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시편 115: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시편 115편 1-8절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우상들의 힘

소설 《무언가 사악한 게 이리로 온다》 (Samething Wicked This Way Comes)에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젊음을 되찾는다거나, 판타지 속 미녀와 하룻밤을 같이 한다거나, 뛰어난 운동 실력을 갖춘다거나, 큰돈을 벌고 싶다는 식의 은밀한 욕망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꿈을 사고 나면 만족을 얻기는커녕 도리어 그 노예가 되고 맙니다. 이는 우상 숭배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과 딱 들어맞습니다. 무엇이든 참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게 바로 우상입니다. 우상은 누구나 간절히 소망하는 사랑과 용서를 베풀고 앞길을 인도할 힘이 없습니다(5-7절). 하지만 희한하게도 사람들의 사랑을 끌어모으고(8절) 영적인 눈을 가려 심령을 절름발이로 만들며 변화를 도모하지 못하게 만드는 힘만큼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Prayer

세상이 부추기는 대로 우상을 만들어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만으로 배부르고 만족하게 해 주십시오. 남들의 눈 밖에 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고 그들에게 최선이 될 만한 것을 추구하며 살게 도와주십시오. 인정의 우상들을 없애 버리게 도와주십시오. 그런 잡신들은 인정받고 싶은 내 욕구를 절대로 채워 줄 수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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