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시편 107:23-3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 107편 23-32절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사납게 몰아치는 폭풍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세력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흔히 항해를 인생에 빗대어 말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풀려가는, 말하자면 어디로든 원하는 곳까지 배를 몰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맑은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폭풍이 닥치면 엄청난 파도 앞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임을 깨닫고 맙니다(26절). 관리 능력만('지각', 27절) 갖추면 얼마든지 인생을(또는 바다를) 요리할 수 있으리라는 헛된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맙니다. 제 힘을 믿고 살면 역경에 부닥쳐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풍랑 이는 바다에서 항구가 되어 주십니다(30절). 신약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하나님은 두 갈래로 자녀들을 도우십니다. 풍랑을 잠재워 주실 수도 있고(막 4:35-41) 주님을 바라보며 험한 파도를 헤쳐 갈 힘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마 14:29-31). 


Prayer

계획을 잘 세우고, 괜찮은 이들과 어울리며, 좋은 책을 읽어가며 인생을 잘 가꿔 갈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품고 삽니다. 그러다 '난데없이' 폭풍우가 몰아치면 금방 길을 잃고 맙니다. 하나님께 순간순간 더 기대고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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