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시편 106:32-3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으로다

 시편 106편 32-39절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으로다.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그들의 우상을 섬기므로

가나안 주민들을 멸망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참으로 무섭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더 큰 틀에서 이 가르침을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심판하시기 전에 하나님은 사람을 제물로 바칠 만큼 폭력적인 가나안의 여러 민족들을 오랫동안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리셨습니다(창 15:16). 이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이 없는 세상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유익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렘 29:7).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원론적인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우리 시대 문화가 섬기는 우상들을 받아들이거나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세상에 순응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36절). 이처럼 사랑과 철저한 구별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희한하면서도 매력적인 존재로 보이기 마련입니다(벧전 2:11-12).


Prayer 

주 예수님, 이웃들이 나를 보고 기독교 신앙에 대한 거부감과 매력을 동시에 느낄 만큼 남다르게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남들보다 더 행복하거나 친절하거나 겸손하거나 슬기롭게 보일 만한 면이 없었습니다. 오 주님, 은혜 가운데 성숙하게 하셔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빚고 이끄시는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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