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시편 113:1-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시편 113편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지극히 작아지실 만큼 한없이 크신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께는 감당 못할 큰 일이 없습니다. 시간을 뛰어넘으시며(2절) 장소를 초월하시고(3절), 인간의 권세와 지위에 매이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께는 못 보고 지나칠 만큼 사소하고 작은 게 없으십니다(7-9절). 가난한 이들을 끌어올려 보좌에 앉히십니다(7절). 인간의 궁핍한 형편은 종종 영적인 눈을 열어 은혜의 필요성과 구원의 풍요로움을 바라보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눅 6:20, 계 1:6). 물리적인 세계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계십니다(시 103:6, 140:12, 146:7). 주님은 아기를 갖지 못하고(사라, 한나, 엘리사벳처럼) 공동체 속에서 외로운 처지에 몰린(9절) 여인들과 더불어 자주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면모는 변변찮은 존재들까지 살뜰하게 보살피시는 모습을 통해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스스로 얼마든지 작아질 수 있을 만큼 큰 분이심을 입증해 보이셨습니다.


Prayer 

수없이 많은 은하계를 품은 우주보다 이루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크시면서도 기꺼이 작디작은 갓난아이가 되신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해 즐거이 그런 일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역사가 내 마음을 지극히 낮아지게도 하고, 별만큼 높아지게도 만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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