.
시편 115
주님은 마땅히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1주님,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돌리지 마시고,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그 영광은 다만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에
돌려주십시오.
2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말하게 하겠습니까?
3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하고자 하시면
어떤 일이든 이루신다.
4이방 나라의 우상은
금과 은으로 된 것이며,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다.
5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으며,
6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고,
7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8우상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만다.
9이스라엘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0아론의 집이여,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1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2주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여 주셔서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신다.
13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니,
낮은 사람, 높은 사람,
구별하지 않고 복을 주신다.
14주님께서 너희를
번창하게 하여 주시고,
너희의 자손을
번창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15너희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다.
16하늘은 주님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다.
17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침묵의 세계로 내려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18그러나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할렐루야.
시편 116
주님께서 나를 죽음에서 구하실 때
1주님, 주님께서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2나에게 귀를 기울여 주시니,
내가 평생토록 기도하겠습니다.
3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얽어 매고,
스올의 고통이 나를 엄습하여서,
고난과 고통이 나를 덮쳐 올 때에,
4나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 간구합니다.
이 목숨을 구하여 주십시오”
하였습니다.
5주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6주님은 순박한 사람을 지켜 주신다.
내가 가련하게 되었을 때에,
나를 구원하여 주셨다.
7내 영혼아,
주님이 너를
너그럽게 대해 주셨으니
너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
8주님, 주님께서
내 영혼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내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여 주셨으니,
9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님 보시는 앞에서 살렵니다.
10“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
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1나는 한 때, 몹시 두려워,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
하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12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13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14주님께 서원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루겠습니다.
15성도들의 죽음조차도
주님께서는 소중히 여기신다.
16주님,
진실로,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나는 주님의 종,
주님의 여종의 아들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결박을 풀어 주셨습니다.
17내가 주님께 감사제사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18주님께 서원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루겠습니다.
19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서
주님의 성전 뜰 안에서,
주님께 서원한 것들을
모두 이루겠다.
할렐루야.
시편 117
와서 주님을 찬송하여라
1너희 모든 나라들아,
주님을 찬송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칭송하여라.
2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주님의 진실하심은 영원하다.
할렐루야.
시편 118
주님은 늘 자비하시다
1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이스라엘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3아론의 집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4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5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다.
6주님은 내 편이시므로,
나는 두렵지 않다.
사람이 나에게
무슨 해를 끼칠 수 있으랴?
7주님께서 내 편이 되셔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망하는 것을
내가 볼 것이다.
8주님께 몸을 피하는 것이,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낫다.
9주님께 몸을 피하는 것이,
높은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낫다.
10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지만,
나는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서
그들을 물리쳤다.
11그들이 나를 겹겹이 에워쌌으나,
나는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서
그들을 물리쳤다.
12그들이 나를 벌떼처럼 에워싸고,
가시덤불에 붙은 불처럼
나를 삼키려고 하였지만,
나는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서
그들을 물리쳤다.
13네가 나를 밀어서
넘어뜨리려고 하였어도,
주님께서 나를 도우셨다.
14주님은 나의 능력, 나의 노래,
나를 구원하여 주시는 분이시다.
15의인의 장막에서 환호하는 소리,
승리의 함성이 들린다.
“주님의 오른손이 힘차시다.
16주님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다.
주님의 오른손이 힘차시다.”
17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겠다.
18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나를 죽게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19구원의 문들을 열어라.
내가 그 문들로 들어가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20이것이 주님의 문이다.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갈 것이다.
21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나에게 구원을 베푸셨으니,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2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23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
24이 날은 주님이 구별해 주신 날,
우리 모두 이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25주님, 간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님, 간구합니다.
우리를 형통하게 해주십시오.
26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에게는
복이 있다.
주님의 집에서
우리가 너희를 축복하였다.
27주님은 하나님이시니,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다.
나뭇가지로 축제의 단을 장식하고,
제단의 뿔도 꾸며라.
28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하나님,
내가 주님을 높이 기리겠습니다.
29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시편 119
주님의 법을 찬양함
1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2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3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4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법도를 주시고,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5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6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7내가 주님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8주님의 율례들을 지킬 것이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9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
10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1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12찬송을 받으실 주님,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3주님의 입으로 말씀하신
그 모든 규례들을,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
14주님의 교훈을 따르는 이 기쁨은,
큰 재산을 가지는 것보다 더 큽니다.
15나는 주님의 법을 묵상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16주님의 율례를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17주님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활력이 넘치게 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18내 눈을 열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주님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볼 것입니다.
19나는
땅 위를 잠시 동안 떠도는
나그네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나에게서 감추지 마십시오.
20내 영혼이
주님의 율례들을 늘 사모하다가
쇠약해졌습니다.
21주님께서는
오만한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그 저주 받은 자들은
주님의 계명에서
이탈하는 자들입니다.
22그들이 나를
멸시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교훈을 잘 지켰습니다.
23고관들이 모여 앉아서,
나를 해롭게 할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은 오직
주님의 율례를 묵상하겠습니다.
24주님의 증거가 나에게 기쁨을 주며,
주님의 교훈이 나의 스승이 됩니다.
25내 영혼이 진토 속에서 뒹구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26내가 걸어온 길을
주님께 말씀드렸고,
주님께서도
나에게 응답하여 주셨으니,
주님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27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법도를 따르는 길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묵상하겠습니다.
28내 영혼이 깊은 슬픔에 빠졌으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29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30내가 성실한 길을 선택하고
내가 주님의 규례들을
언제나 명심하고 있습니다.
31주님, 내가 주님의 증거를 따랐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32주님께서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시면,
내가 주님의 계명들이 인도하는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33주님,
주님의 율례들이 제시하는 길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언제까지든지
그것을 지키겠습니다.
34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법을 살펴보면서,
온 마음을 기울여서 지키겠습니다.
35내가,
주님의 계명들이 가리키는 길을
걷게 하여 주십시오.
내가 기쁨을 누릴 길은
이 길뿐입니다.
36내 마음이
주님의 증거에만 몰두하게 하시고,
내 마음이
탐욕으로 치닫지 않게 해주십시오.
37내 눈이
헛된 것을 보지 않게 해주시고,
주님의 길을
활기차게 걷게 해주십시오.
38주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맺으신 약속,
주님의 종에게 꼭 지켜 주십시오.
39주님의 규례는 선합니다.
내가 무서워하는 비난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40내가 주님의 법도를 사모합니다.
주님의 의로
내게 새 힘을 주십시오.
41주님,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주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내게 베풀어 주십시오.
42그 때에 나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응수하겠습니다.
43내가 주님의 규례들을
간절히 바라니,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잠시도 떠나지 않게 해주십시오.
44내가 주님의 율법을 늘 지키고,
영원토록 지키겠습니다.
45내가 주님의 법도를 열심히 지키니,
이제부터 이 넓은 세상을
거침없이 다니게 해주십시오.
46왕들 앞에서
거침없이 주님의 증거들을 말하고,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47주님의 계명들을 내가 사랑하기에
그것이 나의 기쁨이 됩니다.
48주님의 계명들을 내가 사랑하기에,
두 손을 들어서 환영하고,
주님의 율례들을 깊이 묵상합니다.
49주님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내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50주님의 말씀이 나를 살려 주었으니,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그 말씀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51교만한 자들이
언제나 나를 혹독하게 조롱하여도,
나는
그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52주님, 옛부터 내려온
주님의 규례들을 기억합니다.
그 규례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53악인들이
주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54덧없는 세상살이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동안,
주님의 율례가 나의 노래입니다.
55주님, 내가 밤에도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님의 법을 지킵니다.
56주님의 법도를 따라서 사는 삶에서
내 행복을 찾습니다.
57주님, 주님은 나의 분깃,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58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서
주님께 간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59내가 발걸음을 돌려
주님의 증거를 따라 갑니다.
60내가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주님의 계명을 지키겠습니다.
61악인들이 나를 줄로 얽어 매어도,
나는 주님의 법을 잊지 않습니다.
62한밤중에라도,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이 생각나면,
벌떡 일어나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3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64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65주님,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인 나를
잘 대해 주셨습니다.
66내가 주님의 계명을 따르니,
올바른 통찰력과 지식을 주십시오.
67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68선하신 주님, 너그러우신 주님,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69오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내 명예를 훼손하였지만,
나는 온 정성을 기울여서,
주님의 법도를 지키겠습니다.
70그들의 마음은 무뎌
분별력을 잃었으나,
나는 주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71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
72주님께서 나에게
친히 일러주신 그 법이,
천만 금은보다 더 귀합니다.
73주님께서 손으로
몸소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세우셨으니,
주님의 계명을 배울 수 있는
총명도 주십시오.
74내가 주님의 말씀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기에,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기뻐할 것입니다.
75주님,
주님의 판단이 옳은 줄을,
나는 압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신 것도,
주님께서
진실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76주님의 종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77주님의 법이 나의 기쁨이니,
주님의 긍휼을
나에게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새 힘을 얻어 살 것입니다.
78이유도 없이 나를 괴롭히는
저 오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법도만을 생각하겠습니다.
79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내게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주님의 증거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80내 마음이
주님의 율례들을 완전히 지켜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81내 영혼이 지치도록
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며,
내 희망을 모두
주님의 말씀에 걸어 두었습니다.
82‘주님께서 나를 언제 위로해 주실까’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다가,
시력조차 잃었습니다.
83내가 비록 연기에 그을린
가죽부대처럼 되었어도,
주님의 율례들만은 잊지 않습니다.
84주님의 종이 살 수 있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자를
언제 심판하시겠습니까?
85주님의 법대로 살지 않는
저 교만한 자들이,
나를 빠뜨리려고
구덩이를 팠습니다.
86주님의 계명들은 모두 진실합니다.
사람들이 무고하게 나를 핍박하니,
나를 도와주십시오.
87이 세상에서,
그들이 나를 거의 다 죽여 놓았지만,
주님의 법도를
나는 잊지 않았습니다.
88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친히 명하신
증거를 지키겠습니다.
89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으며,
하늘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90주님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릅니다.
땅의 기초도
주님께서 놓으신 것이기에,
언제나 흔들림이 없습니다.
91만물이 모두 주님의 종들이기에,
만물이 오늘날까지도
주님의 규례대로
흔들림이 없이 서 있습니다.
92주님의 법을
내 기쁨으로 삼지 아니하였더라면,
나는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93주님께서 주님의 법도로
나를 살려 주셨으니,
나는 영원토록
그 법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94나는 주님의 것이니,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는 열심히
주님의 법도를 따랐습니다.
95악인들은,
내가 망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나는 주님의 교훈만을
깊이깊이 명심하겠습니다.
96아무리 완전한 것이라도,
모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계명은 완전합니다.
97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98주님의 계명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므로,
그 계명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주십니다.
99내가 주님의 증거를 늘 생각하므로,
내가 내 스승들보다도
더 지혜롭게 되었습니다.
100내가 주님의 법도를 따르므로,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졌습니다.
101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나쁜 길에서 내 발길을 돌렸습니다.
102주님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나는 주님의 규례들에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103주님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
104주님의 법도로 내가 슬기로워지니,
거짓된 길은
어떤 길이든지 미워합니다.
105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106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려고,
나는 맹세하고 또 다짐합니다.
107주님, 내가 받는 고난이 너무 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08주님,
내가 기쁨으로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즐거이 받아 주시고,
주님의 규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09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110악인들은
내 앞에다가 올무를 놓지만,
나는 주님의 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111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112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 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13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지만,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
114주님은 나의 은신처요, 방패이시니,
주님께서 하신 약속에
내 희망을 겁니다.
115악한 일을 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거라.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
116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붙들어 살려 주시고,
내 소망을
무색하게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117나를 붙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님의 율례들을
항상 살피겠습니다.
118주님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를
주님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다 헛것입니다.
119세상의 모든 악인을
찌꺼기처럼 버리시니,
내가 주님의 증거를 사랑합니다.
120이 몸은 주님이 두려워서 떨고,
주님의 판단이 두려워서 또 떱니다.
121나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였으니,
억압하는 자들에게
나를 내주지 마십시오.
122주님의 종을 돕겠다고
약속하여 주시고,
오만한 자들이
나를 억압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23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다가
피곤해지고,
주님의 의로운 말씀을 기다리다가
지쳤습니다.
124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맞아 주시고,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25나는 주님의 종이니,
주님의 증거를 알 수 있도록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126그들이 주님의 법을
짓밟아 버렸으니,
지금은 주님께서
일어나실 때입니다.
127그러므로 내가 주님의 계명들을,
금보다, 순금보다 더 사랑합니다.
128그러므로 내가 매사에
주님의 모든 법도를
어김없이 지키고,
모든 거짓행위를 미워합니다.
129주님의 증거가 너무 놀라워서,
내가 그것을 지킵니다.
130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합니다.
131내가 주님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
132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시듯이
주님의 얼굴을 내게로 돌리셔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133내 걸음걸이를
주님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떠한 불의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34사람들의 억압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러시면 내가
주님의 법도를 지키겠습니다.
135주님의 종에게
주님의 밝은 얼굴을 보여 주시고,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36사람들이
주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내 눈에서 눈물이
시냇물처럼 흘러내립니다.
137주님, 주님은 의로우시고,
주님의 판단은 올바르십니다.
138주님께서 세우신 증거는
의로우시며,
참으로 진실하십니다.
139내 원수들이
주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니,
내 열정이 나를 불사릅니다.
140주님의 말씀은 정련되어
참으로 순수하므로,
주님의 종이 그 말씀을 사랑합니다.
141내가 미천하여 멸시는 당하지만,
주님의 법도만은 잊지 않았습니다.
142주님의 의는 영원하고,
주님의 법은 진실합니다.
143재난과 고통이 내게 닥쳐도,
주님의 계명은 내 기쁨입니다.
144주님의 증거는 언제나 의로우시니,
그것으로 나를 깨우쳐 주시고
이 몸이 활력을 얻게 해주십시오.
145온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으니,
주님, 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굳게 지키겠습니다.
146내가 주님을 불렀으니,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증거를 지키겠습니다.
147주님의 말씀을 갈망하여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서 울부짖으며,
148주님의 말씀 묵상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149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간구를 들어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려 주십시오.
150악을 따르는 자가 가까이 왔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법과
거리가 먼 자들입니다.
151그러나 주님,
주님께서 나에게 가까이 계시니,
주님의 계명은 모두 다 진실합니다.
152주님께서
영원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나는 그 증거를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153내가 주님의 법을 어기지 않았으니,
내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져 주십시오.
154내 변호인이 되셔서,
나를 변호해 주시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55악인은
주님의 율례를 따르지 않으니,
구원은 그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156주님,
주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니,
주님의 규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57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많으나,
나는 주님의 증거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158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저 배신자들을 보고,
나는 참으로 역겨웠습니다.
159주님의 법도를 따르기를
내가 얼마나 좋아하였는지를,
살펴보아 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려 주십시오.
160주님의 말씀은 모두 진리이며,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은
모두 영원합니다.
161권력자는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지만,
내 마음이 두려워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 뿐입니다.
162많은 전리품을 들고 나오는 자들이
즐거워하듯이,
나는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163나는 거짓은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
164주님의 공의로운 규례들을
생각하면서,
내가 하루에도 일곱 번씩
주님을 찬양합니다.
165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평안이 깃들고,
그들에게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습니다.
166주님, 내가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주님의 계명들을 따릅니다.
167내가 주님의 증거를 지키고,
그 증거를 매우 사랑합니다.
168내가 가는 길을
주님께서 모두 아시니,
내가
주님의 증거와 법도를 지킵니다.
169주님,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170나의 애원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71주님께서
주님의 율례들을 나에게 가르치시니,
내 입술에서는
찬양이 쏟아져 나옵니다.
172주님의 계명들은 모두 의로우니,
내 혀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노래하겠습니다.
173내가 주님의 법도를 택하였으니,
주님께서 손수
나를 돕는 분이 되어 주십시오.
174주님,
내가 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니,
주님의 법이 나의 기쁨입니다.
175나를 살려 주셔서,
주님을 찬양하게 해주시고,
주님의 규례로 나를 도와주십시오.
176나는 길을 잃은 양처럼
방황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주님의 종을 찾아 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계명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시편 120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여 주셨다.
2주님, 사기꾼들과 기만자들에게서
내 생명을 구하여 주십시오.
3너희, 사기꾼들아,
하나님이 너희에게
어떻게 하시겠느냐?
주님이 너희를
어떻게 벌하시겠느냐?
4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싸리나무 숯불로 벌하실 것이다!
5괴롭구나!
너희와 함께 사는 것이
메섹 사람의 손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게달 사람의 천막에서
더부살이하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6내가 지금까지 너무나도 오랫동안,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왔구나.
7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평화를 말할 때에,
그들은 전쟁을 생각한다.
시편 121
주님께서 백성을 보호하심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3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4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5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6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7주님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8주님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
시편 122
찬양의 노래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다윗의 시
1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2예루살렘아,
우리의 발이
네 성문 안에 들어서 있다.
3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졌구나.
4모든 지파들,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에 따라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5거기에 다스리는
보좌가 놓여 있으니,
다윗 가문의 보좌로구나.
6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7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하여라.
8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너에게 깃들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겠다.
9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빈다.
시편 123
자비를 비는 기도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2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우리의 눈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
3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4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시편 124
승리를 주신 주님께 감사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이스라엘아, 대답해 보아라.
주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떠하였겠느냐?
2“주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원수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났을 때에,
3원수들이
우리에게 큰 분노를 터뜨려서,
우리를 산 채로 집어삼켰을 것이며,
4물이 우리를 덮어,
홍수가 우리를 휩쓸어 갔을 것이며,
5넘치는 물결이
우리의 영혼을
삼키고 말았을 것이다.”
6우리를 원수의 이에 찢길
먹이가 되지 않게 하신
주님을 찬송하여라.
7새가 사냥꾼의 그물에서 벗어남같이
우리는 목숨을 건졌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풀려 났다.
8천지를 지으신 주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시편 125
주님의 백성은 안전하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시온 산과 같아서,
흔들리는 일이 없이 영원히 서 있다.
2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이,
주님께서도 당신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감싸 주신다.
3의인이 불의한 일에
손대지 못하게 하려면,
의인이 분깃으로 받은 그 땅에서
악인이 그 권세를
부리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4주님,
선한 사람과
그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5주님,
비틀거리면서 굽은 길을 가는 자를
벌하실 때에,
악한 일을 하는 자도
함께 벌받게 해주십시오.
이스라엘에 평화가 깃들기를!
시편 126
수확을 기뻐함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께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를
시온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 같았다.
2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 때에
다른 나라 백성들도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
3주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4주님,
네겝의 시내들에 다시 물이 흐르듯이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려 보내 주십시오.
5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둔다.
6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시편 127
주님만이 가정에 복을 주신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솔로몬의 노래
1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2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
3자식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태 안에 들어 있는 열매는,
주님이 주신 상급이다.
4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의 손에 쥐어 있는
화살과도 같으니,
5그런 화살이 화살통에 가득한
용사에게는 복이 있다.
그들은 성문에서
원수들과 담판할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시편 128
주님은 신실한 백성에게 상을 주신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명에 따라 사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복을 받는다.
2네 손으로 일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와 같고,
네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
4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
5주님께서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평생토록 너는,
예루살렘이 받은 은총을 보면서
살게 될 것이다.
6아들딸 손자손녀 보면서
오래오래 살 것이다.
이스라엘에 평화가 깃들기를!
시편 129
보호를 구하는 기도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이스라엘아,
이렇게 고백하여라.
“내가 어릴 때부터, 나의 원수들이
여러 번 나를 잔인하게 박해했다.
2비록 내가 어릴 때부터, 내 원수들이
여러 번 나를 잔인하게 박해했으나,
그들은 나를 이겨 내지를 못했다.
3밭을 가는 사람이 밭을 갈아엎듯
그들이 나의 등을 갈아서,
거기에다가 고랑을 길게 냈으나,
4의로우신 주님께서
악인의 사슬을 끊으시고,
나를 풀어 주셨다.”
5시온을 미워하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수치를 당하고 물러가고 만다.
6그들은 지붕 위의 풀같이 되어,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고 만다.
7베는 사람의 품에도 차지 않고,
묶는 사람의 품에도 차지 않아
8지나가는 사람 가운데 어느 누구도
“주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베푸시기를 빈다”
하지 아니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도 아니할 것이다.
시편 130
환난 때에 주님을 신뢰함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 내가 깊은 물 속에서
주님을 불렀습니다.
2주님,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주님,
주님께서 죄를 지켜 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겠습니까?
4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5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
6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7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8오직,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
시편 131
주님을 신뢰하여라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2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3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시편 132
주님은 늘 백성과 함께 계심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주님,
다윗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가 겪은 그 모든 역경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2다윗이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전능하신 분께 서약하기를
3“내가 내 집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도 오르지 아니하며
4눈을 붙이고,
깊은 잠에 빠지지도 아니할 것이며,
눈꺼풀에
얕은 잠도 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5주님께서 계실 장막을
마련할 때까지,
야곱의 전능하신 분이 계실 곳을
찾아낼 때까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였습니다.
6법궤가 있다는 말을
에브라다에서 듣고,
야알의 들에서 그것을 찾았다.
7“그분 계신 곳으로 가자.
그 발 아래에 엎드려 경배하자.”
8주님, 일어나셔서
주님께서 쉬실 그 곳으로 드십시오.
주님의 권능 깃들인 법궤와 함께
그 곳으로 드십시오.
9주님의 제사장들이
의로운 일을 하게 해주시고,
주님의 성도들도
기쁨의 함성을 높이게 해주십시오.
10주님의 종 다윗을 보시고,
주님께서
기름 부어서 세우신 그 종을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11주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으니,
그 맹세는 진실하여
변하지 않을 것이다.
“네 몸에서 난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왕으로 삼을 것이니,
그가 보좌에 앉아
네 뒤를 이을 것이다.
12만일 네 자손이
나와 더불어 맺은 언약을 지키고,
내가 가르친 그 법도를 지키면,
그들의 자손이
대대로 네 뒤를 이어서
네 보좌에 앉을 것이다.”
13주님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그 곳을 당신이 계실 곳으로
삼으시기를 원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4“이 곳은 영원히 내가 쉴 곳,
이 곳을 내가 원하니,
나는 여기에서 살겠다.
15이 성읍에 먹거리를
가득하게 채워 주고,
이 성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넉넉하게 주겠다.
16제사장들로
의로운 일을 하게 하고,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겠다.
17여기에서 나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큰 왕이 되게 하고,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의 통치가
지속되게 하겠다.
18그의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지만,
그의 면류관만은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게 해주겠다.”
시편 133
함께 평화를 누림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2머리 위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3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주님께서 그곳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
시편 134
밤에 주님을 찬양함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밤에 주님의 집에 서 있는
주님의 모든 종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성소를 바라보면서,
너희의 손을 들고
주님을 송축하여라.
3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께서
시온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시편 135
주님의 자비를 찬양함
1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송하여라.
2주님의 집 안에,
우리 하나님의 집 뜰 안에
서 있는 사람들아,
3주님은 선하시니,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가 은혜를 베푸시니,
그의 이름 찬송하여라.
4주님께서는 야곱을
당신의 것으로 택하시며,
이스라엘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택하셨다.
5나는 알고 있다.
주님은 위대하신 분이며,
어느 신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시다.
6주님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바다에서도 바다 밑
깊고 깊은 곳에서도,
어디에서나,
뜻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시는 분이다.
7땅 끝에서 안개를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시려 번개를 치시고,
바람을 창고에서
끌어내기도 하신다.
8이집트에서 태어난 맏이는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모두 치셨다.
9이집트야,
주님께서 표적과 기사를
너희에게 나타내셨다.
바로의 모든 신하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10주님께서 많은 나라를 치시고
힘이 있는 왕들을 죽이셨으니,
11아모리 왕 시혼, 바산 왕 옥,
가나안의 모든 왕들을 죽이셨다.
12주님께서
땅을 당신의 백성에게
유산으로 주셨으니,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주셨다.
13주님, 주님의 이름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기념하는 일이
대대로 계속될 것입니다.
14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변호해 주시고,
당신의 종들을 위로하여 주신다.
15이방 나라의 우상들은
은덩이나 금덩이일 뿐,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므로,
16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17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으로 숨도 쉴 수 없으니,
18우상을 만든 자들과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누구나 우상과 같이 될 것이다.
19이스라엘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아론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0레위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1예루살렘에 계시는 주님,
시온에서 드리는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할렐루야.
시편 136
하나님의 인자하심 영원하다
1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크신 하나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3모든 주 가운데
가장 크신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4홀로 큰 기적을 일으키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5지혜로 하늘을 만드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6물 위에 땅을 펴 놓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7큰 빛들을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8낮을 다스릴 해를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9밤을 다스릴 달과 별을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0이집트의 맏아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1이스라엘을
그들 가운데서 이끌어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2이스라엘을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끌어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3홍해를 두 동강으로 가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4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5바로와 그의 군대를 뒤흔들어서
홍해에 쓸어 버리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6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7위대한 왕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8힘센 왕들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9아모리 왕 시혼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0바산 왕 옥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1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2그들의 땅을
당신의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3우리가 낮아졌을 때에,
우리를 기억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4우리를 우리의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5육신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시는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6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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