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시편 106:24-3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시편 106편 24-31절
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셨도다. 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의 그의 죄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그가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하나님은 징벌을 약속하고 맹세까지 하시지만(26-27절), 그러한 다짐이 백성들의 순종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충격요법'을 활용한 예방 프로그램들이 적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감옥의 현실을 심하다 싶을 만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가 하면, 심각한 통계 수치를 제시하며 마약 중독이 불러오는 무시무시한 결과들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런 프로그램을 거친 이들은 경계하고자 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게 아니라 더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특정한 행동을 금지하면 도리어 한 번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며 자신은 남들과 다르리라고 합리화하는 내면의 핑계가 더 그럴듯해진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선한 일을 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클 때 내면에 도사린 악이 고개를 쳐들고 일어났다고 말합니다(롬 7:14-24). 정말로 우리에게는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Prayer
주님, 더럽고 고집불통인 내 마음을 들여다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대대로 죄를 물려받은 데다가 그걸 평생 방치해온 탓입니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롬 7:24-25, 새번역).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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