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46일차 [시편 48-70] 새번역 [Bible in 100 days] 하나님께서 시온을 구원하시고,유다의 성읍...

시편 48
하나님의 성, 시온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1주님은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그지없이 찬양을 받으실 분이시다.
2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
온 누리의 기쁨이로구나.
자폰 산의 봉우리 같은 시온 산은,
위대한 왕의 도성,
3하나님은 그 성의 여러 요새에서,
자신이 피난처이심을
스스로 알리셨다.
4보아라,
이방 왕들이 함께 모여
맹렬히 쳐들어 왔다가
5시온 산을 보자 마자 넋을 잃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6거기에서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으니,
고통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고
7동풍에 파산되는
다시스의 배와도 같았다.
8우리가 들은 바 그대로,
우리는 만군의 주님께서 계신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다.
하나님께서 이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다. (셀라)
9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10하나님,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도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11주님,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시온 산이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이 기뻐서 외칩니다.
12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그 성을 둘러보고,
그 망대를 세어 보아라.
13너희는 그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그 영광을 전해 주어라.
14“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 하여라.
시편 49
부유함을 의지하지 말아라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고라 자손의 시
1만민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 세상에 사는 만백성아
모두 귀를 기울여라.
2낮은 자도 높은 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 귀를 기울여라.
3내 입은 지혜를 말하고,
내 마음은 명철을 생각한다.
4내가 비유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을 타면서
내 수수께끼를 풀 것이다.
5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를 에워싸는
그 재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6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과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7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법,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8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값으로 매길 수 없이 비싼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마련할 수 없다.
9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
10누구나 볼 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다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11사람들이 땅을 차지하여
제 이름으로 등기를 해 두었어도
그들의 영원한 집,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이다.
12사람이 제아무리
영화를 누린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13이것이 자신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과
그들의 말을 기뻐하며
따르는 자들의 운명이다.
14그들은 양처럼 스올로 끌려가고,
‘죽음’이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아침이 오면 정직한 사람은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들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될 것이다.
15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내 목숨을 건져 주시며,
스올의 세력에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 (셀라)
16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더라도,
그 집의 재산이 늘어나더라도,
너는 스스로 초라해지지 말아라.
17그도 죽을 때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며,
그의 재산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18비록 사람이
이 세상에서 흡족하게 살고
성공하여 칭송을 받는다 하여도,
19그도 마침내
자기 조상에게로 돌아가고 만다.
영원히 빛이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만다.
20사람이 제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시편 5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아삽의 노래
1전능하신 분,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어,
해가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불러모으신다.
2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눈부시게 나타나신다.
3우리 하나님은 오실 때에,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삼키는 불길을 앞세우시고,
사방에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신다.
4당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위의 하늘과 아래의 땅을
증인으로 부르신다.
5“나를 믿는 성도들을
나에게로 불러모아라.
희생제물로
나와 언약을 세운 사람들을
나에게로 불러모아라.”
6하늘이 주님의 공의를 선포함은,
하나님,
그분만이 재판장이시기 때문이다.
(셀라)
7“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말한다.
이스라엘아,
내가 너희에게 경고하겠다.
나는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이다.
8나는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너희를 탓하지는 않는다.
너희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나에게 늘 번제를 바쳤다.
9너희 집에 있는 수소나
너희 가축우리에 있는 숫염소가
내게는 필요 없다.
10숲 속의 뭇 짐승이 다 나의 것이요,
수많은 산짐승이
모두 나의 것이 아니더냐?
11산에 있는 저 모든 새도
내가 다 알고 있고,
들에서 움직이는 저 모든 생물도
다 내 품 안에 있다.
12내가 배고프다고 한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온 누리와 거기 가득한 것이
모두 나의 것이 아니더냐?
13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숫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감사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의 서원한 것을
가장 높으신 분에게 갚아라.
15그리고 재난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내가 너를 구하여 줄 것이요,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16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어찌하여 감히
내 법도를 전파하며,
내 언약의 말을
감히 너의 입에서 읊조리느냐?
17너희는 내 교훈을 역겨워하고,
나의 말을 귓전으로 흘리고 말았다.
18도둑을 만나면 곧 그와 친구가 되고,
간음하는 자를 만나면
곧 그와 한 패거리가 되었다.
19입으로 악을 꾸며내고,
혀로는 거짓을 지어내었다.
20동기간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말하고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동기들을
비방하였다.
21이 모든 일을 너희가 저질렀어도
내가 잠잠했더니,
너희는 틀림없이,
‘내가’ 너희와 같은 줄로
잘못 생각하는구나.
이제 나는 너희를 호되게 꾸짖고,
너희의 눈 앞에 너희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보이겠다.
22하나님을 잊은 자들아,
이 모든 것을 깨달아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을 때에
구하여 줄 자가 없을까 두렵구나.
23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에게,
내가 나의 구원을 보여 주겠다.”
시편 51
용서를 비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정을 통한 뒤에, 예언자 나단이 그를 찾아왔을 때에 뉘우치고 지은 시
1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
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
2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3나의 반역을 내가 잘 알고 있으며,
내가 지은 죄가
언제나 나를 고발합니다.
4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눈 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
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5실로, 나는 죄 중에 태어났고,
어머니의 태 속에 있을 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
6마음 속의 진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제 마음 깊은 곳에
주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7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십시오.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8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
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9주님의 눈을 내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10아,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11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12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수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13반역하는 죄인들에게
내가 주님의 길을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죄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4하나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내가 살인죄를 짓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내 혀가
주님의 의로우심을
소리 높여 외칠 것입니다.
15주님,
내 입술을 열어 주십시오.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내 입술로 전파하렵니다.
16주님은 제물을 반기지 않으시며,
내가 번제를 드리더라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17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찢겨진 심령입니다.
오, 하나님,
주님은 찢겨지고 짓밟힌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18주님의 은혜로
시온을 잘 돌보아주시고,
예루살렘 성벽을
견고히 세워 주십시오.
19그 때에 주님은
올바른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제물을
기쁨으로 받으실 것이니,
그 때에 사람들이 주님의 제단 위에
수송아지를 드릴 것입니다.
시편 52
하나님께서 통제하신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마스길,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로 가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와 있다고 알렸을 무렵에 다윗이 지은 시
1오, 용사여,
너는 어찌하여
악한 일을 자랑하느냐?
너는 어찌하여
경건한 사람에게 저지른 악한 일을
쉬임 없이 자랑하느냐?
2너, 속임수의 명수야,
너의 혀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해로운 일만 꾸미는구나.
3너는 착한 일보다
악한 일을 더 즐기고,
옳은 말보다 거짓말을
더 사랑하는구나. (셀라)
4너, 간사한 인간아,
너는 남을 해치는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지 좋아하는구나.
5하나님께서 너를 넘어뜨리고,
영원히 없애 버리실 것이다.
너를 장막에서 끌어내어
갈기갈기 찢어서,
사람 사는 땅에서
영원히 뿌리 뽑아 버리실 것이다.
(셀라)
6의인이 그 꼴을 보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비웃으며 이르기를
7“저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의 피난처로 삼지 않고,
제가 가진 많은 재산만을 의지하며,
자기의 폭력으로 힘을 쓰던 자다”
할 것이다.
8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만을 의지하련다.
9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며,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 앞에서,
선하신 주님의 이름을
우러러 기리렵니다.
시편 53
아무도 하나님을 무시하지 못한다
(시 14)
지휘자를 따라 마할랏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마스길
1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
2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3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4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냐?
그들이 밥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나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구나.
5하나님이
경건하지 못한 자들의 뼈를
흩으셨기에,
그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도
크게 두려워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물리치셨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6하나님, 시온에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보내실 때에,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이다.
시편 54
환난 때에 하나님을 신뢰함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마스길, 십 사람 몇이 사울에게로 가서 다윗이 자기들에게로 와서 숨어 있다고 밀고하였을 때에 다윗이 지은 시
1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권세로
나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2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
폭력배들이 내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셀라)
4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주님은 내게
힘을 북돋우어 주는 분이시다.
5원수가 나에게
악한 짓을 하였으니,
주님이 내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진실하심을 다하여
그들을 전멸시켜 주시기를 빈다.
6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제물을 드립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선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7주님이 나를 모든 재난에서
건져 주셨으며,
나의 이 눈으로,
원수들의 멸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55
친구에게 배신당함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마스길
1하나님,
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의 간구를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2나를 굽어보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한 맺힌 탄식을 가눌 길이 없어서,
나는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3저 원수들이 나에게 악담을 퍼붓고,
저 악인들이
나를 억누르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그들은 나에게 재앙을 쏟으며,
나에게 원한 맺힌 마음으로
분노를 터뜨립니다.
4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
죽음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5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6나는 말하기를
“나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그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서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련만.
7내가 멀리멀리 날아가서,
광야에서 머무를 수도 있으련만.
(셀라)
8광풍과 폭풍을 피할 은신처로
서둘러서 날아갈 수도 있으련만”
하였다.
9아, 주님, 그들이 사는 성에는,
보이느니 폭력과 분쟁뿐입니다.
그들을 말끔히 없애 버리시고,
그들의 언어가 혼잡하게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10그들이
밤낮으로 성벽 위를 돌아다니니
그 성 안에는
죄악과 고통이 가득 차 있구나.
11파괴가 그 성 안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억압과 속임수가 그 광장에서
떠나지 않는구나.
12나를 비난하는 자가 차라리,
내 원수였다면,
내가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가 차라리,
자기가 나보다 잘났다고 자랑하는
내 원수였다면,
나는 그들을 피하여서
숨기라도 하였을 것이다.
13그런데 나를 비난하는 자가
바로 너라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바로,
내 동료, 내 친구,
내 가까운 벗이라니!
14우리는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
사람들과 어울려
하나님의 집을 드나들곤 하였다.
15그들이 머무르는 곳,
그 곳에는 언제나
악이 넘쳐흐르는구나.
죽음아, 그들을 덮쳐라.
산 채로 그들을
음부로 데리고 가거라!
16나는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니,
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
17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내가 탄식하면서 신음할 것이니,
내가 울부짖는 소리를
주님께서 들으실 것이다.
18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참으로 많아도,
주님께서는,
나에게 덤벼드는 자들에게서,
내 생명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다.
19아주 먼 옛날부터,
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부르짖음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셀라)
마음을 고치지도 아니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아니하는
그들을 치실 것이다.
20나의 옛 친구가 손을 뻗쳐서,
가장 가까운 친구를 치는구나.
그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욕되게 하는구나.
21그의 입은
엉긴 젖보다 더 부드러우나,
그의 마음은
다툼으로 가득 차 있구나.
그의 말은 기름보다 더 매끄러우나,
사실은 뽑아 든 비수로구나.
22너희의 짐을 주님께 맡겨라.
주님이 너희를 붙들어 주실 것이니,
주님은,
의로운 사람이 망하도록,
영영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23하나님,
주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멸망의 구덩이로
내려가게 하실 것입니다.
피 흘리기를 좋아하고,
속이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자기 목숨의 절반도
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주님만 의지하렵니다.
시편 56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요낫 엘렘 르호김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믹담, 블레셋 사람이 가드에서 다윗을 붙잡았을 때에 다윗이 지은 시
1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사람들이 나를 짓밟습니다.
온종일 나를 공격하며 억누릅니다.
2나를 비난하는 원수들이
온종일 나를 짓밟고
거칠게 나를 공격하는 자들이,
참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 전능하신 하나님!
3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4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니,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5그들은 온종일
나의 말을 책잡습니다.
오로지
나를 해칠 생각에만 골몰합니다.
6그들이 함께 모여 숨어서
내 목숨을 노리더니,
이제는 나의 걸음걸음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7그들이 악하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뭇 민족들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을 멸망시켜 주십시오.
8나의 방황을 주님께서 헤아리시고,
내가 흘린 눈물을
주님의 가죽부대에 담아 두십시오.
이 사정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9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심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는 주님의 말씀만을 찬양합니다.
11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12하나님, 내가 주님께 서원한 그대로,
주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13주님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가 생명의 빛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거닐 수 있게,
내 발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57
환난 때의 찬양과 신뢰
지휘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믹담, 사울을 피하여서 동굴로 도망하였을 때에 지은 시
1참으로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로 피합니다.
이 재난이 지나가기까지, 내가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합니다.
2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나를 위하여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3하늘에서
주님의 사랑과 진실을 보내시어,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를 괴롭히는 자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셀라)
오, 하나님,
주님의 사랑과 진실을
보내어 주십시오.
4내가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들 한가운데 누워 있어 보니,
그들의 이는 창끝과 같고,
화살촉과도 같고,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과도 같았습니다.
5하나님, 하늘 높이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의 영광을
온 땅 위에 떨치십시오.
6그들은 내 목숨을 노리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쳐 놓아
내 기가 꺾였습니다.
그들이 내 앞에 함정을 파 놓았지만,
오히려 그들이 그 함정에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셀라)
7하나님, 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나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
내가 가락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8내 영혼아, 깨어나라.
거문고야, 수금아, 깨어나라.
내가 새벽을 깨우련다.
9주님,
내가 만민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뭇 나라 가운데서 노래를 불러,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10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
너무 높아서 하늘에 이르고,
주님의 진실하심,
구름에까지 닿습니다.
11하나님,
주님은 하늘 높이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십시오.
시편 58
민사가 잘못될 때의 기도
지휘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믹담
1너희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말 정의를 말하느냐?
너희가 공정하게
사람을 재판하느냐?
2그렇지 않구나.
너희가 마음으로는 불의를 꾸미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구나.
3악한 사람은
모태에서부터 곁길로 나아갔으며,
거짓말을 하는 자는
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빗나갔구나.
4그들은 독사처럼 독기가 서려,
귀를 틀어막은
귀머거리 살무사처럼,
5마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구나.
6하나님, 그들의 이빨을
그 입 안에서 부러뜨려 주십시오.
주님, 젊은 사자들의 송곳니를
부수어 주십시오.
7그들을 급류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주십시오.
겨누는 화살이
꺾인 화살이 되게 해주십시오.
8움직일 때 녹아내리는
달팽이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달을 채우지 못한 미숙아가
죽어서 나와 햇빛을 못 보는 것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9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것과 불붙은 것이,
강한 바람에
휩쓸려 가게 해주십시오.
10의로운 사람이
악인이 당하는 보복을 목격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악인의 피로
그 발을 씻게 해주십시오.
11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의인이 열매를 맺는구나!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시편 59
보호를 구하는 기도
지휘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믹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내어서 그의 집을 감시하고 있을 때에 다윗이 지은 시
1나의 하나님,
내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치려고 일어서는 자들에게서
나를 지켜 주십시오.
2악을 지어내는 자들로부터
나를 구해 주시고,
피 흘리기 좋아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3그들이 내 목숨을 노리고
매복해 있습니다.
강한 자들이 나를 치려고
모여듭니다.
그러나 주님,
나에게 허물이 있는 것도 아니요,
나에게 큰 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4나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싸울 준비를 합니다.
깨어나 살피시고,
나를 도와주십시오.
5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깨어나셔서
모든 나라를 차별 없이 심판하시고,
사악한 꾀를 꾸미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마십시오. (셀라)
6그들은 저녁만 되면 돌아와서,
개처럼 짖어 대면서,
성 안을 이리저리 쏘다닙니다.
7그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입술에는 칼을 물고서
“흥, 누가 들으랴!” 하고 말합니다.
8그러나 주님,
주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비웃으시며,
뭇 민족을 조롱하실 것입니다.
9나의 힘이신 주님,
주님은, 내가 피할 요새이시니,
내가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10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영접하려고 오실 것이니,
하나님께서 내 원수가 망하는 꼴을
나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11내 백성이 그들을 잊을까 두려우니,
그들을 아주 말살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우리의 방패이신 주님,
주님의 능력으로 그들을 흔드시고,
그들을 낮추어 주십시오.
12죄가 그들의 입에 있고
그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 죄로 가득 찼습니다.
그들의 오만이
그들을 사로잡는
덫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저주와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으니,
13주님의 진노로
그들을 멸하여 주십시오.
하나도 남김없이 멸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야곱을 다스리고 계심을
땅 끝까지 알려 주십시오. (셀라)
14그들은 저녁만 되면 돌아와서,
개처럼 짖어 대면서,
성 안을 이리저리 쏘다닙니다.
15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배를 채우지 못하면,
밤새도록 으르렁거립니다.
16그러나 나는
나의 힘 되신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내가 재난을 당할 때에,
주님은 나의 요새,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기에,
아침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17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하나님은 내가 피할 요새,
나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는 분.”
시편 60
하나님을 의존하여라
다윗이 교훈을 하려고 지은 믹담, 지휘자를 따라 수산 에둣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 소바’와 싸울 때에 요압이 돌아와서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군 만 이천 명을 죽였다. 그 때에 다윗이 지은 시
1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내버리시고,
흩으시고,
우리에게 노하셨으나,
이제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2주님께서
땅을 흔드시고 갈라지게 하셨으니,
이제는 그 갈라지고 깨어진 틈을
메워 주시어서,
땅이 요동치 않게 해주십시오.
3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에게
곤란을 겪게 하시고,
포도주를 먹여
비틀거리게 하셨습니다.
4활을 쏘는 자들에게서
피하여 도망치도록,
깃발을 세워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인도해 주십시오. (셀라)
5주님의 오른손을 내미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6하나님께서 성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크게 기뻐하면서 뛰어놀겠다.
내가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겠다.
7길르앗도 나의 것이요,
므낫세도 나의 것이다.
에브라임은 내 머리에 쓰는 투구요,
유다는 나의 통치 지팡이이다.
8그러나 모압은
나의 세숫대야로 삼고,
에돔에는 나의 신을 벗어 던져
그것이 나의 소유임을 밝히겠다.
내가 블레셋을 격파하고,
승전가를 부르겠다.”
9누가 나를
견고한 성으로 데리고 가며,
누가 나를 에돔까지 인도합니까?
10하나님,
우리를 정말로 내버리신 것입니까?
주님께서 우리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시렵니까?
11사람의 도움이 헛되니,
어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주십시오.
12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가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을 것이다.
시편 61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하나님,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내 기도 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십시오.
2내 마음이 약해질 때,
땅 끝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3주님은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들에게서 나를 지켜 주는
견고한 망대이십니다.
4내가 영원토록
주님의 장막에 머무르며,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습니다.
(셀라)
5주님은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 내 서원을 들어주시고,
주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이
받을 유업을
내게 주셨습니다.
6왕의 날을 더하여 주시고,
왕의 해를 더하여 주셔서,
오래오래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7주님 앞에서
우리 왕이 오래도록
왕위에 앉아 있게 하시고,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진리로
우리 왕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8그 때에 나는
주님의 이름을 영원토록 노래하며,
내가 서원한 바를
날마다 이루겠습니다.
시편 62
하나님은 강하시고 친절하시다
지휘자를 따라 여두둔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2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3기울어 가는 담과도 같고
무너지는 돌담과도 같은 사람을,
너희가 죽이려고 다 함께 공격하니,
너희가 언제까지 그리하겠느냐?
4너희가 그를 그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릴 궁리만 하고,
거짓말만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셀라)
5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
6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7내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내 견고한 바위이시요,
나의 피난처이시다.
8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 (셀라)
9신분이 낮은 사람도
입김에 지나지 아니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도
속임수에 지나지 아니하니,
그들을 모두 다 저울에 올려놓아도
입김보다 가벼울 것이다.
10억압하는 힘을 의지하지 말고,
빼앗아서 무엇을 얻으려는
헛된 희망을 믿지 말며,
재물이 늘어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11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12‘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주님,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시편 63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지은 시
1하나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주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물기 없는 땅,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목이 마르고,
이 몸도 주님을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2내가 성소에서 주님을 뵙고
주님의 권능과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3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내 입술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4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내가 손을 들어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렵니다.
5기름지고 맛깔진 음식을
배불리 먹은 듯이
내 영혼이 만족하니,
내가 기쁨에 가득 찬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6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만을 기억하고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합니다.
7주님께서 나를 도우셨기에
나 이제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즐거이 노래하렵니다.
8이 몸이 주님께 매달리니,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9나를 죽이려고 노리는 자는
땅 아래 깊은 곳으로 떨어질 것이다.
10그들은 칼을 맞고 쓰러지고,
그 주검은 승냥이의 밥이 될 것이다.
11그러나 우리의 왕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사람들은
모두 왕을 칭송할 것이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말문이 막힐 것이다.
시편 64
주님 때문에 기뻐한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하나님,
내가 탄식할 때에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원수들의 위협에서
내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
2악인들이 은밀하게 모의할 때에
나를 숨겨 주시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의
폭력에서
나를 지켜 주십시오.
3그들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혀를 벼려
화살처럼 독설을 뽑아 냅니다.
4죄 없는 사람을 쏘려고
몰래 숨어 있다가,
느닷없이 쏘고서도,
거리낌조차 없습니다.
5그들은 악한 일을 두고
서로 격려하며,
남 몰래 올가미를 치려고 모의하며,
“누가 우리를 보랴?”
하고 큰소리를 칩니다.
6그들이 악을 꾀하고,
은밀하게 음모를 꾸미니,
사람의 속마음은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7그러나 하나님이 활을 쏘실 것이니,
그들이 화살을 맞고서
순식간에 쓰러질 것이다.
8하나님은,
그들이 혀를 놀려서 한 말 때문에
그들을 멸하실 것이니,
이것을 보는 자마다 도망칠 것이다.
9그들은 모두 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10의인은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주님께로 피할 것이니,
마음이 정직한 사람은
모두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시편 65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찬송시
1하나님,
시온에서 주님을 찬양함이
마땅한 일이니,
우리가 주님께 한 서원을
지키렵니다.
2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육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3저마다 지은 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4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머물게 하신 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집,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온갖 좋은 복으로 만족하렵니다.
5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그 놀라운 행적으로
정의를 세우시며,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시므로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모든 사람이 주님을 의지합니다.
6주님께서는 주님의 힘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허리에 띠를 동이시고
산들이 뿌리를 내리게 하셨습니다.
7주님께서는
바다의 노호와 파도 소리를
그치게 하시며,
민족들의 소요를 가라앉히셨습니다.
8땅 끝에 사는 사람들까지,
주님께서 보이신 징조를 보고,
두려워서 떱니다.
해 뜨는 곳과 해 지는 곳까지도,
주님께서는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하십니다.
9주님께서 땅을 돌보시어,
땅에 물을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10주님께서 또 밭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이랑 끝을 마무르시며,
밭을 단비로 적시며,
움 돋는 새싹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11주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어,
한 해를 이렇듯
영광스럽게 꾸미시니,
주님께서 지나시는 자취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12그 기름이 광야의 목장에도
여울져 흐르고,
언덕들도 즐거워합니다.
13목장마다 양 떼로 뒤덮이고,
골짜기마다 오곡이 가득하니,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습니다.
시편 66
하나님께 환호하여라
시,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온 땅아,
하나님께 환호하여라.
2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하여라.
3하나님께 말씀드려라.
“주님께서 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주님의 크신 능력을 보고,
원수들도 주님께 복종합니다.
4온 땅이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하여라.
(셀라)
5오너라. 와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아라.
사람들에게 하신 그 일이 놀랍다.
6하나님이 바다를
육지로 바꾸셨으므로,
사람들은 걸어서 바다를 건넜다.
거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기뻐하였다.
7주님은 영원히,
능력으로 통치하는 분이시다.
두 눈으로 뭇 나라를 살피시니,
반역하는 무리조차
그 앞에서 자만하지 못한다. (셀라)
8백성아,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크게 울려 퍼지게 하여라.
9우리의 생명을 붙들어 주셔서,
우리가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게
살펴 주신다.
10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셔서,
은을 달구어 정련하듯
우리를 연단하셨습니다.
11우리를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우리의 등에 무거운 짐을 지우시고,
12사람들을 시켜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 하시니,
우리가 불 속으로,
우리가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마침내 건지셔서,
모든 것이 풍족한 곳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13내가 번제를 드리러
주님의 집으로 왔습니다.
이제 내가
주님께 서원제를 드립니다.
14이 서원은,
내가 고난받고 있을 때에,
이 입술을 열어서,
이 입으로 주님께 아뢴 것입니다.
15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번제물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숫염소와 함께 수소를 드립니다.
(셀라)
16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오너라.
그가 나에게 하신 일을
증언할 터이니,
다 와서 들어라.
17나는 주님께 도와 달라고
내 입으로 부르짖었다.
내 혀로 주님을 찬양하였다.
18내가 마음 속으로
악한 생각을 품었더라면,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19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나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셨다.
20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사랑을 나에게서
거두지 않으신 하나님,
찬양받으십시오.
시편 67
민족들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여라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찬송시
1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의 얼굴을 환하게
우리에게 비추어 주시어서, (셀라)
2온 세상이 주님의 뜻을 알고
모든 민족이 주님의 구원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하나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십시오.
4주님께서 온 백성을
공의로 심판하시며,
세상의 온 나라를 인도하시니,
온 나라가 기뻐하며,
큰소리로 외치면서 노래합니다.
(셀라)
5하나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십시오.
6이 땅이 오곡백과를 냈으니,
하나님, 곧,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셨기 때문이다.
7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니,
땅 끝까지 온 누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여라.
시편 68
하나님이 승리하신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찬송시
1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하나님의 원수들이 흩어지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2연기가 날려 가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날리시고,
불 앞에서 초가 녹듯이
하나님 앞에서 악인들이 녹는다.
3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기쁨에 겨워서,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4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의 이름을 노래하여라.
광야에서
구름 수레를 타고 오시는 분에게,
소리 높여 노래하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 앞에서 크게 기뻐하여라.
5그 거룩한 곳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
6하나님은,
외로운 사람들에게
머무를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사람들을 풀어 내셔서,
형통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은
메마른 땅에서 산다.
7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앞에서
앞장 서서 나아가시며
광야에서 행진하실 때에, (셀라)
8하나님 앞에서,
시내 산의 그분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땅이 흔들렸고
하늘도 폭우를 쏟아 내렸습니다.
9하나님,
주님께서 흡족한 비를 내리셔서
주님께서 주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만드셨고
10주님의 식구들을
거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셔서,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11주님이 명을 내리시니,
수많은 여인들이
승리의 소식을 전하였다.
12“왕들이 달아났다.
군대가 서둘러 도망갔다.”
집 안의 여인들도
전리품을 나누어 가졌다.
13비록 그 여인들이 그 때에
양 우리에 머물러 있었지만,
은을 입힌 비둘기의 날개를
나누었고,
황금빛 번쩍이는 깃을 나누었다.
14전능하신 분이 그 땅에서
왕들을 흩으실 때,
그 산을 눈으로 덮으셨다.
15바산의 산은 하나님의 산이다.
바산의 산은
높이 솟은 봉우리 산이다.
16봉우리들이 높이 솟은
바산의 산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이 머무르시려고
택하신 시온 산을
시기하여 바라보느냐?
그 산은 주님께서
영원토록 머무르실 곳이다.
17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다.
주님께서
그 수많은 병거를 거느리시고,
시내 산을 떠나
그 거룩한 곳으로 오셨다.
18주님께서는
사로잡은 포로를 거느리시고
높은 곳으로 오르셔서,
백성에게 예물을 받으셨으며,
주님을 거역한 자들도
주 하나님이 계신 곳에
예물을 가져 왔습니다.
19날마다 우리의 주님을 찬송하여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짊어지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셀라)
20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주 우리의 주님이시다.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여 내시는
주님이시다.
21진실로 하나님이
그의 원수들의 머리를 치시니,
죄를 짓고 다니는 자들의
덥수룩한 정수리를 치신다.
22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 원수들을
바산에서 데려오고,
바다 깊은 곳에서
그들을 끌어올 터이니,
23너는 원수들의 피로 발을 씻고,
네 집 개는 그 피를
마음껏 핥을 것이다.”
24하나님, 주님의 행진하심을
모든 사람이 보았습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께서
성소로 행진하시는 모습을
그들이 보았습니다.
25앞에서는 합창대가,
뒤에서는 현악대가,
한가운데서는 소녀들이,
소구 치며 찬양하기를
26“회중 한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합니다.
27맨 앞에서는
막둥이 베냐민이 대열을 이끌고,
그 뒤에는
유다 대표들이 무리를 이루었고,
그 뒤에는 스불론 대표들이
그 뒤에는 납달리 대표들이
따릅니다.
28하나님,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발휘하셨던
그 능력을
다시 나타내 보이십시오.
29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을 보고,
뭇 왕이 주님께 예물을 드립니다.
30갈대 숲에 사는 사나운 짐승들과
뭇 나라의 황소 떼 속에 있는
송아지 떼를
꾸짖어 주십시오.
조공받기를 탐하는 무리를
짓밟으시고,
전쟁을 좋아하는 백성을
흩어 주십시오.
31이집트에서는 사절단이
온갖 예물을 가지고 오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서둘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립니다.
32세상의 왕국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 노래하여라. (셀라)
33하늘, 태고의 하늘을
병거 타고 다니시는 분을
찬송하여라.
그가 소리를 지르시니
힘찬 소리다.
34너희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여라.
그의 위엄은 이스라엘을 덮고,
그의 권세는 구름 위에 있다.
35성소에 계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시다.
그는 당신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69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지휘자를 따라 소산님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하나님,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목까지 물이 찼습니다.
2발 붙일 곳이 없는
깊고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물 속 깊은 곳으로 빠져 들어갔으니,
큰 물결이 나를 휩쓸어갑니다.
3목이 타도록 부르짖다가,
이 몸은 지쳤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나는 나의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4까닭도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나의 머리털보다도 많고,
나를 없애버리려고 하는 자들,
내게 거짓 증거하는 원수들이
나보다 강합니다.
내가 훔치지도 않은 것까지
물어 주게 되었습니다.
5하나님,
주님은 내 어리석음을
잘 알고 계시니,
내 죄를 주님 앞에서는
감출 수 없습니다.
6만군의 주 하나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을 애써 찾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7주님 때문에 내가 욕을 먹고,
내 얼굴이 수치로 덮였습니다.
8친척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어머니의 자녀들에게마저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9주님의 집에 쏟은 내 열정이
내 안에서 불처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나에게로 쏟아집니다.
10내가 금식하면서 울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11내가 베옷을 입고서 슬퍼하였으나,
오히려 그들에게는
말거리가 되었습니다.
12성문에 앉아 있는 자들이
나를 비난하고,
술에 취한 자들이 나를 두고서
빈정거리는 노래를 지어
흥얼거립니다.
13그러나 주님,
오직 주님께만 기도하오니,
하나님,
주님께서 나를 반기시는 그 때에,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주님의 확실한 구원으로
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14나를 이 수렁에서 끌어내어 주셔서
그 속에 빠져들어가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들과 깊은 물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5큰 물결이 나를
덮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깊은 물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큰 구덩이가 입을 벌려
나를 삼키고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6주님,
주님의 사랑은 한결같으시니,
나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주님께는 긍휼이 풍성하오니,
나에게로 얼굴을 돌려 주십시오.
17주님의 종에게,
주님의 얼굴을
가리지 말아 주십시오.
나에게 큰 고통이 있으니,
어서 내게 응답해 주십시오.
18나에게로 빨리 오셔서,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나의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9주님은,
내가 받는 모욕을 잘 알고 계십니다.
내가 받는 수치와 조롱도
잘 알고 계십니다.
나를 괴롭히는 대적자들이
누구인지도,
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20수치심에 갈기갈기 찢어진
내 마음은
아물 줄을 모릅니다.
동정받기를 원했으나
아무도 없었고,
위로받기를 원했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습니다.
21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그들은 나에게 독을 타서 주고,
목이 말라 마실 것을 달라고 하면
나에게 식초를 내주었습니다.
22그들 앞에 차려 놓은 잔칫상이
도리어
그들이 걸려서 넘어질
덫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누리는 평화가
도리어 그들이 빠져드는
함정이 되게 해주십시오.
23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못 보게 해주시며,
그들의 등이
영원히 굽게 해주십시오.
24주님의 분노를 그들에게 쏟으시고,
주님의 불붙는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부어 주십시오.
25그들의 거처를 폐허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천막에는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6그들은,
주님께서 매질하신 사람을
새삼스레 핍박하며,
주님께 맞은 그 아픈 상처를
덧쑤시고 다닙니다.
27그들이 저지른 죄악마다
빠짐 없이 벌하셔서,
그들이 주님의 사면을
받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8그들을 생명의 책에서
지워 버리시고,
의로운 사람의 명부에
올리지 말아 주십시오.
29나는 비천하고 아프니,
하나님,
주님의 구원의 은혜로
나를 지켜 주십시오.
30그 때에, 나는 노래를 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련다.
감사의 노래로
그의 위대하심을 알리련다.
31이것이 소를 바치는 것보다,
뿔 달리고 굽 달린 황소를
바치는 것보다,
주님을 더 기쁘게 할 것이다.
32온유한 사람들이 보고서
기뻐할 것이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아,
그대들의 심장에
생명이 고동칠 것이다.
33주님은
가난한 사람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므로,
갇혀 있는 사람들을
모르는 체하지 않으신다.
34하늘아, 땅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바다와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35하나님께서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의 성읍들을
다시 세우실 것이니,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면서,
그 곳을 그들의 소유로 삼을 것이다.
36주님의 종들의 자손이
그 땅을 물려받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기에서 살게 될 것이다.
시편 70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기념식에서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1주님, 너그럽게 보시고
나를 건져 주십시오.
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2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내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모두 물러나서
수모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3깔깔대며 나를 조소하는 자들이
창피를 당하고 물러가게
해주십시오.
4그러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승리를 즐거워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고 늘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5그러나 불쌍하고 가난한 이 몸,
하나님, 나에게로 빨리 와 주십시오.
주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를 건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지체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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